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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를 가르치소서 (시 11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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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을 자세히 살펴 나가노라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말을 다른 말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예를 들면 여호와의 법,여호와의 증거,주의 도 혹은 주의 법도,주의 계명,주의 율례,진리의 말씀,주의 의로운 규례 등 실로 다양한 표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한 시인이 읊은 말씀의 노래입니다.특히 119:12을 보면 “찬송을 받으실 여호와여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치소서”라는 말씀이 나옵니다.위에서 살펴본 대로 법도,증거,계명,율례,말씀,규례 등은 다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가르쳐 달라”고 기원하고 있습니다.그리고 10절에서는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달라고 기도했을까요 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마음속 깊이 간직해야 할까요
그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은 왜 중요할까요
시편 119편 구절마다 그 설명이 나와 있지만 몇 구절만을 선택하여 왜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한가에 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고난 속에서 나를 건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119:153을 주목해 봅시다.“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지소서 내가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 있사오니 나를 고난 속에서 건져 주소서”라는 뜻입니다.고난을 해결하는 비결이 나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겪도록 돼 있습니다.정신적 고난 육체적 고난 물질적 고난 등을 겪기 마련입니다.본래 고난,혹은 환난이라는 말의 뜻은 타작할 때 도리깨질 한다는 뜻을 가진 말이었습니다.길다란 도리깨로 곡식을 두들겨 댈 때 알곡이 떨어져 나옵니다.우리는 지금도 여러 가지 면에서 도리깨질 당하며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그 아픔과 상처 때문에 신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러나 도리깨에 얻어맞지 않고서는 알곡이 빠져나오질 못합니다.
시인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도리깨질 속에서 건져 주시는 까닭은 내가 주의 말씀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맙시다.
저는 전기 면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거울 앞에 서서 면도를 하기 위해 면도기를 들고 흔들어도 때려도 타일러도 발을 동동 구르고 노래를 불러도 면도기의 모터의 돌아가질 않습니다.그러나 전기 코드를 전원에 꽂기만 하면 군소리하지 않아도 면도기의 모터는 돌아갑니다.문제는 코드를 꽂는 일입니다.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께 내 인생의 코드를 꽂지 않고 다른 곳에 코드를 꽂기 때문에 모터가 돌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시편 119:67에서 시인은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또 71절에서는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참으로 놀라운 고백입니다.매맺고 정신차려 하나님 말씀을 배우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야단맞고 제 정신이 나서 신앙 생활을 잘하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욥기 36:15을 보면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그 곤고할 즈음에 구원하신다”고 했습니다.고난당하는 사람을 그냥 끝까지 내팽개쳐 두지 않으시고 때가 되면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그때가 언제입니까 시인은 그때를 말씀을 기억하는 때,말씀을 잊지 않는 때,말씀으로 돌아오는 때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맙시다.하나님의 말씀을 잊는다고 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자기 뜻대로 살기 위해 하나님의 품을 떠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그 품을 떠나면 고난이 다가옵니다.
잊어버리거나 떠나면 안 됩니다.

2.응답을 얻기 때문입니다.
119:145을 주목해 봅시다.“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율례를 지키리이다.”
기도의 응답을 받는 비결이 제시되어 있습니다.특히 145절에서 두 가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첫째는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입니다.
무엇이 전심입니까 내 마음을 다 쏟았다는 뜻입니다.이젠 더 이상 내놓을 마음이 없다는 뜻입니다.다시 말하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힘을 다하여 기도했다는 뜻입니다.그렇습니다.전심으로 기도해야 응답을 받습니다.몸뚱이만 가지고 기도한다고 응답받는 것이 아닙니다.마음을 쏟아야 합니다.마음을 드리고 마음을 바쳐야 합니다.
둘째는 주의 율례를 지키리이다……입니다.응답받는 두번째 비결입니다.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그래야 응답을 받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작곡가 하이든이 몇몇 예술가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그때 한 친구가 “어떤 작품을 위해 힘을 다 써버리고 기진맥진 했을 때 다시 정신적 힘을 가장 빨리 회복하는 길은 어떤 것이 있겠는가”라고 물었습니다.여러 가지 대답이 나왔지만 하이든의 차례가 되자 그는 “내 집에는 작은 기도실이 있습니다.일에 지쳐버리면 나는 기도실로 들어가 기도합니다.이 방법으로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기도실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 말씀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목사님을 찾아와 원망 어린 소리로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반드시 응답하십니까”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왜 내 기도에는 소식이 없습니까”
“무슨 기도를 드리셨습니까”
“나는 4년 동안이나 ‘사업에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게 해 달라’고 기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벌기는 커녕 손해만 보아왔습니다.”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철저히 하셨습니까”
“아닙니다.십일조라는 것은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답은 이미 드러났습니다.
응답의 조건은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고 외면하면서 내 기도를 응답해 달라고 하는 것은 억지에 불과합니다.기도의 응답받기를 원하면 전심으로 기도하고 주의 율례를 지켜야 합니다.응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전기 코드만 바로 꽂으면 됩니다.응답받지 못하는 데 대한 책임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나한테 있습니다.

