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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헛되지 않는 수고 (고전 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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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이 땅에 존재하는 동안에 가지는 가장 큰 관심사는 죽음이라는 문제입니다. 죽은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가 내세는 과연 있는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가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며 삽니다. 죽음 같은 것을 생각지 말고 사는 대로 살면 된다며 죽음의 문제를 망각하고 살려고 하는 회피주의자들이 있는가 하면, 죽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자살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는 비관주의자들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이 땅에서 어떻게든지 생명을 연장하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시왕은 불로초를 구해 영원히 살려고 했고, 현대에는 시체를 냉동했다가 의술이 더 발달하면 병을 고쳐 살려는 일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죽음 다음의 문제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의문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그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분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신 분이 계시니 곧 그리스도 예수십니다. 죽은지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기독교를 가리켜 생명의 종교요, 빈무덤의 종교요, 부활의 종교라고 합니다.
얼마전 석가모니의 뼈 조각 하나가 우리 나라에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수많은 불교 신자들이 그 뼈를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뼈를 보기 위해 모일 일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있는 교회에 보낸 편지인데 고린도라는 도시는 헬라 철학의 도시였습니다. 헬라 철학은 이원론 사상인데, 육은 더럽고 악하고, 영은 거룩하다는 사상입니다. 초대교회에 들어온 이단도 바로 이 이원론 사상이었는데 어떻게 더러운 육이 부활할 수 있느냐며 예수의 부활이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잘 믿다가도 이런 유혹이 들어오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고, 내가 속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겨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고린도교회를 향해 사도 바울은 편지로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이생 뿐이면," 하면서 만일이라는 말을 여러 번 쓰고 있는데, 이 만일이라는 가정법은 헬라 철학 사상에서 나온 어법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부활하시지 않았으면,

1. 우리가 거짓말쟁이라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사도들이 전파한 것이 예수 다시 사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사도들은 물론이거니와 거짓말쟁이의 대장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역사가 토인비는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면 사기꾼이라고 했습니다. 그 누구도 부활에 대해 말한 사람이 없는데 오직 예수님만이 부활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천하에 사기꾼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사실이기에 기독교는 진리의 종교로 2000년 동안 인정받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어디로 사라져 버리신 것이 아니라 게바에게 보이시고 열 두 제자와 오백여 형제에게와 야고보와 모든 사도에게와 마지막으로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같은 내게도 나타나셨다고(고전15:5-8) 사도 바울은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부활을 본 자 중에 태반이 지금도 살아 있다고 말하고 있으니 얼마나 분명한 증거가 되겠습니까
볼테르는 성경은 새빨간 거짓말이 기록되어 있는 거짓문서이기 때문에 앞으로 100년 후에는 성경이 다 사라지고 성경을 볼려면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러나 100년 후에 볼테르가 살던 집이 성경을 인쇄하는 인쇄소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베스트 셀러들이 나왔다가 사라지곤 했지만 성경은 계속해서 베스트 셀러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지구상에서 유일한 책이 되어 있습니다. 사기 문서가 2000년 동안 수십 억의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책이 될 수 있겠습니까

2. 모든 것이 헛되고 우리가 가장 불쌍한 자라고 했습니다.
내가 전하는 복음은 헛되고, 너희 믿음도 헛되며, 또한 가장 불쌍한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불쌍한 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의 부활이 없다면, 왜 바울이 자기의 학문과, 가문과,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옥에 갇히며, 매 맞으며, 수없이 많은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복음을 증거했겠습니까 예수의 부활이 없다면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당한 순교자들이 가장 불쌍한 자들입니다. 또한 오늘날 이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는 여러분의 예배도 헛되고 신앙생활하는 것도 모두 헛된 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나 병든 사람이 아니라 부활을 믿지 않고 죽으면 그만이라는 사람들입니다. 내세를, 영생을 믿지 않는 사람은 이 땅의 권세와 부를 가지고 먹고 마시며 연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성도들은 기도하며, 믿음으로 살며, 내세를 준비하고 영생을 준비합니다. 이 땅에서 고난을 당하고 곤고한 삶을 살지라도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을 걸어가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십자가를 붙들고, 영생을 믿으며, 부활을 믿으며, 생명이 있음을 믿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3. 만일 부활이 없다면, 지금도 사망이 왕노릇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사망의 권세가 이기어 죽음이 인간을 지배하게 됩니다. 부활이 없다면, 하나님도 없고, 선도 없고, 영생도 없으므로 악이 지배하게 되고 마귀 사탄이 지배하게 되고, 공산주의자, 스탈린 같은 독재자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고, 사기꾼이 활개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셨기에 악이, 불의가 세상을 지배하지 못하며, 사망의 권세가 패망하고 악한 마귀 사탄은 패배자가 되고만 것입니다. 주님이 부활하셨기에, 진리가, 선이, 생명이 승리하게 되어 주님이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변화하리니"(고전15:51),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고전15:44)고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다 주님의 재림 때 신령한 몸으로 부활합니다. 주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우리도 그와 같이 부활하게 되고, 주님이 영생이기에 우리도 영생을 소유하게 됩니다. 왓트가 전기를 발명하였기에 다른 사람은 전기를 만들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것을 누리며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망을 정복하시고, 부활하심으로 모든 인류는 부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55절에서 57절에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죽음을 정복하고 사망의 권세를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살아 나셨기에 우리의 믿음이, 충성이, 봉사가, 희생이 헛되지 않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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