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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반석위에 세운집 (마 07: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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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정은 예수님을 믿는 신앙안에 세워져야 반석위에 세운집과 같이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된다.
전화를 통하여 인생의 문제를 상담하는 생명의 전화라는 것을 기독교 계통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통계에 보니까 96년도에 가정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번민하다가 상담한 건이 전체 상담의 절반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정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몇 해전에 경남 의령에서 있었던 경찰관 총기난동사건을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 지방의 한 경관이 4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8시간 동안 주민62명을 죽이고 37명을 부상케 했던 대참사가 있었습니다. 결국 범인은 자신이 자폭함으로 참변의 극은 막을 내렸습니다만 그 경찰관이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하게 되었느냐 원인을 조사해 보니 사소한 가정불화에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부 싸움을 하고 나와서 술에 만취되어 지서에 있는 총을 가지고 나와서 많은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쏴죽였던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이 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가정환경과 자라난 배경을 조사해 보니 그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난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있어 평소 그가 난폭한 성격을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한 가정의 불화가 비극적인 사건을 몰고온 대표적인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혼수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부가 혼수를 적게 해 왔다고 구박하는 신랑의 이야기, 그리고 혼수 때문에 시집 식구들에게 시달리다가 결혼식 올린지 한달도 안되어서 신부가 자살한 이야기 등이 가끔 눈에 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황금만능사상이 몰고온 결과이다.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한 것이 아니라 혼수-물질, 돈과 결혼하려고 한데서 온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호주에서는 인구의 50% 가량이 독신주의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부담없이 인생을 즐기기 위한 방편으로 그런 삶의 형태를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극도의 개인주의 및 쾌락주의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봅니다. 여기엔 진정한 가정이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가정을 돌아보자. 과연 우리의 가정은 어디에 세워졌습니까
가정의 기초를 어디에 세워야 하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집을 짓는데는 좋은 재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그 집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겉모습이 호화롭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가정의 기초가 어디에 놓였는가에 따라서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도 있고 불행한 가정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은 예수께서 산상보훈을 말씀하시고 결론으로 두 종류의 집을 짓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지혜로운 건축자입니다.
그는 집을 지을 때 반석위에 기초를 다지고 집을 지었다. 몇갑절 힘들고 어려웠지만 결국 완성하였다. 그리고 창수가 일고 거센바람이 불었지만 반석위에 지어진 집이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았다.
또 하나는 어리석은 건축자입니다.
이 사람은 모래위에 집을 지었다. 모래에다 집을 짓기 때문에 쉽게 모래를 파서 기둥을 세우고 힘들이지 않고도 아주 멋진 집을 지었다. 똑같이 창수를 만났다. 바람이 불어오자 그 집은 곧 크게 무너지고 말았다. 잘 지어진 집이지만 기초가 튼튼하지 못했기 때문에 크게 무너지고 말았던 것이다.
며칠전 아파트 축대가 붕괴되어 사람이 죽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원인은 설계도면대로 철저하게 하지 않고 하기 쉬운대로 대충 마무리 지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일들을 통해서 깨닫고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불감증에 걸린 병자 모양 계속해서 그렇게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사고는 일어나게 되어있다. 안전한 곳이 없다. 어느때 어느장소에서 무슨일을 만날지 알지 못하는 불안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이다. 신문이나 잡지에 빌딩의 투시도를 그려놓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빌딩을 짓는다고 선전을 하는데 3년이 지나도록 올라오는 모습이 안보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빌딩을 짓기위한 기초공사만 3년동안 했다는 것이다. 기초공사가 끝나자 서서히 그 위용을 들어냈는데 63빌딩은 웬만한 지진에도 끄떡 없도록 지어졌다는 것이다.
가정을 이루는데도 마찬가지 입니다.
24-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같다.
