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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의 죄를못찾음 (눅 2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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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하는 재판들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돈없고 힘이 없으면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사법권의 공정성이 무너진 사회는 신뢰를 구축하기가 어렵습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조무래기 범죄자들은 콩밥을 먹는데, 진짜 왕도둑놈들은 떵떵거리며 행세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감옥에 있는 강절도범들도 자기네들은 죄가 없는데, 다른 큰 도둑놈은 밖에서 큰소리친다고 생각합니다.

약대는 삼키고 하루살이는 걸르는 세상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가 사는 시대의 일만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재판이 공정하게 행해지고, 정의사회가 구현된 때는 별로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을 재판했던 자들이 얼마나 완벽하게 주님의 무죄성을 증거 하는지,유대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너희가 이 사람을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내게 끌어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사실하였으되,너희의 고소하는 일에 대 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헤롯이 또한 그렇게하여 저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로마인과 갈릴리의 통치자들은 모두 한마음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주님이 고소 당하신 일에 대하여 혐의가 없음을 시인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무죄를 이토록 공적으로 시인하는 것은 필요한 일입 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 죄를 대신하여 희생당하신 제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을 조사한 자들이 그가 무죄하고 흠이 없는 사람임을 공식적 으로 밝힌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주님은 <흠없고 점없는 >어린 양인 것입니다.

원수였던 재판관들이 그가 흠없고 점없는 어린양임을 시인한 것 입니다.

그러나 의로우신 주님께서 무죄가 밝혀 졌음에도 불구하고 끝내는 불의한 재판의 희생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율법을 성취한 것입니다.

빌라도가 예수를 놓고자 하였으나 유대인들이 소리를 질러 저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의 수난역사 가운데 이 부분은 특히 주목하여야 합니다.

주님을 죽인것이 유대인의 행위인가 로마인의 행위인가 이들은 서로 책임을 전가합니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하여 사도들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너희가 그를 나무에 달아 죽였도 다>(행3:15,4:30)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 를 죽이고>(살전2:15)라고 말합니다.

주님의 죽으심에 대하여 그 책임을 유대인은 자신들에게 돌렸습니 다.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를 죽임으로 아직도 그들은 믿음으로 바라 며,그 은혜의 회복을 기다립니다.

이것은 죄의 댓가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그들의 죄와 불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예비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정죄하는 재판이 얼마나 엉터리였는가는 바라바가 대신 풀려나고,아무 흠도 찾아볼 수 없는 거룩하고 정결한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못박히도록 넘겨졌다는 사실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지독한 혐오감이 이렇게 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의 말을 빌면 <저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주기를 구했던 것>(행3:14)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자신을 살인자 보다 더 형편없는 취급을 당하도록 허용하신 것을 말합니다.

죄인 중의 우두머리 보다 더 악하게 여김을 받기를 허용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상 우리의 죄입니다.

우리는 살인 죄를 저질렀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이웃을 미워 합니까 친척을 미워 합니까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 형제 자매를 얼마나 미워 합니까 난 그런적이 없다고 생각 하실런지도 모릅니다.

사랑하지 않는 것은 미워하는 것입니다.

무관심은 사랑치 않는 것입니다.

미워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외감으로 정신적인 위기를 당하며, 사랑을 경험치 못함으로 영적 위기에 처해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는 악합니다.

사실 우리가 살인자요, 우리가 살인자 보다 형편없는 취급을 당해 마땅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 죄를 짊어 지셨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 니라>(고후5:21) 바라바 처럼 죽임을 당하고 지옥에 떨어져야 마땅한 인간들이 우리 자신임을 솔직이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죄하신 그리스도가 우리가 이러한 죄에서 놓임을 받도록 하시기 위해 대신 고난 당하셨다는 영광스러운 진리를 붙들고 주님을 믿기만 하면 죄인이 놓임받을 수 있음을 믿어야 할 것입니 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우리가 사는 시대는 불의한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가 불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기억하고 붙잡고 살아야 할 진리는 이러한 우리 를 위해 주께서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다는 것입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주의 사랑에 의지하여 오늘도 감사하며,자유인으 로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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