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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눈을 들어 바라보니 (단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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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의 흐름을 지켜보느라면 영원한 강자도 패자도 없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 일례를 들면 주전 586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이끄는 대군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성지를 초토화 했읍니다.그런가하면 세계 초강국으로 부상했던 바벨론이 주전 539년 페르시아의 공격에 의해 멸망했읍니다.
그후 찬란한 문명의 위세를 떨치던 페르시아는 주전 331년 헬라의 침략으로 무너졌읍니다.
그후로 헬라는 군사와 문화적으로 세계를 지배했읍니다.주전 146년 로마의 침략으로 몰락했고, ‘길은 로마로, 라는 정치용어까지 만들어 냈던 로마제국도 주후 476년 게르만족에 의해 무너졌읍니다.이 지상에는 영원한 왕국도 강자도 없읍니다.
본문의 줄거리는 주전 539년 페르시아가 바벨론을 정복한 후 고레스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을때 다니엘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받은 계시의 내용은 300년 후에 있을 박해에 관한 것이 있읍니다.유다민족이 종교적인 이유로 헬라시대 안티오코 에피파네스(Anto-cho-Epiphanes)의 핍박을 받게 될 것을 계시로 통하여 알게 된 것입니다.
그것을 본문 1절에서는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우린 여기서 이 계시를 받고 난 후에 취한 다니엘의 태도를 주목해야 히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과 ㅁㅁ명령을 받고 난 후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1.다니엘의 태도1) 세 이레 동안 슬퍼했읍니다.(2)
그것은 계시의 냉용이 그에게 슬픔을 주었기 때문입니다.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유다 민족이 장차 받을 박해에 관한 계시였기 때문에 그는 슬퍼했읍니다.
2)금욕했읍니다.
그는 좋은 떡을 먹지 않았고,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했고, 기름을 바르지 아니했읍니다. 물론 그것은 세 이레가 차기까지였습니다.그는 장차 유다 백성이 받게 될 하나님의 계시 때문에 쾌락을 멀리 했습니다.이것은 그의 애국정신과 민족을 사랑한는 마음이 어떠했음을 보여줍니다.
다니엘 1장을 보면 그가 다른 포로들과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온지 얼마 안되어 다른 몇몇 젊은이들과 함께 발탁된 일이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은 유다 청년들 가운데 지적능력과 용모가 준수한 사람들을 3년동안 훈련하여 왕을 섬기는 측근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 가운데 다니엘이 포함되었습니다.그들은 왕궁 안에 머물면서, 왕이 먹고 마시는 진미와 포도주를 먹도록 했고 바벨론어와 학문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1:8을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하고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했습니다.이유는 그것때문에 자신을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벨론 왕궁에서 먹는 진미는 대부분 율법이 금한 음식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포도주 역시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의 의중은 고난 받는 다른 동포와 더불어 고통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본문의 경우 역시 그는 금욕생활로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들일 뿐만 아니라 민족 공동체가 겪게 될 고난을 아파 한 것입니다.
지금 우린나라는 무역적자에다 중소기업의 부도사태,경기침체등으로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거기다 강대국의 수입 개방 압력까지 가중되어 수입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그에 반비례하여 국내 생산품은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곧 들어 설 7공화국과 새로 취임할 대통령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사회 안정,경기회복과 개혁을 동시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고 보십시오마는 전국민의 각오와 각성이 없는한 극적 변화나 전환은 어려울 것 입니다.
대통령 한사람이 새로 뽑혔다고 하루 아침에 나라가 새로워 질 수 있습니까
4천만 동포 한사람 한사람이 새로 거듭나야 합니다.
다니엘처럼 민족공동체의 위기를 앞에 놓고 함께 걱정하고 함께 절약하고 함께 일해야 합니다.그것은 민족공동체만의 경우는 아닙니다.교회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은 우리 충신교회가 창립된지 3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그동안 충신교회는 이 교회를 사랑하는 수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봉사와 협동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감사한것은 제가 이 교회를 섬겨나온 17년 동안 저를 돕고 기도해 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기도로,물질로,정성으로,사랑으로 저를 도와 준 그분들 때문에 오늘도 제가 여기에 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한사람의 힘으로는 교회 공동체가 제 구실을 하기가 어렵습니다.함께 짐을 지는 사람들과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충신교회는 지금보다 휠씬 큰 일을 해야 합니다.교단적으로도 그렇고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할일이 많습니다.그리고 전세계 교회를 위해서도 할 일이 태산같습니다.
우리 교회가 극복해야할 몇가지 과제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지역교회의 탈피입니다.서울에 있는 충신교회가 되어야지,용산구 동부이촌동 302-67번지에 자리잡은 충신교회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다시 말하면 충신교회는 용산구민이나 동부이촌동 주민만을 위해 세워진 교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우리는 서울을 보고 한국을 보고 세게를 보아야 합니다.
둘째는 시설 협착증을 해결해야 합니다.
교회성장학자들은 수용능력이 교회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말합니다.좁으면 예배를 열번정도 드리면 될 것아니냐고 말할 사람이 있겠지만,그러나 그것은 억지에 불과합니다.전세계 기독교인들이 지금까지 선호해 나온 예배시간이 있습니다.그것은 오전 시간대에 11시 전후입니다.그러니까 그 시간대에 얼마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교육관과 주차시설과 예베공간이 협착합니다.그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셋째는 예배의 활성화입니다.
어느 교회 못지않게 우리 교회는 예배가 다양하고 특성이 있습니다.문제는 출석입니다.종말적 현상이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예배출석현황이 느슨해져가고 있습니다.그러나 히브리서 10:25을 보면 모이기를 폐하는 나쁜 습관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매주일 저녁 7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만찬을 나누자고 했다면 거절 할 수 있을까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간단히 저녁을 나누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함께 나누자고했다면 다른 핑계를 댈 수 있을까요
모든 예배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넷째는 십일조 생활입니다.
어느 교회 장로님이 병원을 운영하시는데 교회에 매월 3천만원 십일조를 드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얼마전 저희 교회 집사님 두분이 각각 병원을 신축하고 개원예배를 드렸습니다.그때 그분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당신들도 매월 3천만원씩 십일조를 하라고...
세례를 받기 위해 문답하는 사람들에게 묻는 것이 있습니다.그것은 십일조를 하십니까 라는 것입니다. 충신교회 교인은 십일조생활 안하면 세례를 받지 못합니다.그러나 감사한 것은 지금까지 십일조를 안하겠다면 문답장소를 뛰쳐 나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입니다.저는 기도합니다.전 교인이 십일조 생활하고 복받게 해달라고...
다섯째는 일꾼양성입니다.
현재 충신교회 부목사나 전도사님으로 계시는 분 가운데 충신교회 장학금을 받고 해외에서 공부하는 분들이 여러분 있습니다.장흥길 목사님은 독일 에얼링에서 신약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조성욱전도사님은 히브리대학에서 구약을 전공하고 있습니다.김창환전도사님은 미국 훌러 신학교에서 선교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박봉수목사님은 미국 리치몬드에서 교육학박사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현재 저와 함께 동역하는 부목사님들도 본인의 능력을 따라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뿐만 아니라 충신교회가 키운 젊은이들이 정치 경제 예술 언론 문화 교육 각 분야의 지도자가 되도록 그 뒤를 밀어 주고 키울 작정입니다.장로회 신학대학원 학생강운데 열명이 저희 교회의 전액 장학금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이 일을 위해선 장학금이 필요합니다.특별장학헌금과 생일감사헌금 그리고 심방감사헌금이 장학금으로 적립되고 있습니다.
여섯째 임직자의 충원입니다.
앞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항존직인 장로 집사 권사를 더 세울 작정입니다.준비되고 자격을 갖춘 사람만 세울 것입니다.그 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예배출석을 잘해야 합니다.(낮.저녁.수요일.기도회)

