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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장 즐거운 신앙생활 (롬 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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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뜻깊은 존 웨슬리의 회심 257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사실 웨슬리는 믿음으로 의를 얻고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너무 평이한 것이어서 믿지 못할 정도였습니다."구원의 유일한 길인 그 신아잉 내게 없음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고백하고 그 믿음을 얻을 때까지 설교를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 만난 피터 뵐러가 "신앙을 얻기까지 신앙에 대하여 설교하고 신앙을 얻거든 그 신앙으로 설교하십시오."라고 총고하였을때 그의 눈은 다시 뜨였습니다. 그 때부터 웨슬리는 즐거이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즐거움을 모르고 마지 못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의 본문에서 믿는 성도들에게 거듭 "즐거워하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무엇이 성도들로 하여금 가장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게 할까요

1.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라는 말씀입니다(1-2절)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그 결과로 즉시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웨슬리는 성화 이전에 먼저 칭의가 선행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칭의를 위한 믿음이 없음을 고백하기까지 율법적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조차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안에 역사하여 주시는 믿음임을 받아들였을때 칭의와 중생의 체험을 하게 된 것입니다. 1738년 5월 24일 저녁 올더스 게이트의 한 작은 집회에서 어떤 사람이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고 있을때 오직 의인은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믿음으로 살리라는 대목을 듣는 순간 웨슬리는 그의 마음속이 "이상하게도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자기와 같은 죄인의 죄까지도 소멸하시고 오직 믿음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하셨다. "는 확신을 얻고 즉시 기쁨을 억제할 수 없어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회중 앞에 나가 간증하였습니다.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때 부여받게 될 영광을 바라보면 즐거움이 넘치는 신앙 생활을 하게 됩니다. 죄와 사망의 종, 마귀의 자식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 기쁨은 온 세상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기쁨입니다.

2.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하는 생활(3-8)
예수께서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 16:24)고 하셨습니다. 그 길은 좁고 험한 길이기도 합니다(마 7:13,14). 그러나 신앙 생활은 그 후에 따르는 더 큰 즐거움을 맛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환난을 참아낼 힘을 주시고 시험을 피할 길을 열어 주시며(고전 10:13),우리의 신앙을 연단하여 인내력을 증진시키고 성화의 길로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연단이란 "인정받는다"는 뜻입니다.하나님이 자녀로 인정받은 자의 소망을 부끄럽게 실망시키지 않습니다(롬 1:1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같은 죄인에게도 넘치도록 나타냈고, 그 보증으로 성령을 충만히 베풀어 주시어서 어떠한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하게 하십니다. 믿는 성도들의 즐거움은 편안히 즐거운 일이 생겨서 즐거워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워할 수 없는 환난 가운데 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3. 진노하심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생활입니다.(9-11절)
웨슬리는 누구든지 감리교도가 되려면 장래 진노하심에서 구원받기 원하는 (살전 1:10)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예수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장래의 진노로부터 구원하심을 보증한 영원하고 완전한 새로운 삶(영화)의 확신 가운데 즐겨워하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십니다. 웨슬리는 "가장 즐거웠던 것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다."라며 88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세계는 나의 교구이다."라고 외치며 이 감격스러운 구원의 복음을 즐거이 온 세계에 전했습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우리의 완전한 구원을 보장하시기에 이 복음을 기쁨으로 전파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즐거운 신앙생활입니다. 웨슬리의 후예로서 온 세상을 나의 교구로 삼고 이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가장 즐거운 신앙생활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화

1. 휠체어에서 전도하는 여인
낸시라는 여인이 이런 광고를 신문에 게재했다. "만일 당신이 외롭거나, 어떤 문제가 있으면 제게 전화를 주세요. 저는 휠체어를 타고 가끔 호출도 합니다. 우리는 서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짐을 나누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전화하세요. 저는 서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거든요." 그 광고에 대한 반응은 놀라웠다. 30여명이 아니 그 이상의 사람들이 매주 전화를 걸어 왔다. 사실 그녀가 하반신이 마비되기 전에는 건강했으나 정신적으로는 깊은 고뇌와 절망의 수렁에 빠져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아파트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려 자살하려다 하반신 마비 환자가 되고 말았다. 병원에서 완전히 실망하고서야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낸시야, 너는 지난 날 몸은 건강했지만 네 영혼은 앉은뱅이였다. 그러나 이제 부터 몸은 앉은뱅이지만 네 영혼은 건강해질 것이다." 그 체험이 있은 후 그녀는 그의 삶을 그리스도에게 맡겼다. 병원에서 퇴원 허락을 받고, 그녀는 그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위해 기도할 때 신문광고 생각이 떠올랐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다. 비록 병들고 , 늙고, 불구일지라도 우리는 아직 기도할 수 있고 전화를 하거나,편지를 쓸 수 있으며 어떤 형편에서도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즐거이 증거할 수 있다.(Our Daily Bread 1994년 1월 4일자)
 예화

2. 온 세상이 듣게 하라
세계적인 유명한 바이올리스트인 프리츠 크라이슬러(1875-1962)는 그의 작곡과 연주로 꽤 많은 재산을 모았으나 헙헙하게 거의 다썼다. 여행중에 발견한 정말 정교하게 만든 바이올린을 꼭 사고 싶었으나 살 돈이 모자랐다. 후에 부른 값대로 살만한 돈을 마련하여 그 악기점에 다시 가보았지만 이미 그것은 어느 수집가가 사간 뒤여서 크게 낙망했다. 크라이슬러는 수소문 끝에 새주인이 된 수집가를 찾아가 그것을 사겠다고 제의했으나 수집가도 그것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팔지 않았다. 실망한 크라이슬러는 그 집을 떠나려다 한 가지 생각이 떠 올랐다. "기왕 귀한 악기를 침묵케 하는 것보다 제가 한번 연주해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 요청은 곧 받아들여졌고 이 위대한 예술의 거장은 감동적인 선율로 방안 가득히 채워 수집가의 마음을 깊이 감동시켰다. 그는 "나는 그것을 가질 권리가 없소."하고 소리쳤다. "그것은 당신의 것입니다. 크라이슬러씨, 당신이 가져가서 온 세상 모든 사람에게 들려주십시오!"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이 소식은 하늘나라의 기쁨이 넘치는 아름다운 음악과 같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 자신만 가질 권리가 없다. 예수께서 그것을 온 세상에 들려주라 명하신다. 존 웨슬리의 삶이 그러했다.(Our Daily Bread 1994년 2월 4일자)
기 도
나같은 죄인까지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 오직 주님께서 역사하시는 믿음으로만 외롭다 함을 얻고 성령의 능력으로 날마다 새롭게 하옵소서.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보증해 주신 이 기쁜 구원의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함으로 가장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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