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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두 세계(世界)를 바라보는 모세 (신 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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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시간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입니다.두 세계를 바라보는 시간입니다.지나간 세계와 다가올 세계를 동시에 바라보고 있습니다.모세는 지금 느보산의 비스가 산정에 서서 두 세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이미 지나온 세계와 앞으로 전개될 세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그리고 지금까지 받은 은혜와 앞을 바라보고 주실 은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모세는 지금 임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그동안 200만 명이 넘는 백성들을 데리고(노예해방)애굽에서 나온 일 ,광야를 지나올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신일,불기둥 구름기둥,만나를 내리신 일,시내 광야의 금송아지 사건,고라의 반역등의 쓰라린 추억의 세계가 보입니다.그리고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정에 올라 희망의 땅을 바라봅니다.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1.모세는 지금 애굽을 생각합니다.바로의 궁정에서 왕자의 대우를 받던 시절을 생각합니다.그러면서도 자기 민족이 압제,압박받는 것을 보고 하루도 편히 지내지 못한 모세 였습니다.하나님의 축복으로 해방의 은총을 베풀어 출애굽하여 지금 광야를 지나 목적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모세는 광야에서 늙었습니다.늙은 모세는 지금 느보산의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서 눈앞에 펼쳐질 세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감동에 젖었습니다.길르앗에서 단 까지 이르는 모든 지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종려나무가 많은 여리고가 보입니다.비옥한 납달리.그리고 파도가 넘실거리는 지웅해의 파란 물결이 눈에 들어옵니다.그러나 모세는 자기가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아쉬워 했습니다.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의 먼 장래 일을 생각 했습니다.아마도 모세는 장차 새로이 건축할 시온산의 예루살렘 성전을 바라다 보았을 것입니다.그리고 영안으로 먼 훗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세워질 모리아산 언덕(골고다 언덕)을 바라 보았을 것입니다.참으로 모세는 지금 두 세계를 바라고보 있습니다.

2.이제 모세는 자기 사명을 다했기 때문에 죽어야 합니다. 모세는 홀로 죽기 위하여 높은 산에 올랐습니다. 모세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누워 죽었습니다. 자기 주변에 제 아무리 많은 대중이 있어도 죽음의 길은 홀로 가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세와 하나님 사이에 끼어들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세는 홀로 죽어야 되었습니다. 아무도 그의 시체를 보지 못했습니다. 민수기 12장 3절에는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했습니다. 신명기 34장 6절에는 '오늘날까지 그 묘를 아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만일 모세의 무덤을 발견했다면 예루살렘의 다른 유적들과 마찬가지로 숭배의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3. 모세는 죽어서 승천한 사람으로 보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7장 1절-10절과 유다서 9절-10절에 의하면 모세가 변화산에서 엘리야 및 예수님과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세는 율법의 대표로, 엘리야는 예언의 대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엘리야가 산 자의 대표라면, 모세는 죽은 자의 대표입니다. 모세는 홀로 비스가산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자기는 결코 들어갈 수 없는 약속의 땅 가나안 복지를 바라보기 위해서 입니다. 모세는 지금 비스가산 꼭대기에서 가나안 복지를 바라본 것과 함께 믿음의 눈으로 자기가 곧 들어갈 하늘의 가나안 복지를 바라본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하여 그는 올라간 것입니다.

4.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제 나름대로의 가나안 땅'을 목표로 살고 살아갑니다. 농사를 짓는 이, 사업을 하는 이, 공무원, 직장인, 사업가, 학생, 신앙인(종교인) 등은 저마다 자기의 일에 충실하게 한해를 살아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세가 여호수아를 양성한 것처럼 후계자를 길러야 합니다. 이 지구상에는 우리의 목적지가 없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다만 하늘나라 뿐입니다.

5. 한해가 이제 막을 내리는 순간입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새해가 되고, 새해가 되면 우리들의 나이테는 하나 더 그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반복 가운데 어느덧 인간은 하나님 앞에 설 때가 다가 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순간 순간을, 하루하루를, 한해한해를 후회없이 살아야 됩니다. 모세는 후회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많은 방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많은 원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반항하거나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평화로운 삶, 조화있는 삶, 사랑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가 가야 될 곳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 세계와 저 세계가 있습니다. 두세계를 바라보는 눈이 열려야 됩니다. 아멘!
결론적으로 느보산의 비스가 산 꼭대기에서 모세는 두 세계를 바라 보았습니다. 지나간 120년 동안의 과거의 세계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또 다가올 미래의 약속의 땅 가나안 복지도 바라보았습니다. 다가올 세계입니다. 성도여! 오늘 이 송구영신의 정상에서 지난 세계, 다가올 세계를 동시에 바라보십시다. 땅의 세계와 하늘나라 세계를 동시에 바라보십시다. 땅의 세계와 하늘나라 세계를 바라보십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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