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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잠언서 연구13 (잠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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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 재산을 모으느니 가난해도 떳떳하게 살아라"(19:1)우리나라 속담에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성서는 정당하게 벌어야 된다고 가르친다. 성서는 언제나 좋은 일일수록정당한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삭개오의 경우는 우리나라속담에 어울리는 것 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그는 그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청산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서는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경우를 더옳게 여긴다.
우리나라는 신흥공업국가로 모두의 부러움과 찬양을 받아오다가 지금은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의 유수한 주간잡지 "뉴스위크"지는 "한국은 너무 일찍 부자가 되었다"라는 특집을 게재하여 한국경제를 비웃기까지 했다. 심지어 한국의 근대교육의 요람인 모여자대학생들의모습을 사진에 담아 "돈의 노예들"이라고까지 매도했다. 왜 이런 꼴이 되었는가
돈을 벌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개의치 않는 물신주의(물신주의)때문이다. 우리들은 구약성서의 "바알"신을 경멸하고 저주한다. 그러나오늘의 교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바알신앙의 노예가 되고 있다. 부끄럽고두려운 일이다. 엘리아 시대의 바알신은 저주하면서 오늘의 바알주의에는모두가 앞다투어 심취하고 있다.
"정직하고 착하게 살면 후손이 복을 받는다"(잠언 20:7)"그 의로운 행실은 영원히 기억되고,
사람들이 그 영광스런 모습을 우러르리라"(시 112:9)
(2)
"집과 재산은 선조에게서 물려받지만
현명한 아내는 야훼에게서 받는다"(잠언 19:14)
사람은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되어 살게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한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하고 한 여자 또한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 성경이씌어질 때는 아버지 중심시대였으므로 "현명한 아내는 야훼에게서 받는다"고 이야기했을 뿐이다.
아내는 재산보다 귀하고 신성한 존재이다. 하느님에게서 받는다는 말의 뜻이 바로 이것을 의미한다. 부모가 자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재산이나 물려 줄 수 있지만 아내를 짝지어 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오늘날 많은 부모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욕심으로 며느리감을 찾는다. 그래서 왕왕 아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어진 아내는 남편의 면류관이 되지만
주착없는 아내는 등뼈 갉아 먹는 벌레와 같다"(잠언 12:4)"아내가 바가지를 긁는 것은 장마철에 지붕이 새는 것과 같다"(잠언 27:15)
아내는 남자의 면류관이 되기도 하고 등뼈를 갉아 먹는 벌레 또는 장마철에 지붕이 새는 것 같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내를 잘 맞이해야 한다. 하느님으로부터 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사는여인을 아내로 맞이해야 한다. 미모나 학벌, 문벌 같은 것은 있어도 좋고없어도 된다. 그러나 하느님을 공경하며 그 뜻대로 사는 여인이어야 한다.
어떤 이들은 노년에 아내를 여의고 슬픔에 잠겨 이렇게 말한다. "그는천사였다." 아내들은 남편에게 천사이다. 하느님에게서 왔다는 잠언의 말씀은 진리이다. 잠언서는 계속 말한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 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언 21:9)부부관계는 3대요소가 갖추어져야 원만해진다. 자손이 있어야 하고 적당한 재산도 있어야한다. 그리고 금실이 좋아야 한다. 그러나 이 세가지 가운데서 제일은 금실(평화)이 좋아야 한다. 금실이 나쁜 부부 사이에선 자손이 무거운 멍에가된다. 버릴 수도 없고 붙들 수도 없는 고통이 되는 것이다. 금실이 깨어진부부 사이에선 재물이 죄악의 덫이 된다. 딴 살림을 차린다든지 아니면 외간남자들과 춤바람을 몰고 다니게 된다. 불행한 일이다.
(3)
"없는 사람에게 적선하는 것은 야훼께 빚을 주는 셈,야훼께서 그 은혜를 갚아 주신다"(잠언 19:17)
"가난한 자를 도와 주는 사람은 아쉬운 것 없겠지만가난한 자를 외면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잠언 28:27)
예수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돕는 문제를 종말론적 차원에서 설명하였다. 하느님 나라의 비유에서(마태 25:31-)하느님 나라의 오른 편에 들어가는 사람, 왼편에 들어가는 사람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실 때 하느님 나라의오른 편에는 가난한 사람에게 선을 베푼 사람, 사랑을 베푼 사람들이 들어간다고 말씀하셨다.
영생을 얻고저 하는 사람에게는 가난한 사람을 돌보면 된다고 가르치셨다. 삭개오에게도 가난한 사람과의 연관 속에서 "오늘 이 집이 구원받았다"는 복음을 들려 주셨다. 잠언 기자도 구제는 불쌍한 사람에게 준 것이지만 그것 자체가 하느님의 보상을 받는 일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세상인들은 교회의 비대화, 물량주의에 대해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비판한다. 그 크기에 비해 사회적 관심에 너무도 인색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구제할 때나 선교할 때 반드시 자기 이름이나 교회 이름을 나타내기를즐겨한다. 그러나 그것은 성서의 정신에 어긋난다. 예수께서는 "네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 주실 것이다"(마태 6:3-4)라고 말씀하셨다.
잠언 19장은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거의가 이미 공부한 것이었으므로 생략하기로 했다. 아직 다루지 못한부분은 다음기회에 다시 연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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