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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화평을 누리자 (롬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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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공과대학에서 1만명의 졸업생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기술 능력이나 두뇌의 명석함은 성공요인의 15%에 불과한데 반하여 성격이 온유해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거나 협력 관계를 잘해서 성공하는 비율은 85%나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화평을 이루고 협력해서 선을 창조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사회 생활도 화평이요, 성공적인 가정생활도 화평입니다. 어떻게 하면 화평을 누릴 수 있을까 하는 것은 인생을 복되게 살고 싶어 하 는 모든 사람의 바램입니다. 잠언 14:30절에 "마음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즐거워야 밝은 얼굴을 가질 수 있고,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은 기가 꺾여 있습니다. 사람이 화평이 없고 불평하게 되면 모든 것을 악으로 몰아 가게 됩니다. 또 다른 사람이 한일에 대해서 악평을 하면서 비열한 감정을 표출 함으로 스스로 인생을 그르칩니다. 로마서의 주제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사람은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게 됩니다. 화평을 누리자! 이것이 오늘 말씀의 주제입니다. 어떻게 하면 화평을 누릴 수 있을까요
첫째, 화평은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빛이 태양에서 나오듯이, 화평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오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십니다(고전14:33).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고 하십니다(1절). 더불어란 '함께', '같이'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은 상대해보면 어지럽고 불편합니다. 그런 사람은 더불어 지내기가 피곤하고 어렵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화평을 얻으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예수 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어야 합니다. 의로워서 의롭다는 것이 아니라 의롭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을 의롭다고 간주해 준다는 뜻입니다. 하나 님께서 인간을 의롭다고 하시는 것은 예수를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예수그리스 도를 믿을 때 그 믿음을 받으시고 믿는 것 때문에 의로 여겨 주십니다. 사람 자 체는 의롭지 않으나 믿는 것 하나를 좋게 보고 의로 여겨 주십니다. 하나님은 죄 인을 의롭게 여기시려고 예수를 희생의 제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죄값이 그의 죽 음으로 치루어진 것으로 인정하고 의롭다 여겨 주십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 고는 화평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죄는 항상 불안과 두려움을 가져다줍니다. 형 벌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용서와 사랑에서 화평이 나옵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용서를 받고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들입니 다. 그러므로 화평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화평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은 결과로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죄인으로 대하지 않고 자녀로 대하 고 있다는 것을 내가 느끼면서 화평을 누립니다. 탕자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유산을 가지고 먼 나라에 가서 방탕한 생활로 모든 재산을 허비한 후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고 아버지께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그의 잘못을 묻지 않고 용서하고 사랑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제일 좋은 옷을 입 히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까지 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자기를 용서하셨 다는 것을 확신하고부터 마음속에 화평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관 계를 끊었을 때는 배고프고 외로웠고, 잘못으로 인한 죄책감으로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버지께로 돌아와 너는 내 아들이라는 표시로 반지를 예물로 받았습니다. 너는 죽었다가 살아난 자요, 잃었다가 찾은 아들이라는 확인으로 큰 잔치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돌아온 아들에게 화평이 주어졌습니다. 우리에게도 그 화평이 주어졌습니다. 그 화평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둘째, 화평은 바른 관계에서 옵니다.
