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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형상 (시 10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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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어머니를 땅에 묻었다. 다른 사람들을 장례할 때와는 다른 것이 내 어머니였다. 나를 업어 키우고 공부시키고 또 내 아이를 업어 키웠고 나 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던 분이었다. 내게 이보다 더 가깝고 나를 진정으 로 이렇게 오래 사랑했던 사람은 없었다. 어린 시절 내가 사고를 당했을 때 울며 나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던 때의 엄마의 등은 포근했었다.

오랜 병으로 누워있으면서 어머니의 모습은 이미 죽은 상태였다. 여인의 아름다움은 다 사라지고 죽음의 그림자만이 뼈와 가죽만 남은 얼굴에 진하게 내려 있었다. 이젠 그것마저 사라졌다. 옛날의 감촉,진정으로 위해주고 귀찮 을 정도로 신경 써주던 한 사람의 영영 사라졌다. 그렇다 아무 것도 남은게 없엇다. 오직 아련한 기억 속에 남은 아픈 생각들뿐.

이제 지나간 날들이 추억 가운데 몰려와도 너무도 짧은 시간에 끝나버린 삶이었다. 어머니는 이제 세상에는 없고 기억뿐이다. 얼마 뒤에는 나도 죽 음을 마지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이젠 어머니에 대한 기억도 사라진다. 그 러면 정말로 아무 것도 남은게 없다. 본래부터 존재하지않았던 것과 같다.

정말로 우리 어머니는 세상에 존재했었던 말인가 이것이 인생이다.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면 없어지나니 그곳이 다시 알 지 못하거니와." 이 말의 뜻은 분명하게 내게 부딛쳐 오는 것이다. 세상에 서 강했던 사람들,위대한 인물들, 그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제 아무 것 도 남은게 없고 아무 것도 기억되는게 없다.

한 사형수가 처형되기 전날 밤 창밖을 내다 보고 있었다. 수십년 살아온 날들이 한 순간과 같았다. 그는 자기의 시간이 점점 없어져 감을 절감하고 있었다. 다음날 사라졌다. 우리도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내가 그 사 형수이다. 이제 잠시 후면 죽음을 보면서 누워있을 것이다. 도대체 누가 살 아있다고 자위할 것인가 내가 들의 풀꽃과 무엇이 다른가 그러나 인간은 들의 풀꽃과는 다르다. 다르게 창조되었다. 사람의 모습이 사라지고 기억도 사라진다. 그래도 처음부터 주어진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

이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이것이 문제이다. 차라리 그냥 짐승처럼 만들어 졌다면 죽음으로 모든 것이 사라질텐데 그렇지 못하다. 그 일그러진 하나 님의 형상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그 상태로 영원을 지내야 한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지옥을 만드시고 또한 구원의 길도 만드신다.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때 자기의 모습을 찍어주셨다.그래서 인간은 영원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 때문에 인간은 다른 모든 피조물과는 다른 존재가 되었다. 원숭이는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다. 그러나 유독 사람만이 하나님의 형성이다. 여기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나온다.

실존철학자들이 발견한 것이 있다. 실존증 가장 실제적인 것이 불안이다.

불안은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서 나온다. 절대로 피할 수 없다. 오로지 신앙 의 수준에 도달한 사람만이 불안을 극복한다. 불안은 그근원이 무엇인가 영 원과 유한의 중간에서 갈등하는 것이다. 영원한 망함과 영원한 삶 그 사이 에서 영혼이 고통하는 것 그것이 불안이다. 불안은 영원하다.

이 불안이 하나님이 주신 경고이다. 하나님은 참 평안을 주신다는 약속도 하신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샬롬 곧 평안 자체로 오시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약속하신다. "내가 곧 평안이다. 내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은 평안을 준 다." 참 평안은 구원 곧 영원을 가졌다고 확신하는 마음에서만 나온다. 하 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면제되고 하늘나라가 약속된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 주어졌다. 세상에서 쉽게 망하고 없 어지지 않을 영원한 것,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이다. 모든 것이 다 없 어져도 이것은 살아있다. 이것을 토대로 삼아서 인간은 영원을 향해 도약하 는 것이다.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에게 영원한 축복도 되지만 동시 에 짐승보다 못한 상황을 주기도 한다. 이것이 인간의 운명이다.

