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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잠언서 연구20 (잠 2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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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은 뚝심 센 사람 보다 세고,
지식있는 사람은 장사 보다 강하다.
작전이 서야 싸울 수 있고
좋은 참모가 많아야 이길 수 있다"(24:5-6)
"현현역색"(현현역색)이라는 말이 있다.(경동호, 고사성어집) 현명한 사람을 존경하기를 여색 보다 중히 여긴다는 말이다. 사람은 지혜가 있어야한다. 결코 주먹질이나 하고 만용이나 부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무슨 일이나 사전 준비, 계획을 세운다. 무턱대고 일을 저지르지 않는다. 예수께서도 전쟁을 벌일 때는 사전에 적정(적정)을살핀 뒤에 승산이 있으면 싸우되, 없으면 화해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누가 14:31-33) 그런데 이 말씀은 예수의 제자가 되려는 사람들에게하셨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싸움은 벌이기는 쉬워도 이기기는 매우 어렵다. 싸움에 이길 만한 작전 곧 계획이 있어야 하고 군비가 장만되어야 한다. 6.25동란을 일으킨김일성은 실패했고, 월남전쟁에 뛰어든 미국도 실패했다. 모두가 힘만 믿고싸움을 벌인 셈이다.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들이었다.
작전을 세우는 일에는 참모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전쟁을 준비하는사람들은 참모를 두는데 신중하고 엄격하다. 적의 군세와 인사배치에 유념하는 것도 잊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언제나 사람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참모를 잘 선택하는 사람이다.
(20)
"어리석은 사람은 입을 다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니
사람 모인데서 입을 열지 말아라"(24:7)
이 세상에는 어리석은 사람도 많고 남다르게 지혜로운 사람도 많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 가운데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함부로 떠들고 말참견을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못말린다. 타일러도 알아 듣지 못하기때문이다. 입이 간지러워서 못견디며 생각이 깊지 않아서 막 튀어나오는 말이니 누가 이를 제지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사람들이 비웃는 줄도 모르고 떠들어댄다. 사람들은 듣기 싫어서 떠나 버리고, 혹은 골려 주기 위해서 자꾸 떠들도록부추기기도 한다. 그래서 잠언서 기자는 어리석은 사람은 입을 다무는 것이지혜로운 일이라고 권하고 있다. 특히 사람 많은데서 입을 열지 말라고 했다.
사람들은 뒤에서는 말하면서도 앞에서는 말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보다 똑똑한 사람에게 말을 하도록 권하지 않는다.
약간 촛점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 말하도록 충동질 한다. 어리석은 사람은자기를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줄 알고 대담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나실수를 하면 말하는 사람이 웃음거리가 되고, 먹혀 들어가면 자기가 시켰다는 사실을 은근히 강조한다.
(21)
"어려움 당해서 힘을 내지 않으면 나는 힘을 잃고 만다"(24:10)사람은 누구나 순풍에 돛을 단 배처럼 살아갈 수 없다. 때로는 역풍을 만나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그런데 위기를 제대로 관리하고 극복하지 못하면인생은 좌초되고 만다.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는 만큼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있다. 그래서 "사람은 그가 겪은 고통의 분량만큼 성숙한다"(간디)고 말했다.
위기를 극복하는데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혜 보다 용기가더 중요하다. 용기있는 사람에게 지혜가 더하면 일은 훨씬 쉽게 해결할 수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용기있는 믿음이었다. 그래서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조카를 위험에서 건지기 위해 위험에 뛰어들었다. 외아들을 바치라는 하느님의 뜻에 감히 복종했다. 그것은 하느님을 믿었기 때문이요그 믿음대로 실천할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믿음은 존재의 용기이다"(P. 틸리히) 살고 싶으면 용기를 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없으면 죽거나 역사의 제 5열로 밀려날 뿐이다. 남을 죽이는용기는 만용이지만 위기에 처해 발휘하는 용기는 존재의 용기이다. 살고는싶은데 용기가 없으면 비겁자가 된다. 불의 앞에 굴복하고 살아남기 위해불의를 일삼게 된다.
(22)
"죽을 자리로 끌려 가는 사람을 건져 내고,
죽음에 밀려 드는 사람을 구하여라.
그런 사람을 모른다고 하지 말아라."(24:11)
선교란 무엇인가 사람으로 하여금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놓는 일이다. 그래서 선교를 일컬어 숭고한 일이라 한다. 그 죽음의 원인이 무엇이었던지를 가릴 필요가 없다. 교회가 이 땅에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죽을 자들을 구원하는데 있다. 교회는 이 일을 위해 기도하며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다. 불의한 세력에 의해 약한 사람들, 없는 사람들, 의로운 사람들이 죽음의 자리로 끌려 가는 수가 수없이많다는 사실을 교회는 거의 모르고 있다. 죄인이란 도덕적 범죄자만 아니라 어둠의 세력들도 그 범주에 속한다. 교회는 도덕적 성결 뿐만 아니라사회적 불의로부터 인간을 구원하는 선교에도 전심전력해야 한다.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가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죽음에 이르는 사람을 건지는 일"이다. 그것은 한 사람을 죽음에서 건지는 일일 뿐만 아니라나 자신을 영생에 이르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누가 10:25-38) 그래서 잠언서 기자는 말하기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시는 이가 어찌 모르시랴 네목숨을 지켜 보시는 이가 모르시랴 그는 행실대로 사람에게 갚으신다"(잠언 24:12)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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