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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동방박사들처럼 (마 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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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 민족이든 다 명절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국경과 인종을 추월한 인류의 명절이 성탄절외에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명절, 가장 귀한 명절, 세계적인 축제일이 곧 성탄절입니다. 거리마다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유흥업소까지 축하 장식을 하고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어떠한 마음으로 성탄절을 지켜야 할지 이에 대하여 생각하므로 함께 은혜받고자 합니다.

1. 성탄절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명절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1)가장 높으신 분이 이 세상에 찾아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의 지위는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권능은 전능자 이십니다. 땅위의 어느 권세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우주의 설계자, 우주의 건설자, 우주의 관리자가 곧 예수님이십니다. 이러한 분이 이세상에 오신날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고 말했던 나폴레옹이 진심으로 항복했던 분이 예수님이요, 나폴레옹을 사로잡았던 웰링톤 장군이 무릎꿇고 도움을 구한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위대한 정치가로 불리우는 워싱턴과 아브라함 링컨이 흰눈위에 엎드려 도움을 요청했던분이 곧 예수님이십니다. 대동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일본에게 항복을 얻어낸 전쟁영웅 맥아더 원수가 밤새 울부짖으며 도움을 요청했던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류만이 아니라 우주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십니다. 이분께서 오신 날이기에 이처럼 큰 명절이 되었습니다.
2)가장 고마우신 분이 이 세상에 찾아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왜 오셨을까요 관광차 오신것이 아닙니다. 인사차 오신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죄악의 문제, 근심과 걱정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인간의 본향 천국을 잊고 있는 소경같은 인간들에게 그 곳을 알리며 인도해 주시려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문제를 해결하시되 십자가에서 찢기신 살로, 흘리신 피로 하시고자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이토록 고마우신 예수님, 이토록 귀하신 예수님, 이토록 거룩하시고 위대하신 예수님이 오신 날 이기에 하늘의 천군천사가 동원되었습니다.

2. 성탄절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1) 서기관들처럼 말로만 지켜서는 안 됩니다. (4-6절)
당시의 서기관이란 성경지식에 능한 종교 지도자를 가리킵니다. 이들은 큰 길가에서 종을 치고 모인 사람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하며 구제품을 나눠주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선생들이며 최고의 종교 지도자들입니다. 그런데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나신 영광스러운 일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동방박사들에게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해들은 헤롯왕이 서기관들에게 그 사실을 물어 보았습니다. 서기관들은 메시야가 오실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실 장소까지 알아 베들레헴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나 서기관들은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찾아 베들레헴으로 갈 때에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지식으로는 알고 있었으나 실천이 없었습니다. 말은있었으나 행동은 없었습니다. 훗날 예수님은 이들에 대하여 "회칠한 무덤같은 자", "외식하는 저", "독사의 새끼"라 책망하셨습니다.
우리가 맞이할 성탄절은 축하 카드나 나눠가지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겉치레에 그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축 성탄' 하는 말만해서도 안되겠습니다. 동박박사들처럼 예수님이 계신 곳을 찾아 나서야 하겠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베들레헴 어느 말구유에 계셨습니다. 지금은 예수님이 어디에 계실까요 높은곳 하늘나라에 계시지요. 그러나 그곳에서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작은마을 베들레헴에 오셨듯, 스스로를 작게 여기는 마음에 오시며 그 곳에 머무십니다. 낮고 천한 말구유에 오셨듯, 낮아진 마음에 오셔서 머무십니다. 마리아의 품에 오셨듯, 순종하는 마음에 오셔서 머무십니다.
2) 예루살렘 시민처럼 떠들며 지켜도 안됩니다.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3절) 예루살렘 사람들은 메시야가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셨데, 오셨데, 야단 법석을 떨었습니다. 떠들긴 했는데 예수님이 계신 베들레헴까지 찾아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축제의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어 곳곳마다 떠들석합니다. 기뻐 큰 소리치며 떠드는것이 잘못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신앙의 성숙이 없다면, 그 떠드는 것은 소음 공해에 불과 할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감사와 성도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살려는 각오가 없다면 그 떠드는것은 분명 공해일 뿐입니다.
3) 베들레헴 촌민처럼 몰인정하게 지켜도 안됩니다.
베들레헴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나시리라는 예언이 성경곳곳에 기록된 잘 알려진 곳입니다. 그런데 그 지방의 사람들은 아무도 예수님이 나신 사실을 몰랐습니다. 아기 예수는 누울자리가 없어서 찬바람 부는 겨울날, 말구유에 누우셔야만 했습니다. 자기만 아는 냉정한 사람들의 어리석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차가운 날씨 만큼이나 그들의 마음은 차가웠습니다. 무관심, 이기심이 가득한 지역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우리 교회는 어떻습니까 베들레헴 사람들 처럼 얼어붙은 마음이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웃에 대해 무관심해서도 안되겠습니다.

3. 동방 박사들처럼 지켜야 하겠습니다.1) 그들은 성경을 따라 지켰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이 나신것을 별을 보고 알았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2절)
이상한 별을 본 박사들은 성서의 예언과 대조한 결과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았습니다.(민 24:17) 만일 그들이 성경의 예언을 알지 못했더라면 별을 보고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이 세상에 재림하실것을 성경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서의 핵심입니다. 우리들도 성서의 예언을따라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다시오실 때 우리도 동방 박사들처럼 맞아야 되겠다는 각오가 이 성탄절에 있어야 하겠습니다.
2) 깨달은 것을 실천하며 지켰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별을 보고 깨달았을 때에 가만히 앉아있었던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곧 예물을 준비해 베들레헴을 찾아 갔습니다. 그 길은 가까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쉬운길이 아니었습니다. 요즘처럼 교통이 발달된 때가 아닙니다. 낙타를 타고 터벅터벅 몇 달을 걸어가야하는 먼 여행입니다. 사막을 지나자면 물이없어 고통을 겪어야 했고, 골짜기를 지나자면 맹수와 도둑의 위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메시야를 만나고자 그 길을 갔습니다.
오늘날 이 땅위에는 악인줄 알고도 끊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선인줄 알면서 행치 아니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악인줄 아는 시간이 그 악을 끊는 시간이며, 선임을 아는 시간이 선을 시작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잘못됨을 아는 시간이 그 잘못을 고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곧 동방박사의 마음입니다.
3) 경배하며 예물을 드렸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아기 예수깨 경배한 후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바쳤습니다. 이들은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들이었습니다. 결코 돈 많은 부자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동방 박사들은 정성껏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 예물을 드릴때 보아주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체면을 위한 예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기였으므로 예수께 어떠한 도움을 받고자 드린 예물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누가 시키거나 강요한 예물은 더욱 아니었을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오직 순수한 정성으로, 오직 감사의 표현으로 그 값진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을 서기관들처럼 말로만 지켜서는 안되겠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 처럼 떠들기만 해서도 안되겠습니다.
베들레헴 사람들 처럼 차가운 마음으로 지켜서도 안되겠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처럼 말씀을 따라, 실천하며, 정성을 다한 감사로 이 절기를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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