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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담대히 말씀대로 행하자 (수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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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전쟁의 시대가 지나고, 나라와 나라, 같은 지역의 나라들과 나라들 사이에 경제 전쟁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미 우리 나라도 여러 가지 면, 특히 농촌의 황폐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또한 그 여파로 많은 국가적 문제가 발생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치적 원죄 지도력을 갖춘 통치자보다는 경제적 지도력을 갖춘 통치자가 더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라의 운명이란 어느 한두 통치자의 지도력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온 겨레의 마음가짐과 실력에 좌우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 우리는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둔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받은 계시를 통해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실력이 무엇인가를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계시 출애굽과 광야 여행의 지도자였던 하나님의 종 모세가 죽은 뒤에, 하나님은 모세의 수석 보좌관이었던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정복 전쟁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맡겼습니다. 여호수아는 아직 뜨내기에 불과한 자기 민족에게 군대다운 군대가 있는 것도 아닌데, 가나안에 사는 족속들은 막강하고, 성읍이 튼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의 마음속에는 일말의 불안과 두려움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임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약속한 대로 이스라엘을 들어, 죄악이 무르익은 가나안의 족속들을 멸하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모세에게 함께 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에게도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도 여호수아를 당할 수 없도록 그와 함께 해 주시고, 결코 그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셋째는, 그러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로 가나안을 정복하게 해 줄 테니, 일말의 불안감이나 두려움마저 다 떨쳐 버리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지극히 담대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담대히 말씀대로 행하자 흔히 생각하는 인간의 강함이란 약함의 위장이고, 담대함이란 겁약의 위장입니다.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역사적 인물들의 이면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자기들보다 더 강한 사람들 앞에서 취하던 비굴한 아첨과 아부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단 하나의 최고의 강자라 할지라도, 죽음 앞에서 얼마나 나약한 모습을 드러내는가는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 스스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하시지 않고, 당신이 함께 할 테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강한 자요 참으로 담대한 자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으로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죽음마저 정복하신 그리스도 예수는,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으시고,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 승리하시고, 형통하시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 4:13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남아공에서 3인조 강도가 교도소에 침입해서 교도관을 권총으로 위협해, 금고 안에 들어 있던 21000달러(1680만 원)를 강탈하여 달아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앤디 피케 경찰 대변인은, “교도소 당국이 다른 곳도 아닌 교도소 사무실 안에서 강도를 당해 무척 난처해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배짱 하나는 알아줄 만하다고 감탄을 했습니다.

여러분! 불신자들이 죄악을 행하는 데도 그토록 담대하니, 주님 안에서 사랑과 의와 진리와 자유의 말씀을 구현해야 하는 우리는 그들보다 훨씬 더 강하고 담대해야 하지 않습니까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 때문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써 비롯되는 강하고 담대함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하나님이 같은 말씀을 반복 강조하신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원죄 넷째는, 모세를 통해 주신 말씀의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여 율법을 입에 담고 주야로 묵상하여 다 지키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으면 길이 평탄하고,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함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함께 있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할 때에, 참된 강함과 담대함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강하고 담대한 마음이 있어야만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말씀을 순종했을 때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이뤄지는 놀라운 형통과 승리로 말미암아 더욱더 강해지고 담대해지는 것입니다.

결국 본문의 요지는, 민족의 흥망이 걸린 가나안 정복 전쟁을 앞둔 여호수아에게, 승리와 형통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이고, 또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반드시 승리하고 형통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이성이나 의지나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는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우리의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말씀인 성경을 바로 알고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불란서의 나폴레옹은 성경 말씀대로 살지는 못했지만,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모든 것을 정복할 힘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라고 하였고, 에이브라함 링컨은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훌륭한 선물이며,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좋은 것은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진다.”라고 하였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 그레트 스톤은 ‘난공불락의 바위섬’이라는 저서에서, “내 평생에 95명의 세계적인 명사를 알고 있는데, 그 중에 85명이 성경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었다.”라고 하였습니다.

죠지 뮬러 목사(1805-1898년)는 영국에서 3000명이 넘는 고아를 돌본 ‘사랑의 아버지’란 칭호를 받은 분입니다.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하는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평생에 성경을 100번 통독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싫증난 적은 없었습니다. 읽을 때마다 새로웠고, 읽을 때마다 희망이 솟게 했습니다. 이것은 나의 54년간의 경험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를 믿은 처음 3년간은 성경을 읽지 않았습니다. 그때 나는 신자로서의 기쁨도 사명도 느끼지 못한 죽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나는 2-3년간은 잃어버린 시간으로 생각합니다. 영적 생활의 활력은 날마다 성경을 읽느냐 읽지 않느냐 하는 문제와 정비례하여 올라가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합니다. 성경 읽기를 일과로 할 수 있다면 그 이상의 은혜는 없을 것입니다.”

3. 맺음말 우리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나라의 국민이므로, 각자의 영역에서 나라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나날이 극심해질 경제 전쟁의 추세를 미루어, 나라의 앞날이 결코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모두가 염려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자신들도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와 자신과의 싸움을 비롯해서 이겨야 할 많은 싸움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말씀대로 행하여 승리하고 형통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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