죠니 캐시는 미국의 유명한 가수이다. 그는 가끔 형의 죽음을 이야기 했다.

그의 형은 두살 맞이로서 죠니의 숭배하는 대상이었다. 그들은 가난한 목수 의 집안이었다. 1944년 이 소년은 작업실에서 전기 톱에 몸을 상하게 된 다. 일주일 가량을 의식불명 속에 소년은 죽어가고 있었다. 가족들은 병원 에 모여있었다. 소년의 몸은 상처로 인해 형편없이 부어있었다.

죠내 캐시는 말했다. "나는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형에게 했다. 형 은 여전히 의식이 없었다. 나는 형의 뺨에 얼굴을 대고 말했다. '형 잘가.' 어머니 아버지는 옆에 계속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다.

아침 여섯시 반이었다. 별안간 형이 눈을 떴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 다. '왜 모두들 둘러서서 울고 있찌요엄마 울지 말아요." 그리고 물었다. "엄마 그 강 봤어요" "아니 아무 것도 못봤다. 애야." " 내가 강을 따라 계속 내려가고 있었어요 한쪽은 무서운 불이 붙고 있었고 다 른 쪽은 천국이었어요. 그런데 나는 불붙는 쪽으로 가지 않겠어요그래서 소리를 질렀어요. '하나님, 나를 모르세요나를 불쪽으로 끝고가지 마세요.

나는 천국에 가야해요.'그러자 나는 방향이 바뀌었어요." "이제 나는 천사의 노래를 듣고 있어요 엄마요 들리지요" "아니 내 귀에 는 안들린다. "그는 어머니의 손을 잡았다. "엄마도 들어야 해요.

"그리고 형 눈에서 눈물이 마구 쏟아져 내렸다. "나는 거기 가요.엄마." 그러자 모두들 긴장했다."아 정말 아름다운 곳이구나. 천사들이 노래는, 아 엄마도 들었으면 좋겠는데..."이것이 마지막 말이었다.

누구나 이러한 내용은 다 알고 있다. 단지 죽음을 준비하지 않고 있을 뿐 이다. 성경은 말한다.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저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하나님은 우리가 들의 풀꽃 이상의 되기를 원하 신다. 우리의 체질을 아시는 분 그분만이 체질을 바꿀 수 있다.

하나님은 본래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 흙에서 우리를 만드셨다. 이제 원료 는 시간이 되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은 남아서 영 원히 살게 된다. 영원히 망하거나 영원히 행복되게 산다. 차라리 안 태어나 기도보다는 못한 인생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어찌할 것인가절대로 죽지 않는 영원을 어디서 보낼 것인가 어떤 사람은 단지 세상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영국의 한 여류 명사는 유럽에서 가장 옷 잘입는 사람으로 선출되었다.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로 많 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물론 필요한 일이다. 세상의 아름다움도 고취시키여 한다.그녀가 죽은 뒤에 남긴 옷은 천벌이 넘었다. 유행이 지나고 변해져버린 옷들이었다. 들의 풀꽃처럼 시든 것들이었다.

동시에 어떤 남자는 죽을 때 남긴 옷이 별로 없었다. 그중에 한 벌은 곤색 의 군복이었다. 그의 이름은 윌리엄 부스였다. 그는 구세군의 창설자였다.

그를 통해서 수십만의 사람들이 생명을 얻었다. 그리고 육신적인 가난도 도 움을 받았다. 외로운 성탄절, 연말 연시마다 그는 빈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 랑을 나누어 주었다. 자신을 위해서 아무 것도 남긴게 없었다.

세상에서의 우리 삶이 연기보다 더 확실한 것이 있던가사랑하는 사람들을 확실히 보고 만진다고 거기 있는 것인가 우리 눈앞에서 순식간에 늙어져 버렸다. 보는 가운데 사라져 간다. 친구들도 얼마나 많이 사라졌던가! 이제 더욱 급속히 모든 것은 사라져 간다. 인생은 연기와 같다.

