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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자 (말 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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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서 3장은 일년에도 몇 번씩 설교의 본문이 될 만큼 신앙생활에 매우 요긴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헌금은 드리면서 마치 자기의 것을 드리는 것처럼 내가 헌금을 했습니다.
혹은 나의 물질을 하나님 앞에 바쳤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헌금을 가지고 오히려 하나님 앞에 범죄 하는 일이 되며 소득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는 것은 불순종의 죄가 되는 것을 본문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개인에게 혹은 우리 가정에 잠시 맡기신 물질을 마치 제 것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청지기 직분을 상실한 불순종의 죄인 것입니다.
또한 본문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고 사랑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불신하고 사랑하지도 않으며 헌신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말라기 3장 4장을 보면 옛날의 유다와 예루살렘의 헌 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는데 지금은 어떠하냐고 하면서 섭섭해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보여 줍니다.

1.하나님은 변치 않으신다
“나 여호와는 변역지 아니하나니”(말3:6상)
변한다는 말은 좋게 변할 수도 있지만 나쁘게 변할 수도 있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완전하시기 때문에 변하실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교리를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자기의 모습을 전달해 주신 것이 있는가 하면 인간에게는 도무지 하나님의 속성을 본받을 수 없는 부분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그 가운데 전달이 안된 부분이 바로 변치 않는 부분입니다.
인간은 자꾸 변합니다.
좋게도 변하고 나쁘게도 변하고 원해서 변하고 원치 않고도 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치 않으십니다.
그 밖에도 전달이 안된 부분이 또 있는데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 하나님의 거룩하심, 하나님의 자존성 등입니다.
하나님은 부족함이 없으신 완전하신 분인데 우리는 도저히 완전할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전달된 속성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사랑과 자비와 은혜, 또 미쁘시게 다스려 주심 등인데 우리가 이것을 상실해 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예배의 대상이시고 찬양의 대상이시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든 영광을 돌려야 되며 우리의 모든 물질과 시간과 생명을 바쳐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와 같이 변함없으신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선지자의 말대로 하면 우리는 자꾸 변해야 됩니다.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쫓아 자꾸만 변해야 됩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그런즉 내개로 돌아 오라”(3:7) 가만히 있지 말고 하나님께로 변하여 돌아오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강퍅하게도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느냐고 그 법까지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지금은 우리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회개가 요청되는 때입니다.

2.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말3:8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부분이 여러 가지 있는 가운데 말라기 선지자는 구체적인 것 한 가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 것을 지적합니다.
사람의 것을 도적질하기도 힘든데 하나님의 것 곧 십일조와 헌물을 도적질했다고 합니다.
십일조에 대한 말씀은 구약에만 있는 것이고 신약에는 없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구약이 하나님 앞에서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모든 일을 너희가 행하라고 하셨고 또 고린도전서에서 바울 사도도 힘에 겹도록 하라는 말을 통해서 그 기준을 십일조에 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십일조 생활은 성도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는 십일조 생활을 특별히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례 교인이라면 주일에 교회에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십일조 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성경을 읽고 주기도문을 고백하며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것처럼 모든 물질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신약에 와서 구약과 다른 것이란 안식일을 토요일이 아닌 주일로 지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는 이것도 하지 말고 저것도 하지 말라고 금하는 것이 많았지만 신약은 그런 것이 아니라 주의 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사람의 날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날이 주님의 날이되 주일은 특별히 구별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날로서 주님께 예배하고 말씀을 받고 주님을 만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적극적인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 문제도 부정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감사로 이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 감격해서 “십분의 일 뿐만이 아니라 나의 전부, 청춘도 생명도 다 하나님께 바칩니다” 하는 뜻이 되어야 합니다.

3.희생의 요구1).복종하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말3:10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바친다고 해도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은 복종입니다.
우리는 흔히 민주주의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그것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말이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민주주의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는 나의 백성이 되라고 하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종을 원하시는데 그것이 온전한 십일조입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하늘의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본분 10절에는 ‘양식이 있게 하고’ 라고 접속사로 되어 있지만 뜻은 있게 하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복종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일조를 감사함으로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명령을 불순종하면 바로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한하나 생각하면서 지켜 나가는 순종의 삶을 살아야 됩니다.
도적질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도적질하지 않고 간음하지 말라고 하시면 간음하지 말고 거짓 증거 하지 말라고 하시면 거짓 증거 하지 말아야 되고 스근수근 하지 말라고 하시면 수근 수근 하지 말아야지 뒤에서 남을 헐뜯고 비난하고 수근 수근 한다면 그것은 말씀을 순종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섭섭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아무리 천하를 바쳐도 그런 일은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 인의 태도가 못되는 것입니다.
2).도전해 보라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3:10중)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드리므로 하나님을 시험하여 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큰 도전입니다.
본문 10절의 장면을 가만히 연상하여 보면 무슨 연극을 보는 것같이 그 표현이 매우 드라마틱합니다.dramatic(극적인 사건)
하늘 문을 여시고 거기에다가 쏟아 붓는다고 하시는 것은 복 주시는 방법의 아주 적나라한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복을 줄 테니 온전한 십일조를 한번 해봐라, 이것은 도전입니다.
우리는 이 도전을 받아야 합니다.
3).내게로 돌리라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3:12)
우리가 재산을 아무리 모아도 재난을 주시면 다 흩어지고 과수원의 과실도 하나님이 맺게 해주셔야 맺을 수 있습니다.
본문은 말씀은 단지 농부나 과수원을 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고 우리의 모든 산업이 그러하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셔야 우리가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 있는 것은 처음부터 우리의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물질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일을 하실 때에 쓰시려고 잠깐 맡겨 놓으신 것인데 하나님의 일을 앞에 놓고서도 그것을 내놓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일이 됩니다.
이 모든 책임을 하나님 앞에 다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은 많은 나라 백성들로부터 복받은 백성이라는 부러움을 받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이 말씀대로 살기를 소원하며 말씀이 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으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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