2.십일조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3.장로는 30명,안수집사는 20명,권사는 10명을 전도해야 합니다.

4.주초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5.가정생활이 건전해야 합니다.6.직업이 건전해야 합니다.

7.온 가족이 다 믿어야 합니다.

8.교인의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복잡하고 힘든 조건 같지만 성경과 교회정치가 이미 제시하고 규정한 조건들입니다.이런 분들이 많기를 바랍니다.본문 5절 이하를 보면 “눈을 들어 바라보았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바라본 그가 누구였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그는 세마포 옷을 입었습니다.몸은 황옥처럼 얼굴을 번개처럼 눈은 햇불같고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았습니다.주경학자 영(E.J.Young)은 “이 분은 곧 그리스도였다”고 했습니다.매튜헨리(Matthew Henry)도 “그는 분명히 영원한 말씀이신 그리스도였다”고 했습니다.다니엘은 환상 속에서 영원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았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바라봅니다.
여러분,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봅시다.
신앙의 궁극적 목포느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 이 지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좋은 교회가 있다면 그것은 주님을 바라보는 교회이며,주님만을 자랑하는 교회이며,주님만을 증거하는 교회인 것입니다.
저는 다니엘서 10:10절 이하의 말씀을 다음 주일 한번 더 전하려고 합니다.
신령한 눈을 들어 바라보면 주님을 만날 것입니다.그러나 육신의 눈동자를 굴리며 세상 을 바라보면 세상 온갖 것들이 보일것입니다.
그리고 정신이 혼란해지고 머리가 빙빙 돌 것입니다.충신교회눈 주님을 바라보는 교회입니다.그것이 자랑거리가 되게 합시다.충신교회는 주님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섬겨야 할 교회입니다.교회 주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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