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타락한 제사장 (말 02:1-9)

지난 주일에 강조했던 것 중에 하나는 만군의 여호와란 하나님의 명칭이었다.

전능하신 하나님(성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구원계획을 세우시고 야 웨 하나님(성자 하나님)이 이 구원 계획을 성취하시고 만군의 여호와(성령 하 나님) 께서 이 구원 계획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늘도 계속 우리와 같이 하면서 대신 싸워 주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오늘 본문은 타락한 제 사장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대표하여 제사 행위를 주관하는 사람이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대표라면 제사장은 사람의 대 표자이다. 고로 레위기 4:3에 보면 "만일 기름부음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 성으로 죄얼을 입게 하였으면 흠없는 수송아지로 속죄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려야 할 것이다. "제사장은 죄인을 대신해서 제사를 드리기도 했고, 하나님 의 지시사항을 사람에게 알리기도 해야 했다. 어떤 경우는 왕의 조언자가 되 어 국정에 간여하는 경우도 있다. 제사장은 아론의 자손 중에서만 될 수 있었 다(레21:17-24). 아론자손 중에서도 레위 지파가 되었고 신체의 불구가 된 사 람은 제사장이 될 수가 없었다. 이들은 성소의 봉사, 제비를 뽑아 하나님의 뜻을 결정하는 일, 율법을 가르치는 일 등을 행하였다.

 1. 이들의 첫째 타락은 하나님의 명령 불복종이었다(2,7절) 2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 니하여 내 마음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 복을 저주하리라." 이 얼마나 큰 징벌인가 이 복을 저주한다는 말은 아브라 함 때부터 복의 후손이 되게 하겠다던 약속을 취소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복 의 근원인데 그 복을 딴 곳으로 옮기겠다는 말이다. 7-8절, "대저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것 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 너희는 정도에서 떠나 많은 사람으로 율법에서 거치게 하도다." 나 자신도 그리 경건한 목사는 못되지만 요새 목사답지 못한 목사들이 너무 많다. 미국 N.C.C.(기독교 협의회)는 북한 을 방문하고 북한에도 교회가 있으며 기독교도 연맹(어용단체)과 유대를 가져 야 하고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발맞추어 한국 N.C.C.(6개 교단)도 같은 성명을 낸 바 있다. 언제나 교계가 분열되면 국가의 혼란이 왔 었다. 교단이 갈릴 때 6.25가 발발했고 교단이 혼란할 때

4.19등이 터지곤 하 였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다. 우리가 어두워지면 세상 전체가 어두워지는 것 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축복을 저주하겠다고 하신다. 하나님게서 축복을 저주 하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질병의 고통을 받는다. 물질의 손해를 보고 가정 의 평화가 깨어지고, 국가가 위협을 당한다. 이것들은 하나님이 다 주관하시 는 것이기 때문이다.

 2.타락한 제사장이 당할 수치(3절) "보라 내가 너희의 종자를 견책할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 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똥이란 더러운 것이다. 냄새가 난다. "얼굴에 똥칠한다"는 말이 있듯이 수치를 당하 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얼굴에 똥을 묻히고 있지나 않은지 살펴보자.

똥이란 사람 몸에 다 지니고 있고 또 있어야 산다. 그러나 그 똥이 얼굴에 묻 으면 안된다. 있을 곳에 있어야 한다. 우리 신앙도 몸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 어야지 얼굴에 나타나면 똥 냄새 같아진다. 우리는 더러워진 몸과 옷을 주일 마다 하나님 앞에서 성령의 물로 씻어내자.

 3. 타락한 제사장에게 내리는 징벌(9절) "너희가 내 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편벽되이 하였 으므로 나도 너희로 모든 백성 앞에 멸시와 천대를 행하게 하였느니라." 이들 은 율법을 행할 때 가난한 자와 부자, 권세있는 자와 없는 자를 구별했다.

목사가 많다보니 목사의 수치를 드러내는 기사가 많이 나타난다. 우리는 목 사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정직히 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