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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세의 범죄 (민 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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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1 년동안의 사건을 보면 여 러가지 사건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고있다. 지난 시간에 살펴 본 대로 고라가 당을 지어 모세를 대적하고 레위사람 뿐 아니라 다른 종족들 조차도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대적하게 되니 하루라도 모세의 심사가 편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땅이 갈라지고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던 고라당 을 심판하시고 염병으로 14,700 명을 죽이기도 하시고 12개의 지팡이를 회 막 앞에 두셨다가 아론의 지팡이만 싹이 나게 하시므로 지도권을 인정하셨 다.

그들이 신광야에 이르렀을 때 미리암이 죽었다. 미리암은 모세의 누이로 애급을 떠난지 꼭 40년이 되었을 때다. 미리암은 모세와 아론을 도와 이스 라엘을 애급 땅에서 인도한 여자이다. 홍해를 건널 때 미라암은 소고를 치 며 즐겁게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러나 그도 죽었다. 모세와 가까운 혈통 을 가진 자였으나 모세를 대적하여 원망을 하였기 때문이다.(출 12:1) 므리바에 이르러 회중들은 또 다시 원망과 소동을 일으켰다. 원망하는 내용은 자기들도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앗을 것을 그랬다는 것이다. 무엇 때 문에 우리를 광야로 이끌어 내서 죽게 만들며, 아무 것도 없는 광야로 몰아 내었는가 하는 것이었다.

40년 동안을 광야에서 유랑하는 모습을 한번 생각해 보라.6.25 전쟁으로 정든 땅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온지 벌써 몇년인가 고향 을 이북에 두고 낯선 지역에 내려와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 지내온 분들은 할 말이 많을 것이다. 어른 잘못 만나고 지도자 잘 못 만나서 고생하며 유리하 는 사실을 생각하면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들에 대하여 어떻게 이를 갈며 분 하지 않으며 원망을 거둘 수 있겠는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한다더니 부모 형제들이 광야에서 하나 둘 자기들의 곁을 떠나 저 세상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을 볼 때 원망이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차츰 광야에서 태어 난 사람들도 약속의 땅에 대한 소망이 엷 어져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본문을 살펴 보면 '없다' 라는 단어가 몇번 나온다.

2 절에는''물이 없으므로....' 그래서 모세와 아론을 공박하였다.

5절에는 '파종할 곳도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식물도 없고 마 실 물도 없도다.' 없고 없고 없고 .... 이들에게 있는 것이라는 딱 한가지 불평 뿐이다. 원망 뿐이란 말이다.

40 년 동안을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광야 가운데서 구름기둥 불 기둥으로 보호하시며 인도하셨건만 그 정도로는 속이 차지 않는 모양이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상치않게 하시며 전쟁의 위험 속에서 보호하셨어도 그 것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모세와 아론은 원망하는 백성들, 공박하는 무리들 앞을 피했다. (6) 그들이 무서워서 피한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하여 서다. 모세와 아론은 회막 문 앞에 엎드렸다. 하나님은 거기서 모세에게 말 씀 하셨다. 때때로 여러분이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을 때 하나님 앞에 엎드 려 상황을 자세하게 보고 드리기 바란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도우시 는 하나님을 만나시고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거든 보고하시기 바란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 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시 50:15) 유다왕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참략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그는 산헤립의 편지를 그대로 하나님 앞 에 내어 놓고 기도하였다. 자기의 옷을 찢고 베를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 가 보고하기를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 소서 산헤립이 사신 하나님을 훼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옵소서 .... 우리 하 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우리를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러하시면 천 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왕하18:-19:)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다.

파란 많은 생애를 지내 온 다윗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크게 힘입은 사람 이다.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서도 보호를 입었다. 사도 베드로가 옥에 갇혔 다. 그런데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하였다. 바울은 실라가와 함 게 빌립보 감옥에 머물면서도 찬송과기도를 올렸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 를 들으시고 저희를 그 환란에서 건져 내셨다. 원망을 들어도 기도하자. 공 박을 당하여도 기도하자.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우신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 며 없는 것이 많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엎드려 기도하자. 우리 하나님께 기 도하면 하나님은 도우신다.

