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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 (단 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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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약에 나오는 다니엘이란 사람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왜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총을 받게 되었는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본문 말씀을 보니 다니엘이 어느날 기도하는 가운데 큰 환상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엄청난 환상을 보았기에 무섭고 두려워 몸에 힘이 다 빠져서 죽음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다니엘을 어루만지면서 "두려워 하지말라,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은 다니엘아, 힘을 내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니엘과 대화하면서 미래에 되어질 모든 사건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구약에는 이처럼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은 특별한 은총을 받은 사람들 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 모여든 수많은 사람 중 70명을 뽑아 전도의 사명을 주시며 특별히 관리하셨습니다. 이 사람들보다 더욱 사랑한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12제자들입니다. 항상 곁에 두시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제자들을 다 똑같이 사랑한 것이 아니고 그 중에서도 베드로, 요한, 야고보 이 세사람을 특별히 사랑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1) 어떠한 위기나 죽음의 자리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건져내 주십니다.
여호사밧과 아합왕이 연합군이 되어 모압족속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제1선에서 싸우고 아합왕은 맨 뒤에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모압족속의 병사가 여호사밧왕을 향해 활을 쏘았는데 엉뚱하게도 맨 뒤에 따라오는 아합왕의 심장에 꽃혔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여호사밧을 하나님께서 살려 주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호사밧은 신상과 우상을 다 부셔 없애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셨던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아합왕은 우상을 세우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이 저버린 사람은 살 수 있는 여건이 되어도 살 길이 막혀 버립니다.
포로로 잡혀 온 다니엘은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음을 지켜온 결과로 바벨론 제국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의 신하들은 다니엘을 시기하고 미워하여 죽일 음모를 꾸몄습니다. 다리오왕 외에 다른 신에게 절하는 사람은 사자굴 속에 넣어 죽인다는 계략이었습니다. 그사실을 알고도 다니엘은 조금도 굽힘이 없이 기도생활을 계속했습니다. 다니엘은 결국 굶주린 사자가 있는 굴 속에 던져졌고 모든 사람들은 다니엘의 죽음을 보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다니엘은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고 사자굴 속에서 살아 나왔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이 얼마나 악하고 위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까 곳곳에서 사고가 납니다. 철도, 항공, 선박, 대낮에 살인행각 등이 벌어지는 세상입니다. 어느 곳 하나 안전하다 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지 않고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2)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은 사람은 낙심하고 절망의 상황이 닥칠 때 힘이 되어 주십니다.
다니엘이 환상을 보고 나서 두려워 떨고 있을 때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도와 줄 것이니라 힘을 내라"는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힘이 빠지고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엘리야는 믿음 때문에 두려움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최고 권력자와 마주 서서 가뭄에 대한 '하나님이 심판'을 선포했습니다. 3년후에 그는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도전을 수행하여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오기를 간구하였으며, 바알의 선지자들을 죽여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성취한 후에 갑자기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외로운 방랑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직 나만 남았다"(19:10, 14)고 말하였습니다. 용기는 사라지고 자기 연민에 빠졌으며, 확신이 의심으로 바뀌어 버렸고 두려움이 없던 믿음의 사람에서 기가 죽은 사람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다시 힘을 공급하시고 그를 회복시키며, 새로운 사역을 위하여 그를 보내셨습니다.
사도바울도 고린도에서 복음을 증거하다 폭도들이 죽이겠다고 위협을 하자 낙심하여 그곳을 떠나 어느 섬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주의 사자가 나타나서 "바울아, 두려워 하지 말아라 너는 이 섬에서 복음을 증거해야 될 것이니라"고 말씀하시면서 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도 낙심하여 떨고, 두려워 하고,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의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3)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은 사람에게는 비밀의 말씀을 알려 주십니다.
다니엘서는 구약의 예언서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래에 되어질 일들을 다니엘에게 가르쳐 주신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환상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다니엘이 장차 바벨론 왕국의 총리가 될 것과 바벨론 왕국이 페르시아에 의해 망할 것이며 페르시아는 헬라에 의해, 헬라는 로마에 의해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로마는 멀지 않아 기독교 국가가 되어 하나님께서 세계를 선교하는 나라로 삼을 것이며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한다는 사건까지 자세하게 다니엘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모든 인류역사가 하나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홍수로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는 비밀을 노아에게,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것이라고 아브라함에게 가르쳐 주신 것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총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뜨거워지고 이전에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는 증거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어떤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며 은총을 크게 베푸실까요1)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을 굳게 지켜 나가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다니엘은 어린 소년시절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히브리 소년 3만 5천명 중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다니엘과 그의 세친구 사드락, 메삭과 아벳느고는 특별히 선발되어 바벨론 제국의 학문을 배우며 왕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특별한 대우를 받으며 지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는 산해진미가 상에 가득하여도 고기는 먹지 않고 채소만 먹으며 지냈습니다. 그것은 우상 앞에 제사드린 음식이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은 절대로 안먹겠다는 말입니다. 고기 때문에 자기의 신앙을 팔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그와 비교해 볼 때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떻습니까 사업상, 교제상,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적당히 타협하여 우리가 지켜야할 것을 지키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험악하고 죄악된 세상이지만 죄와 타협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사랑해 주십니다.
2) 기도 생활을 쉬지 않고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갔을때부터 총리대신이 되어서도 기도생활을 쉬지 않았습니다. 다리오 임금의 총애를 받는 다니엘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신하들이 기도의 사람 다니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한 달 동안 다리오왕 외에 다른 신들에게 절을 하거나 기도하는 사람은 모두 죽이겠다는 왕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런 사실을 알고도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한달만 쉬었다 다시 기도를 시작해도 됩니다. 죽음을 당하지 않으려면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죽게 된다 하더라도 기도는 쉴 수 없다는 각오로 매일 기도했습니다. 죽음의 상황이 닥쳐왔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과 사랑으로 무사히 살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쉬지 않고 기도했고 목숨을 내어놓고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3) 높은 지위에 올라가도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을 크게 사랑하십니다.
사람은 조금만 높아져도 어깨가 올라갑니다. 다니엘은 그 지위와 명성에도 불구하고 절대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늘 하나님께 겸손한 자세로 기도했습니다. 이 말은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높은 지위에 올랐으나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더욱 사랑하시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다니엘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늘 깨어서 기도하며 지위가 높아질수록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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