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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라이 임하옵시며 (마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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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우리는 주기도문의 첫 번째 기도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에 대해 말씀을 나눴습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내용인 “나라이 임하옵시며”를 통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기도의 내용은 첫 번째 기도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곳에서부터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구약 성경의 기본 사상중에 하나가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의 구속사역을 살펴보면 그 시작이 하나님 나라였고, 진행도 하나님 나라였고, 끝도 하나님나라였습니다.
시작 ; “때가 차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
진행 ;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예수님의 가르침중에 마 13장, 25장의 주제가 천국입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 나라는 예수의 말씀 선포의 중심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혹은 ‘천국(하늘나라)’라는 말을 마태복음 49번, 마복음 16번, 누가복음 38번이나 쓰고 있습니다.
끝 ;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

1. 하나님 나라의 뜻
① 성경에는 2가지로 주로 표현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와 “천국”으로 2가지는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는 ‘천국’으로 다른 성경에는 ‘하나님 나라’로 기록을 하고 있는데,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위해 쓴 복음서로서 유대인들이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는데서 기인한 것이다.
② 하나님 나라는 ‘천국’으로 하늘에 있는 하나님이 계신 이 세계와 다른 곳으로 장소적인 개념으로 많이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통치’ 또는 ‘하나님의 지배’를 말하는 것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이 천국입니다.
롬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즉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에 사랑과 공의가 꽃피고 기쁨과 평강의 열매가 맺게 됩니다.
눅 17:20-21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천국은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며, 내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면 마음이 천국이 되고, 그리스도께서 가정을 다스리면 가정이 천국이 되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다스리면 교회가 천국이 됩니다. 물론 완전한 천국은 아니지만 천국의 모형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예화)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뜨거운 풀무불 속에 집어 넣었습니다. 자기의 신상에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조금도 겁내거나 초조래하지 않았습니다. 보통때보다 7배나 뜨겁게 하였기에 3명의 청년을 던지던 병사들이 타죽을 정도였습니다(단3:22). 그러나 3명의 청년은 그토록 뜨거운 불속에서 걸어다녔습니다. 그래서 느브갓네살 왕은 다시 불에서 그들을 불러 내었습니다. 그리고 본즉 “불이 능히 그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었더라”(단3:27)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불속은 느브갓네살의 통치의 역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이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마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이 나타나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과 능력이 있는 곳입니다.
③ 이 세상 나라와 다른 나라다.
계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싸움과 다툼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유혈사태, 자연재해로 인해서 슬픔과 고통과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다. 죽음의 공포 가운데 두려워떠는 나라이며, 사람이 도구로 전락한 나라이며, 사람의 목숨이 파리목숨처럼 무가치한 나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더 이상 고통도 아픔도 눈물도 사망도 없으며 기쁨과 평화와 사랑만이 넘치는 나라이다.
④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 그러나 예수가 전파한 하나님 나라는 그렇게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나라는 아니다. 예수의 하나님 나라에 대한 표현이각각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눅 17:20-21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현재적 내재적인 천국을 말하고 있다.
요 18: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미래적이며 가시적인 천국을 말하고 있다.
마13장은 현재적 내재적인 천국을 그리고 있다면, 마25장은 미래적 가시적인 천국을 말하고 있다. 현재의 천국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므로 얻게 되는 것이고, 내재적인 천국은 예수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곳이다. 그러므로 전자는 원인이요, 시작이며, 후자는 결과요 완성이다. 예수의 성육신으로 천국 운동은 시작되었고, 예수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빌 3:20에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는 것은 지금 이 땅에서 천국시민으로 살아가야 하며, 미래에는 그 나라의 시민이 될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2.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가
① 회개하라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회개한 사람만이 천국을 소유할 수가 있고,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회개한 사람을 통해서만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회개하지 않은 자에게는 하나님이 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가 가득한 자, 죄악을 마음에 품은 자를 듣지 않으십니다. 죄는 나와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으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데 있는 장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천국에 임할 수 있습니다. 이룰 수 있습니다.
예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피흘리실 때에 양쪽에 강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강도는 비방하기를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눅23:39)고 하였습니다. 그 때 옆에 있던 강도는 꾸짖어 말하기를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눅21:40-41)라고 말하면서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할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이르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주님 앞에 겸손히 회개할 때 십자가의 강도에게 구원이 임한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강도는 회개함으로 최초로 천국을 보장받은 사람입니다.
회개하는 자에게 누구든지 하늘나라의 은혜를 입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② 거듭나라
요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나님 나라는 새하늘과 새 땅입니다. 이전 것은 없고 모든 것이 새로운 곳입니다. 우리의 낡은 옛것 벗어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예) 태어난다
어린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서 10달을 삽니다. 그 10달은 아직 태어났다고 하지 않습니다. 탯줄을 통하여 영양분을 공급받고, 공기를 공급받고, 피를 공급받고, 엄마와 함께 느끼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태속에서 보호를 받으며 자랍니다. 그러다 10잘이 되면 그 아이가 태어납니다. 그 때는 더 이상 예전의 상태를 지속하지 않습니다. 탯줄은 끊어지고 자기가 숨을 쉬고, 피를 생성하고, 영양분을 섭취하고, 자기가 보고, 느끼고, 생각합니다.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방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예화) 거지와 왕자
거지가 왕자의 옷을 입으므로 왕자로 둔갑을 하지만 생각과 행동과 태도의 변확가 없기에 결국 왕궁에서 제대로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이전의 것들은 모두 버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육체도 바뀌고, 영혼도 바뀌고, 생각도 바뀌고, 삶의 태도도 바뀌야 합니다.
새롭게 태어난 자만이 새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③ 어리아이와 같이 되어라
마 18:3-4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어린아이와 같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하며 깨끗하다는 것입니다. 본문은 어린아이와 같이 낮춘다는 말을 쓰므로 어린아이의 특징을 낮춤에 두고 있습니다. 겸손하라는 것입니다.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의 통치에 절대복종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어린 아이는 부모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믿음이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자기의 부모가 최고인줄로 믿고 행합니다. 부모에게 모든 것을 맡깁니다.
이와같은 믿음을 가져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믿음이 없다면 보이지 않는 천국을 어떻게 믿으며, 믿지 못하는 천국에 들어갈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나는 할 수 없고 내 하나님만 할 수 있다는 철대적인 믿음을 가져서 천국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④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라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곳이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그곳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 자만이 들어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 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아담과 하와가 왜 에덴에서 쫓겨났습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 뜻대로 선악과를 따먹으므로 에덴에서 추방되고 말았습니다.
한 나라의 국민이 법을 지키지 않아 범죄자로 쫓기고 있다면 국민된 자유와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로 성경 말씀입니다. 그 안에 우리를 행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말씀대로 행하는 삶이 천국에 들어가는 삶입니다.
⑤ 희생과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막 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 9: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 9: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 13:44-5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희생과 결단이 있는 사람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나라
하나님 나라는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 주님은 만왕의 왕이 될 것이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기도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소망을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말로 끝맺고 있습니다.
이것은 재림을 믿고 소망하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 현재적이며 미래적입니다. 이 세상과는 다른 나라입니다.
회개, 거듭남, 어리아이와 같은 절대적인 믿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때, 희생과 결단이 있을 때 들어갑니다.
그리고 주님의 재림으로 완성되는 나라입니다.
“ 라이 임하옵시며”는 이 모든 내용을 포함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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