인생 자체가 연기 같은데 재산은 확실한 것인가 내 재산의 생명은 내 삶 보다도 짧은 것이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넘어가고 만다. 재산의 목적은 두가지이다. 내 육신을 위해서 쓰는 것과 영혼을 위해서 쓰는 것이다. 육신 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영원한 유익은 영혼을 위해서 쓰는 것이다. 하나님 의 일을 도우며 그 일에 육신과 재산을 바치는 것이다.

육신에 머무는 동안에 영혼에 유익한 일을 하라. 썩을 것들을 이용해서 영 원한 것을 얻으라. 이것이 하나님은 은혜이다. 우리에게 자신의 형상을 주 었다. 그리고 모든 재물들을 주고 유익한 것들을 주었다. 명예와 권력과 사 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바람처럼 사라진다. 빨리 자신의 영혼 을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그렇게 영원성을 준다.

독일의 로트실리는 거대한 재단이 있다. 이 재단을 설립한 사람 젊었을 때 너무도 가난했었다.반면에 친구는 유복하게 살았다. 가난한 친구는 잘 사는 친구에게 얼마간의 돈을 빌렸다. 빌려준 사람은 친구가 갚을 것을 기대하지 도 않았다. 돈 빌린 사람은 독일의 동부로 갔다. 거기서 그는 열심히 일해 서 큰 부를 모았다. 그리고 로트실드라는 재단을 세웠다.

로트실드는 이 사람의 이름이었다. 그러나 돈 빌려준 사람은 설마 이것이 자기 친구의 이름인줄은 몰랐다. 오랜 세월이 흘렀다.돈많이 가졌떤 유복한 친구는 점점 더 삶이 나빠졌다. 결국에는 돈도 다 떨어지고 가족도 다 그를 떠났다. 주위에는 아무도 그를 돕는 이 없었다. 거기다가 건강도 나빠졌다.

비참한 말년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날 로트실드 재단에서 초대가 왔다. 왕복여비와 최고급 호텔에서 여장 을 풀게 했다. 이 사람은 프랑크푸르트의 로트실드 은허의 대표를 만나게 되 었다. 놀랍게도 그는 젊은날의 자기 친구였다. 그 친구는 그에게 엄청난 액 수의 수표를 주었다. 가난한 사람은 그 수표를 거절했다. 그리고 말했다. " 나는 이렇게 많은 돈을 받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러나 로트실드는 재단의 대표는 말했다. "아닐세, 자네에게 빌린 그 돈 을 갚는 걸세. 그 돈을 가지고 내가 기가 막히게 투자를 했어 그래서 이렇게 많이 불린걸세, 이제 그 원금은 별것 아니지만 내가 그것을 투자한 이자와 배당금 그리고 재투자한 액수를 다 따져보면 그렇게 된다네. 그러니 자네 돈 을 자네가 받게 난 내가 수고한 비용을 거기서 빼 가졌네." 우리가 하나님에게 재산과 삶을 맡긴다면 얼마나 더 큰 이익을 남길 것인 가! 잠시 우리의 연기 같은 삶을 보낸 뒤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형상 이 일어나는 날, 우리는 우리의 배당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를 위해서 기막힌 투자를 말씀하신다.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 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리라."그러면 육체를 위해서 심을 것자니가 아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 6:8) 그리고 더 격려하신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 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이것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한다.

하나님의 형상이 더욱 영광스럽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뒤 를 따라서 완전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삶처럼 불안한 것이 없다. 연기처럼 흔들리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 세상의 삶은 중간단계이다.그러나 잘 살아야할 과정이다. 이제 우리 속에 주신 하나님이 형상을 확인하자 그리고 그 형상 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도록 하자. 더 이상 헛 것에 모든걸 투자하지 말라.

재산과 시간을 다해 내 영혼 하나님의 형상을 유익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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