오늘 우리가정의 기초를 어디에 세울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첫째, 길이 되시는 예수님 위에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이란 길을 걸어가는 존재입니다.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길이 아닌 곳이나 잘못된 길을 가다가면 빠지고 넘어지고 다치기 쉽다. 결국 그 인생은 실패로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른 길을 걷도록 길에 대하여 성경 여러곳에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신5:32-33 그런즉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대로 너희는 삼가 행하여 좌우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가 얻은 땅에서 너희 날이 장구하리라
길을 갈 때 이정표가 있거나 잘 아는 사람의 안내를 받으면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않고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곧 길이다” (I am the way)라고 했습니다.
예수위에 인생의 기초를 놓을 때 길 잃고 방황하는 일이 없을줄 믿는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불행하게 되는 것은 잘못된 길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결혼한 부부의 60%가 이혼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러니까 이혼하기 위해 결혼하는 꼴이다.
쾌락주의, 물질주의, 이기주의에 가정의 기초를 놓기 때문에 부부관계가 자녀관계가 깨어지고 파탄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깨어진 가정이 회복될 수 있을까
길이 되시는 예수위에 가정을 세우면 예수의 마음으로 서로 섬기고 나누며 사랑하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는 견고하고 행복한 가정이 될 줄 믿는다.
둘째, 진리되시는 예수님위에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시86:11-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진리를 바로 알고 믿는 가정이 기초를 튼튼하게 한 가정입니다.
현대인들은 많은 지식을 가지면 잘살고, 출세하고, 돈을 벌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대학에 진학하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의 파탄, 불행은 무식한 사람의 가정 보다 많이 배운 지식인의 가정이, 없는 사람의 가정보다는 가진 사람의 가정이 더 많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진리는 지식이나 물질이 아니다. 진리는 말씀이요 하나님이시다.
요1: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여기서 진리는 말씀 즉 하나님을 가르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위에 가정을 건설할 때 그 가정은 진리위에 세운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 책에 보니까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세 가지 비결을 소개했습니다.
(1) 나를 도와 주세요-항상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사는 삶입니다.
(2) 용서해 주세요-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이해를 구하는 삶입니다.
(3) 감사합니다-삶에 대한 만족과 기쁨이 있는 삶을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자신이 완전한 하나님이 아닌 피조물임을 고백하는 사람이다.
믿음의 사람은 항상 죄에 대한 고백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언제나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없이 살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진리요” (I am the truth)라고 했습니다.
진리위에 가정의 기초를 세울 때 온전한 가정이 될 수 잇다.
세째,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위에 가정을 세워야 합니다.
요10:10-내가 온 것은 너희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니라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에 대한 말씀이다.
오늘날 대부분 평안하고 만족한 삶을 사는것 같지만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초조하고, 불안하고, 만족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엘리옷이 쓴 “칵테일 파티”에 보면 거기 주인공은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홀로 살고 있다. 나도 홀로 있다. 사람들이 만나서 소리내고 이야기를 해도 여전히 우리는 홀로 있다.”
현대 인간의 고독을 잘 표현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 없는 삶은 불안하고, 고독하고, 만족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속에 생명(the life)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생명”이 있을 때 그의 삶이 풍성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생명이다”(I am the life)라고 하셨습니다.
요15: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시는 예수를 떠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반대로 비록 연약하고 배운것도 없고 부족한 사람이라도 예수안에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소망스러운 말씀이다.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의 강한 것 보다 더 강하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예수)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할 수 있거든 무슨말이냐 믿는 자에게 능치못함이 없느니라. 할렐루야!
사회학자들은 진단하기를 현대인의 가정은 병들어 있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합니다. 그 병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지나친 물질주의, 사치와 향락, 도덕성의 상실, 개인주의 등을 들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가정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24-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같으리니
25-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 하나니 이는 그 주초를 반석위에 놓은 연고요
가정의 주초가 되는 반석이 무엇입니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온 가족이 생명의 구주로 고백하고 믿을 때 우리 가정은 세상의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뚝선 가정이 될 줄 믿는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우리의 믿음의 반석이 되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네”
5월 가정의 달을 마감하면서 사랑하는 한길가족들은 지혜로운 건축자같이 예수님 위에 믿음의 가정을 세워 하늘위로 받고 무슨일을 하든지 만사형통하고 기쁨과 행복이 샘솟는 복된 가정들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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