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우슬초 (요 19:28-30)

첨부 1


“이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19:29-30)
우슬초란 풀은 예수께서 운명하시기 직전 십자가 위에서 보신 마지막 풀이다. 우슬초는 어떤 풀일까 이 풀은 성경에 모두 11번 나오는데 구약에서 ‘에조브’로 9번 나오고, 신약에는 2번 나온다.
성경의 우슬초
유월절에는 우슬초도 등장한다. 모세는 ‘우슬초 묶음을 취하여 그릇에 담은 피에 적시어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밖에 나가지 말라’(출12:22)고 지시했다. 정결예식 때도 우슬초를 사용한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시51:7).
우슬초는 담벽에 돋아난다(왕상4:33). 솔로몬은 지혜로와서 초목을 논하되 레바논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였다. 백향목이 나무 중 나무요 장엄하고 우아한 나무라면, 우슬초는 변변치 못하고 보잘 것 없으며 담벽에 돋아나는 풀일 뿐이다. 겸손과 비천을 상징하는 풀이다. 불사르는 속죄제에 함께 사용되었다(민19:6).
성경에서 쓰인 우슬초에 대해 종합해보자. 첫째, 털이 많아 물을 많이 흡수할 수 있는 풀이다. 둘째, 담벽에서 자랄 수 있는 풀이다. 셋째, 박하와 같이 향기가 있다. 넷째, 우슬초는 피를 뿌리거나 정결케 하는 예식에 사용된 풀이다.
피에 적신 우슬초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시기 직전 ‘내가 목마르다’고 외치자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해융에 적셔 우슬초에 매달아 십자가 위에 매달려 괴로워하시는 예수님께 드렸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맛보시고 영혼이 떠나갔다.
구약에서 출애굽할 때 양의 피를 우슬초에 적시어 문간에 뿌림으로써 죽음의 재앙을 물리치고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받았다. 골고다의 어린양은 우슬초에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찍어 맛보셨다. 그리스도의 피로 적셔져서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는 우슬초로 우리를 적시어 우리의 죄된 심령이 정결케 되기를 사모해야겠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