3.나를 살리시기 때문입니다.119:50을 주목해 봅시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라고 했고 119:159을 보면 ”내가 주의 법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신 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라고 했습니다.”나를 살리셨다“는 것은 완전히 죽은 것을 다시 살리셨다는 것이고 소성케 하소서라는 것은 죽어 가는 것을 살려 내는 것을 의마합니다.가뭄에 목말라 시들어가는 초목이 물을 먹고 다시 살아나는 것이 소성이고 완전히 불타고 시들어 없어졌던 것들이 다시 살아서 싹트고 잎이 나는 것이 부활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다시 살린다는 뜻입니다.죽은 영혼! 죄로 죽어 버린 영혼도 다시 살리고 질병과 고통으로 죽어가는 육체도 다시 살리신다는 뜻입니다.
죽은 지 나흘이나 되는 나사로의 무덤 앞에 서신 주님은 “나사로야 나오라”는 단 한 마디의 말씀만 하셨습니다.죽은 지 나흘된 나사로가 그 말씀 한 마디에 무덤에서 일어나 무덤 밖으로 나왔습니다.
소경에게! 절뚝발이에게! 앉은뱅이에게! 열병 환자에게! 혈루증 환자에게! “네 믿음대로 되리라”,“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의 영혼과 육체를 살리시고 병든 가정을,병든 역사를,죽어가는 세계를 다시 살리시고 치료하십니다.
시애틀에서 오랫동안 오른팔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장로님이 안수 기도를 받았습니다.예배 후 그 장로님이 “목사님 팔이 낳은 것 같습니다”라고 했을 때 저는 “같습니다”가 무슨 말입니까 “믿으십시요”라고 했더니 그 장로님이 얼른 “믿습니다”라고 대답해서 함께 웃고 기뻐한 일이 있었습니다.“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신 대로 나를 소성케 하소서.”아멘.

4.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119:165을 주목하십시다.“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왜 평안이 없습니까 장애물이 많기 때문입니다.정치가는 정치 장애물 때문에,사업가는 사업 장애물 때문에 걱정하느라 평안이 없습니다.이런 장애물 저런 장애물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은 것입니다.장애물이란 무엇입니까 걸림돌이 되는 것,거추장스러운 것,진로를 방해하는 것이 장애물입니다.그 장애물 때문에 성공이 늦어지고 출세가 늦어지고 계획에 차질이 오게 됩니다.그러나 주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평안이 있으니 그 까닭은 장애물이 없기 때문이라고 시인이 고백했습니다.
거기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주께서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장애물을 치워 주신다는 뜻도 있고
둘째,주께서 함께 손잡고 장애물을 뛰어넘어 주신다는 뜻도 있습니다.
둘다 다 좋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면 그런 복을 받습니다.인생 행로에서 승리자가 됩니다.고독한 인생길을 걷지 않아도 됩니다.밤잠 못 이루며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주께서 장애물을 거둬 주시고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421장 찬송을 함께 봅시다.

1.나의 갈길 모르니 주여 인도합소서
어디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합소서
어디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합소서

2.아무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3.아기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 줍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 줍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 줍소서

4.맘이 심히 슬프니 나를 위로합소서
의지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합소서
의지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합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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