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영원한 것을 우선 순위에 (벧전 01:23-25)

첨부 1


지난 주간 베트남(Vietnam)을 방문하여 한국인 2세들을 위한 직업 기술 학교를 설립하고 700여평 대지 위에 900여평의 학교 건물을 건축 하고 봉헌식을 거행하는 가운데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 우고 왔습니다. 백문현 감독, 전용범 목사님 등이 많은 수고를 하여 그 와 같은 결실을 거두게 된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3년제 정식 고등학교로 인가를 얻어 앞으로 9층 짜리 더 큰 학교를 세울 계획을 가 지고 있고 그곳 호치 민(Hochimin)시에서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 을 보았습니다.

요사이 다이아나(Diana) 공주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 하므로 세 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또 감리교의 유망한 목사님인 목양교회 배상길 목사님이 갑자기 소천했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세상이 덧없음을 느꼈 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생하는 존재이지만 이 세상 에서의 삶은 너무나 짧고 덧없음을 점점 더 새롭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전광석화와 같이 속히 지나가는 세상일에만 관 심을 가지고 저 영원한 세상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 습니다. 불신자들은 알지 못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기독교인들 까지도 영원한 차원에서 가치를 판단하고 해동도 하고 생활도 해야 할텐데 가 만히 보면 너무나 현실적이고 세상 적이고 물질적인 삶을 살고 있으면 서 살아 계신 하나님이나 영원한 미래는 생각지도 않는 것을 볼떼 통탄 스럽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의 즐거움도 잠깐이요 고통도 잠깐입니다.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을 인생살이의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그것이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 도다 하였으니 너희 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팔청춘 홍안 소년 소녀라도 눈 깜박 할 사이에 백발 노인 되어 조골 조골한 얼굴이 되었다가 가는 것입니다. 싱싱하게 자라다가 금새 시들어 버리는 풀과 같은 것이 인생이요, 장관을 한다, 대통령을 한다, 수천억 수십 조원의 재벌이 되었다고 좋아 하지만 풀의 꽃과 같이 곧 시들어 떨어지는 꽃과 같이 다 버리고 떠나가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알렉산더(Alexander) 대왕이 궤변 철학자 디오게네스(Diogenes)에게 "내가 무엇이든지 줄 터이니 요구해 보라" 고 하니까 "대왕께 영원한 것 이 있으면 한 조각이라도 좋으니 주십시오" 하니까 "그것은 내가 줄 선 물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왜 한 순간의 보장도 되 어 있지 못하면서 세계를 정복하려고 고생을 하십니까"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디오게네스(Diogenes)는 참으로 영특한 철학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영원한 문제 때문에 고민했던 사람입 니다.

클론다이크(Klondyke) 광산은 도시와는 아주 멀리 떨어진 곳인데 어떤 사람이 우연히 그곳에 들어가 보았더니 많은 황금 덩이들이 쌓여 있는 옆에 두 사람의 해골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겨 울날 준비는 하지 않고 충분한 양식이 준비되지 않은 채 어느 날 갑자 기 폭풍과 더불어 폭설이 쏟아져 꼼짝 못하고 추위와 굶주림으로 죽어 버렸습니다. 대부분의 인간들이 물질에만 관심을 가지고 살다가 죽음을 준비하지 못한 체 숨을 거두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등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영광의 보좌를 버리시 고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은 영생을 주시고 천국을 주시기 위해서인 것입 니다. 죄값으로 멸망할 인간을 구원 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다 쏟 아 죄값을 치뤄 주시고 우리의 가장 큰 원수인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 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절)는 말씀이 성경 전체의 요절입니다. 예수님이 떠나 가신다는 말씀을 듣고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 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 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장 1-3절)고 말씀 하셨습니다. 사실로 영생을 얻고 영생복락의 천국의 소망이 확실하다면 당장 죽음이 온들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그러니까 12사도들과 초대 교회 성도들이 기쁨으로 죽음 을 맞이하고 순교했던 것입니다. 헨리 에프 라이트(Henry F. Lyte)씨는 말하기를 "우리 눈으로 보는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썩어 버리는 것 이다."라고 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당시에 찬란했던 문명이 19개나 지나 갔습니다. 지금은 흔적도 찾아보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지금 강대국이라고 뽐내는 미국도 소련도 일본도 독일도 다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영원한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영원한 것을 붙잡고 영원한 것을 위해 사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영원한 것을 우선 순위에 놓는 생활이란 어떤 것입니까

1.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 입니다.

 요한일서 2장 15-17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 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고 했습니다.

순교자 짐 엘리옷(Jim Eliot)은 말하기를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이 것이 옳으냐 그르냐"가 문제가 아니요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 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고 "이것이 좋으냐 나쁘냐"가 문제가 아니라 먼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진리의 말씀입니다.

'육신의 정욕'이란 먹고 마시는 것과 성생활의 쾌락을 의미합니다.

