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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잠언서 연구19 (잠 23: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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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공경은 동서고금의 최고의 윤리강령이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금수만도 못한 존재이다. 금수는 자연의 법칙에따라 부모(생산자)와의 관계가 끊어지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 배우기를부모공경이 첫째요, 또 살아가며 터득한 것도 부모공경이 첫째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거스리면 사람이 사람다워질 수 없다. 사람이 사람다와질 수 없다면 금수 보다 못한 존재로 전락하게 된다. 금수는 고기라도 먹지만 금수 보다 못한 사람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도리어 가정을 도탄으로 몰아가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고사(고사)에 견마지양(견마지양)이라는 말이 있다. 부모를봉양만 하고 공경하는 마음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봉양만하는 것은 효도가 아니다. 생활비나 보태드리는 것이 효도가 아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르고 그 가르침을 존중하는 것이 참된 효도이다. 현대인은 물질지상주의 사상 때문에 부자간의 관계도 돈으로 판가름한다. 그래서 우리네 전통과 미속이 증발되어 버렸다.
(16)
"진실을 팔아 넘기지 말고 사들여라.
교훈과 슬기와 현명도 그리하여라.
아들이 옳게 살면 아비는 참으로 즐겁다."(23:23-24)
요새 사람들은 입신출세를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더욱이거짓과 속임수, 배신과 음모도 사양치 않는다. 그래서 세상에 믿을만한 사람이 적다. 그러나 훌륭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은 하늘이 무너져도 진실을외면하거나 저버려서는 안된다. 진실만이 인간완성의 길이다. 진실을 살아가는 사람만이 부모의 영광이요 하느님 앞에서 옳은 사람이다.
진실이 무시되는 세상은 어둠의 세상이다. 어둠의 세상에서는 도둑질,살인, 약탈, 음탕한 짓들이 판을 친다. 어둠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죽어간다. 모든 것이 썩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는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했다. 사도 바울은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의 세계에서살았지만 지금은 주님을 믿고 빛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빛의자녀처럼 살아야 합니다. 빛은 모든 선과 정의와 진실을 열매맺습니다"(에베소 5:7-)고 말하였다.
(17)
"내 아들아, 내 말을 명심하고 내가 일러 준 길을 기꺼이 따르라.
창녀는 깊은 구렁이요, 남의 계집은 좁은 우물이라.
강도처럼 남자를 노리다가 하나 하나 녹여낸다."(23:26-28)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람이 빠지기 쉬운 위험 가운데 하나를 "여난"(여난)을 든다. 남성우위사상의 결과이지만 이것은 요새 말로 성(성)의 문제를뜻한다. 사람은 이성(이성)과의 관계가 깨끗하지 못하면 큰 사람, 믿을 만한 사람이 될 수 없다.
이것은 여러가지 점에서 가정과 사회를 더럽히고 뿌리채 흔드는 일이 된다. 이성과의 만남은 하느님의 창조의 질서를 보전하는데 합당해야 한다.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드시고 둘이 한 몸이 되게 하셨다는 것이 성령의증언이다.
이성관계는 이 창조의 질서에서 벗어나면 도덕성의 붕괴를 초래하고 사회관계를 깨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반역이 되기도한다. 이성관계에 흠이 생긴 사람은 반드시 그 죄과를 치루게 된다.
영웅호걸은 주색잡기에 능해야 한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그 영웅호걸치고 주색잡기로 인하여 망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 삼손이 그랬었고, 다윗은 평생의 소원인 성전건축에 실패했고, 모처럼 아버지로부터 통일왕국을 물려받은 솔로몬도 민족분열의 역사적 원흉이 되었다.
이성의 함정은 좁은 우물 같아서 빠지면 나오기 어렵다. 강도와 같아서 결국은 가산은 탕진되고 패가망신을 당할 뿐이다. 춤추러 다니는 여인들치고 몸 버리고 남자들의 협박공갈에 재산을 갈취당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남자나 여자나 이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18)
"지혜가 있어야 집이 일어서고,
슬기가 있어야 집이 튼튼하다.
지식이 있어야 온갖 귀하고 아름다운 보화가 방마다 가득 찬다"(24:3-4)
"지자불욕"(지자불욕)이라는 말이 있다. 지식이 있으면 제 분수를 알게되어 욕을 당하지 않게 된다는 뜻이다. 어설프게 아는 사람은 아는체하지만 깊이 아는 사람, 넓게 아는 사람은 결코 제 분수에 맞게 산다. 그래서사람은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현대는 지식의 시대이다. 정보라는 뜻도있고 기술이라는 뜻도 있다.
한국인들은 교육열이 대단하다. 유대인을 쫓아갈 정도이다. 그러나 아무리 많이 배우고 아는 것이 많더라도 깨달음이 없으면 지혜와 총명을 배양할수 없다. 지혜와 총명이 있어야 학벌도 돋보이고 문벌도 자랑스러워진다.
모든 지식은 지혜와 총명을 통해 열매를 맺게 된다.
성경에서는 지혜와 총명은 하느님을 아는 지식에서 온다고 말한다. 하느님을 알지 못하면 많은 것을 배웠으되 지식의 근본을 모르게 된다. 그러므로 배운 것만큼 알지 못하고, 아는 것만큼 지혜와 총명을 발휘할 수 없다. 그래서 잠언서는 가르치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뚝심이 센 사람 보다 세고, 지식있는 사람은 장사 보다 강하다"(24:5)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은하느님을 아는 사람이다. 그 사람 앞에는 권세나 총칼도 굴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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