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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즐거움을 창조하는 생활 (사 65: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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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로서 주전 천년 경 다윗 왕이 세운 도성이다.

구약성서에 보면 이곳은 일찍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물로 드렸던 곳이며, 다윗 왕이 하나님 앞에 범죄한 후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을 사서 그곳에서 회개의 번제를 드렸던 곳이기도 하다.

그후 이 성은 침략과 약탈로 점철된 파란의 역사를 겪게 된다. 초토화 상 태에서도 아주 사라지지 않았던 이 성은 1517년 다시 터키에 점령당했다가 1916 년 영국에 위임 통치를 받아오던 중에 2차 대전 후 1948년 5월 14일 독립을 되 찾기에 이르렀다. 인구 불과 3백여만 명으로 1억이 넘는 주변 아랍국들의 끊임 없는 공격에 대비하면서도 돌작밭과 사막을 꽃피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낙토로 이루어가고 있다. 과연 예루살렘으로 즐거움을 창조하리라 하신 하나님께서 파 멸된 성, 역사에서 살아지기도 했던 성으로 낙원을 이루어 놓으시는 것을 우리 당대에 목도하게 되었다. 우리는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무엇으로 즐거움 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실까 첫째, 나의 삶을 통해서 즐거움을 창조하신다.

주님께서 "온전함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 16:26)라고 하신 말씀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서는 온 천하보다도 귀하게 보신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불행스럽고 외롭고 괴로웠던 일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삶의 고통을 통해서도 즐거움을 창조하신 다는 말씀이다.

옛 얘기 가운데 어떤 아이가 하도 글 공부는 하지 않고 그림 그리기만 좋 아해서 하루는 그 어머니가 아들이 그림 장난을 못하도록 기둥에 매어놓고 들 일을 나갔다. 들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다 보니 막 쥐 한 마리가 기둥에 매어 놓은 아들에게로 달려드는 것이 보였다.

깜짝 놀라 달려가서 쫓아내려고 하나 도망가지를 않기에 자세히 보니 그것 은 기둥에 매인 아들이 종일토록 울며 흘린 눈물을 발가락 끝으로 그려놓은 것 이었다. 어머니는 그제서야 그 아들의 타고난 재주를 깨닫고 그림을 그리게 하 여 당대의 대화가가 되게 했다.

눈물을 재로로 하지 않고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창조되기 어렵다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지금 내 삶이 괴롭고 불행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살아계셔서 지 금도 창조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만큼 즐거움을 창조할 기회와 재료를 주신 줄 믿 고 감사드리시기 바란다. 사카린은 달지만 아무 영양도 없다. 보약은 먹기에 쓴 것이 많다. 삶이 쓰리고 괴롭게 느껴진다고 쉬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그때야 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위대한 삶의 즐거움을 창조할 기회를 주신 때이다. 지금 도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를 믿을 때 우리도 능히 즐거움을 창조할 힘을 얻는다.

둘째, 교회를 통해서 즐거움을 창조하신다.

예루살렘은 성전과 분리될 수 없다. 상처 받은 교회, 고난의 쓰라린 역사 를 지닌 교회, 사람들의 눈에는 허술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보이는 작은 교 회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즐거움을 창조하신다.

교회를 통해서 창조하시는 즐거움은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기뻐 드리는 예배와 찬양이다. 교회는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예배 생 활의 중심지이다.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기도 생활을 통해서 즐거움을 창조하신 다. 물질적, 육체적, 영적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곧 기도이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으며 하나님께 기도하여 간구하면 된다. 응답의 기쁨을 맛보게 되며 즐거움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주님과 끊어진 나는 아무 가치가 없는 존재이지만 주님을 영접하면 즐거움을 창 조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바로 교회는 이러한 새로운 존재 자들의 모임이다.

셋째로,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서 즐거움을 창조하신다.

우리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는다. 우리 하나님은 역사를 통해서 즐거움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예루살렘의 긴 흥망성쇠의 역사를 통해서 즐거움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은 우리 조국의 역사를 통해서 즐거움을 창조하신 다. 우리는 어느 나라에 못지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침내 때가 되어 이 땅 에 복음이 전파되고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좋은 황금시기를 이루었던 다윗 왕은 "공평과 정직"으로 그 나라를 다스렸다고 했다. 지금 이 나라의 위정자들에게 절실히 요 구되는 것이 바로 이 공평과 정직성이다. 또한 온 국민도 그 의무를 다하고 권 리를 확보하는 민주 시민이 되어야 한다. 한국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 가운 데 하나인 유한양행의 유일한 사장은 그 정직성으로 유명하다. 바로 이러한 분 들이 이 나라의 역사를 통해서 즐거움을 창조하는 일꾼들이라고 하겠다. 의무를 다하고 자유를 지키는 민주 시민이 되기 위해서 먼저 진리를 알아야 한다. "진 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고 하셨다. 이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 다(요 14: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의 즐 거움을 바라보셨다(히 12:2). 이 세상 역사 가운데서 즐거움을 창조하는 유일한 길은 오직 십자가의 길외에는 없다.

역사를 통해서 즐거움을 창조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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