이것들은 다 잠깐 있다가 끝나는 것입니다. '안목의 정욕'은 눈으로 보 는 즐거움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해외 관광으로 엄청난 돈을 소 비합니다. 한때 정부는 외화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고 했고 그래서 해 외 여행비를 일인당 10,000달러 까지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인상해 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많던 외화가 바닥이 나서 외화를 빌려다 쓰는 형편인데 그 힘들게 번 돈이 눈으로 보는 즐거움 때문에 즉 해외 관광 비용으로 없애는 것입니다. 아무리 비싼 관광을 했어도 다 지나간 과거 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내 눈을 돌이켜 허탈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라고 기록했습니다. 성군 다 윗이 천추에 한을 남긴 범죄의 사건도 눈으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여인 의 나체를 보고 정욕을 절제하지 못하여 범한 죄 때문이었습니다. 이스 라엘 백성이 가이성을 점령하다가 실패한 것도 아간이 금,은덩어리를 보 고 절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생의 자랑'은 영어로는 'Pride'라고 되어 있지만 라틴어로는 '허세' '허풍'(braggarts)이란 뜻이 있다는 것입 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중요하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에 지나치게 비 싼 집을 사서 꾸미고 지나치게 비싼 자동차를 사려고 합니다. 이것이 ' 이생의 자랑'인데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것들 은 다 잠깐동안에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육신의 정욕이나 안목의 정욕이나 이생의 자랑과 것을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영원한 것을 우선 순위에 놓는 생활이며 이런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거하는 사람입니다. 육신 적인 것과 세상 적인 것은 영원한 것이 못 됩니다.

예수님은 모래 위에 짓는 집과 반석 위에 짓는 집으로 영원을 위한 삶과 짧은 시간을 위해 사는 삶을 대조해서 설명하셨습니다. 사도 바울 은 건축 자재를 즉 일시적인 자료와 영원한 자료로 대조해 말씀 하셨습 니다.(고린도전서 3장 12-16절에) 나무나 풀이나 지푸라기로 지은 집은 심판의 불이 임할 때 다 타 버리고 상받을 것이 없어지고 금이나 은이 나 보석 같은 것으로 지은 집은 심판의 불이 임할 때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영원한 상급을 받는 다는 말씀입니다.

 2. 영혼이 잘되는 길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육신과 정신은 조만 간에 늙고 변하고 썩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혼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잘 되는 길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요한 3서 2절에 "사 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 가 간구 하노라"고 말씀 하신 것과 같이 먼저 영혼이 잘되어야 합니다.

롯은 육신이 잘되고 돈만 잘 버는 길을 택하고 영혼이 잘못되는 길을 따라 가다가 패가 망신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돈잘 벌리고 벼슬 하는 길이 활짝 열렸다고 하더라고 영혼이 잘못되는 길은 영원한 것을 우선 순위에 놓는 삶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들이 육신이 잘되는 것만 가르치고 영혼이 잘 되는 길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지푸라기로 집을 짓는 것과 같은 목회라 고 할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3-14절에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 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 들 은 본향을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히브리서 13장 14절에 "우리가 여기는 영구한 도성이 없고 오직 장차 올 것을 찾나니..." 라고 한 말씀대로 영 혼이 잘되는 길을 찾는 삶은 영원한 도성을 찾아가는 삶인 것입니다. 영 혼이 잘되는 길이라면 세상 적인 것 육신 적인 것을 과감히 포기할 때 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천국은 마치 어떤 사람이 땅속에 묻힌 보화를 발견하고 자기의 전 소유를 투자해서 그 밭을 사는 것과 같다"는 말씀 을 하신 것입니다.

 3. 유한한 것을 영원한 것으로 바꾸는 생활입니다.

 가령, 우리가 비싼 음식을 먹거나 비싼 옷을 해 입는 것은 다 분해 되고 변화되고 썩어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의 영원한 소망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꽃을 위해서 재물을 써 두는 사람은 영원한 것으로 바꾸어 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생활, 세 상 생활을 희생해서라도 영원한 나라를 위해 기회 있을 때마다 투자하 는 것은 참으로 지혜 있는 삶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 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장 19절)고 말씀 하셨는데 모두 물욕으로 눈이 어두워져서 이 말씀의 참뜻 을 알지 못합니다. 죽음이 닥쳐올 때는 하늘나라에 보내고 싶어도 못 보냅니다. 기회 있을 때마다 성령의 감동이 올 때마다 탐심을 누르고 써 두고 바쳐 두는 것이 영원한 우선 순위에 놓는 삶인 것입니다.

 4. 영혼 구원에 힘쓰는 삶 입니다.

 가령 가난한 사람에게 양식을 주고 옷을 주는 것은 좋은 일이며 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지만 그것은 짧은 시간 사는데 도움이 될 뿐 이고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질 것을 바꾸어 놓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 래서 예수님이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중하다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즉 세상에 있는 금, 은, 보화 전체와 해와 달과 지구상의 산천초목을 다 합한 것 보다 영원한 영혼 하나가 더 귀중하다는 말씀입니다. 다니엘 서 12장 3절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 을 옳은데로 돌아 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했습 니다. 영혼 하나 구원하면 그의 면류관에 영원히 빛나는 별이 하나 더 붙을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 군인들 모자에 붙는 별보다 억만배 귀한 것 입니다.

존 웨슬레(John Wesley)목사님은 "어디서나 언제나 영혼 구원"이란 목표어를 내세웠습니다. 그는 후예들에게 유언하기를 "당신은 영혼을 구 원하는 일 외에 아무것도 하지 마시오. 이것을 위해 쓰임 받도록 하시 오. 보시오 당신이 얼마나 설교를 많이 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일에 바쁘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죄인들을 예수께로 인 도하여 회개시키느냐가 문제입니다." 예수님이 하늘나라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목적도 이 땅에 위에 교 회를 세우신 목적도 바로 영혼구원 입니다. 요한복음 6장 38-40절에 "내 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중에서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날에 다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 버지 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한 것은 우선 순위에 놓는 사람이야말로 영원한 지혜를 가진 사 람인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이며 "영혼이 잘되는 길 을 따르는 삶"이며 "유한한 것을 영원한 것으로 바꾸는 삶"이며 "영혼 구원에 힘쓰는 삶"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1997년 10월 5일 주일낮 대예배 설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