모세는 곧 하나님의 응답을 들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응답을 입은 것이 이번은 처음이 아니다. 벌써 여러번 이다. 호렙산 불붙는 가시나무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바로 앞에 설 때에도, 홍해를 건널 때에도 모세는 자주 자주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런데 문제는 백성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모세자신에게 있 었다. 모세가 이것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크게 노하셨다.

얼마나 노하셨는가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 갈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 광야 40년을 잘 이 끌어 오던 지도자 모세가 끝까지 인도하여 들일 수도 없고 자신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1.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하나님은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게 하라고하셨다. (8) 그런데 모세는 반석에게 명한 것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명했고 반석을 쳤던 것이다.(11)

2. 지나치게 영광을 차지 하였다. (10)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3. 불신앙이다.

모세와 아론의 불신앙이란 무엇인가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하 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않은 것 때문이다. 모세에게 이 일은 아주 치욕적 인 것이다.

외국의 바이어들이 우리나라 상품을 구입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 인가 하고 물으니까 '뒷마무리가 나쁘다' 하더라는 보고가 몇년 전 있엇다.

이런 것을 가리켜 '용두사미(용두사미)'라고 한다. 처음에는 잘 하다가 나 중에는 흐지부지 하는 것이다. 모세는 끝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약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강해서 싫은가 하면, 너무 물러서 싫은 사람도 있다. 다 잘 하는 것 같아도 못하는 것이 있다. 아브라함도 다윗도 사도 베드로도 모두 약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잘하는 것에 가리워져서 그 약점이 덮여질 뿐이 다. 우리가 아는대로 모세도 약점을 가진 사람이다. 그 많은 백성들을 이끌 고 나갈 때에 가슴에 쌓이는 답답함을 다 무엇으로 표현하겠는가 참고 참고 또 참아 나가면서도 그 마지막 순간을 참지 못함으로 가나안 에 들어 갈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이스라엘에게나 개인에게나 괴로운 일이 다.

갈 6장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다.

"형제들아 사람이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 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 가 두려워 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 라.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지도자의 자리란 언제나 많은 사람의 시선을 받으며 사는 자리이다.

철인 다이오게네스에게 무엇을 말하던지 들어 주겠노라 말한 알렉산더대 왕에게 철인은 '대왕이여 조금만 옆으로 비켜 서시오. 그래서 나에게 따스 한 태양을 가리지 말아 주십시요.'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무엇인가 바쁘게 뛰어 다니던 세월이 지나가면 초야에 묻혀 진실한 땅을 벗삼아 살며 시 한수 읊으며 살아 온 조상들의 슬기가 새삼 그리워 질 때가 있다. 잠간 동안이라도 걸음을 멈추고 돌아온 걸음을 살펴 보자. 무엇이 없 다고 불평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원망하다가 멸망의 수렁에 빠져 버릴 것 인가 아니면 매일의 양식을 감사하고 나에게 좋은 사람들을 주심을 감사 하면서 기쁘게 살아 갈 것인가 영어에서는 THINK 와 THANK 가 어원이 같다고 한다.

생각이라는 단어와 감사라는 단어, 생각하면 감사할 일이 많다. 어떤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분한 것도 있겠지만 그러나 다시 한번 더 생각 해 보면 '그만한게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모세는 백성들이 너무 원망하므로 하나님께 범죄하였다.

백성들이 원망하더라도 범죄하지 않아야 하는데 극서이 약점이었다. 지 도자는 이러한 약점을 다른 것으로 덮을 수 있어야 한다. 위기라는 단어는 자세히 보면 위험한 상황이 곧 기회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결론>

1. 우리가 가진 기독교의 진리를 바로 알자.

 2. 어려움이 있을 때에 모세처럼 하나님께 엎드리자.

 3. 엎드린 후에 믿음을 지키자.

하나님 앞에 엎드린 후에 나타나는 불신앙은 참으로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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