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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교적인 죄악들 (욥 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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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으면 누구나가 크고 작은 결심과 계획을 세웁니다. 술꾼은 술을 끊 겠다고 하고, 골초는 금연을 결심하며 게으름뱅이는 새벽에 조깅을, 어린이는 일 기장을 쓰기로, 주부는 가계부를 적어 나가겠다고 다짐하지만 대개는 작심삼일 이 됩니다.

미국 스크랜톤대학 놀크로스박사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어른 중 절반이 새해에 이것저것 계획을 세웁니다. 그 중 70%가 건강에 관한 것들로 다섯 사람중의 네 사람이 결심을 1주일 이상 가지며, 절반 넘는 사람은 한달 이상, 반년을 거니는 사람은 두 사람쯤 되며, 2년이상 결심을 지키는 사람은 다섯 중에 1명밖에 안됩 니다. 결심을 했을 때 주의할 것은 한 두번 결심을 깼다고 해서 단념해서는 안되 며 실망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다시 시작하여야 처음의 계획을 관철시켜 나갈 수 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제21장은 다음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1)1-16절 까지 소발의 두번째 변론에 대한 욥의 대답입니다. 하나님께서 악 인을 취급하시는 방법이 일괄적으로 형벌만 주시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죄인도 평생동안 부귀영화를 누리며 사는 경우가 있음을 주장합니다.

2)17-34절 까지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의문점과 그들은 필연코 망한다는 친구들의 주장에 대해 욥이 마지막으로 변론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1.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1-3절)

대화 중에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는 말을 하고 있는 도중인데 가로 막고 나서서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의 생각이 가장 옳고 상대방의 의견은 들을 가치도 없다는 판단에 그런 행동을 합니다. 그 래서 욥은 혹시 조롱하려거든 일단 말이 끝난 후에 다시 조롱하라고 말합니다. "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는 말로 친구들에게 자기의 대답을 들어 주도록 겸손 하고 정중하게 요청합니다.욥의 생각은 비록 친구들이 욥의 대답에 긍정해 주지 않는다 해도 자신은 진리에 대한 확신을 지니고 있음을 담대하게 증거합니 다.(1-3) <예화> 프랑스의 목사이며 자선가인 오베를랑이 깊은 겨울 어느 날 알자스 산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눈 속을 헤매다가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의식을 잃어갔습니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만에 푸른 옷을 입은 마차꾼이 그를 안아 일으켜 포도주를 흘려 넣 어주며 마차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마을에까지 인도하여 주막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오베를랑은 이 생명의 은인에게 돈이라도 드려 감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마부는 " 무슨 섭섭한 일인지요,.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돕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닙니 까" 하고 극구 사양했습니다. "그렇다면 성함만이라도 일러주시지요. 감사드 리려 합니다." 마부는 찬찬히 상대방을 바라보며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선생님은 목사님이시지요 그러면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그 유명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름을 무엇이었던가요" 마차꾼은 눈길 위의 수레바퀴 자국만 남기고 돌아갔습니다.

"당신은 잘 선택해야 합니다. 내 이름을 높임으로 주님의 능력을 제한할 것인지 아니면 나를 가림으로 주님의 사랑과 능력 속에 거할 것인지 말입니다."

2.욥의 마음이 초초함 (4-6절)

욥은 환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갖지 못한채, 손으로 입을 가리우고 기다릴수 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하여 못내 마음이 초조함을 토로합니다. 그리고 자 신의 원망이 사람을 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욥은 친구들의 변론을 통하여 문제의 해답을 얻으려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모든 일을 의탁하는 태도 를 보여 줍니다.(4-6)

3.점점 강해지는 악인의 변명 (7-16절)

욥의 답답함은 '어찌하여 악인이 오래 살며 그 세력이 점점 강해지는가' 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악인이 반드시 환난을 당한다는 친 구들의 흑백 논리를 반박하기 위하여, 오히려 악인이 번영하는 경우를 다음과 같 이 주장합니다.

악인이 때로는 장수함과 세력이 강해지고 후손들이 굳게서고 잘되며, 집안이 평안하고 하나님의 진노와 매가 임하지 않고 사업이 번창하고, 자녀의 수가 심히 많으며, 기쁨의 노래가 가득하고, 형통하게 살다가 평안히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자신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치 못하고, 오 히려 하나님이 그들로부터 떠나기를 구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기도하는 것 을 무익한 짓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므로 "악인의 계획은 나와 판이 하니라"고 강조하며 자기를 악인으로 몰아 세우는 친구들의 논리가 잘못된 것임 을 입증합니다.(7-16) <예화> 옛날에 인도에 겸손하기로 유명한 왕이 있었는데 그는 만나는 사 람마다 먼저 자기의 머리를 숙여 인사를 했습니다. 하루는 한 신하가 왕에게 "임금님, 사람의 몸 중에 제일 귀한 것이 머리이오니 나라에서는 가장 귀한 분히 임금님 이신데 임금님께서는 온 나라의 으뜸이 되시는 머리를 함부로 숙이시어 자신을 비천하게 만드시니 신하된 저희로서는 당황하여 아뢰옵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대답이 없던 왕은 며칠이 지난 후 그 신하를 불러 고양이의 머리, 말 머리, 그리고 사람의 해골을 주면서 장에 가서 팔아오라고 명했습니다. 신하가 장에 나가 펼쳐놓고 외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고양이 머리를 들더니 "이 것을 문에 달에 놓으면 쥐가 없어진다는데." 하며 사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말머리를 들더니 "이 것을 문에 달아 놓 으면 집안에 우환이 없다는데..."하며 사갔습니다. 마지막 남은 <사람의 해골>이 해가 넘어가도록 팔리지 않자 신하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좀 사가라고 사정했습 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두 그를 피하여 "미친 놈이군."하고 달아났습니다.

결국 날이 어두워 궁에 돌아온 신하는 다른 것은 다 팔았는데 사람의 해골은 팔지 못했다고 아뢰자 왕은 "사람의 머리가 귀하다고 하더니 왜 그 귀한 것을 못 팔고 도로 가져왔느냐"하고 물었습니다. 신하는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왕은 조용히 이렇게 타일렀습니다.

"여보게 사람의 머리가 귀하다고 하는 것은 그 머리로 선을 행하고 겸손하며 예의를 지키며 사랑하고 감사할 때 그 머리가 귀한 것이지 만일 이를 행하지 아 니하면 고양이 머리나 말이 머리만도 못하는 것일세." 주님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십시오 그러면 주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약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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