관계가 잘못 되면 화평이 있을 수 없습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신앙이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정기적인 예배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안식일은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하신대로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갈 때 화평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배우는 제자가 될 때 관계는 깊어집니다. 하나님과 분리되어 하나님과 상관없이 세상을 사는 사람은 화평이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는 하나님은 아버지, 나는 자녀가 되는 관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수 없는 사이 였었는데 이제 는 아버지하고 부를 수 있고 너는 내 아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이가 될 때 화평 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왕, 나는 그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른 관계입니다. 80세의 노인이 진찰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아무 질병이 없고 건강하십니다. 라 고 했습니다. 그리고 80세가 되도록 건강하게 살아오신 비결을 물었습니다. 노인 은 "결혼초기에 부부간에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면서 화가 나는 일 이 있을 때는 아내는 부엌으로 피하고, 남편은 외출하여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 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켜왔기 때문에 화평을 누렸고 따라서 건강도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치열한 전투를 치루고 있는 전장에서 병사 한사람이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애타게 물을 찾고 있었습니다. 분대장이 차고 있던 수통을 꺼내어 그 병사에서 건너 주었습니다. 병사가 물을 마시려는 순간 모든 소대원들이 그 병사가 부러운 듯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부상당한 병사는 자기만 목마른 것이 아니라 전우들 이 모두 목마르다는 것을 알고 물을 마시는 시늉만 하고는 소대장에게 수통을 건너 주었습니다. 소대장이 물을 마신 후 상사에게 주었고 상사는 소대원들이 돌 려가면서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졸병이 수통을 받고 놀라지 않 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여럿이 물을 마셨다면 물이 없어야 할텐데 수통에는 물이 가득했습니다. 서로 전우를 생각하여 물을 마시지 못한 것입니다. 모두가 목마르지만 부상당한 병사를 위해 먹는 시늉만 했던 것입니다. 전우애로 뭉쳐진 그 군대 공동체 안에서 화평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바른 관 계만이 화평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른 떡 한 조각을 놓고도 화목한 것이 바른 관계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사이가 될 때 거 기에 화평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사람과의 바른 관계를 유지할 때 생산적이고 복된 삶의 자원인 화평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 님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셋째, 화평은 항상 즐거워합니다.
본문 말씀에 보면,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하였습니다(2절). 화평한 사람은 화평을 즐기면서 앞에 있는 영원한 약속과 이루어질 미래를 바라보면서 즐거워합니다. 참 기쁨이란 미래 지향적입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사람은 영원한 미래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 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3,4절). 미래를 바라보고 즐거워하 는 사람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합니다. 이 사람은 앞으로 될 일을 알기 때문에 즐 거워합니다. 무엇을 알고 있느냐 아무리 환난이 있어도 결국은 소망을 이루는 것을 압니다. 화평한 자만이 환난 의 의미를 알고 즐거워합니다. 불화한 사람은 깨닫지를 못합니다. 환난을 당하면 부화가 치밀어 화병이 나고 일을 점점 복잡하게 만들어 갑니다. 그러나 화평한 사람은 환난을 당할 때, 내가 이 환난을 통해서 더욱 성장하게 되고 결국은 소망 을 이루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환난 중에도 즐거워합니다.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안다고 했습니다. 연단이란 본래 쇠붙이에 쓰는 말 입니다. 즉 금이나 쇠를 불 속에 집어넣었다가 꺼내어 망치로 때려서 점점 강하 게 하는 것을 연단이라고 합니다. 강철은 때려서 만듭니다. 그냥 굽기만 해서 강 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맞은 쇠일수록 더욱 강해집니다. 욥이 거듭되는 환난 속에서 고백하기를 "나의 길은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23:10) 사람의 인격도 환난과 인내와 연단을 거쳐야 찌꺼기가 빠져나가고 순전해집니다. 소망의 힘은 가장 적극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적극적인 사고 방식은 가장 나쁜 조건들이 생겨나도 최선의 결과를 바라보며 환난을 극복하고 최선의 결과를 바 라보며 나아가게 하는 정신입니다. 의지력보다 더 강한 것이 상상력입니다. 마음 속에 소망을 품을 때, 상상력이 발동합니다. 이루어질 미래의 윤곽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거 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e틈한다고 했습니다(고후4:7-9). 화평은 하나님이 믿는 자에게 주신 보배입니다. 우리는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은 사람 몸의 주된 임무는 두뇌를 모시고 다니는 일이라고 했습 니다. 사람 몸의 총 본부가 두뇌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두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서 그의 인생이 좌우됩니다. 걱정, 분노, 불안, 짜증, 죄책감이 들어 있다면 그의 인생은 망가지고 말 것입니다. 어는 가정이나 사무실 이나 쓰레기통이 있기 마련입니다. 쓸모 없는 것들을 휴지통에 버립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머리를 산만하게 하는 것, 쓰레기같은 생각들을 수시로 버려야 합니 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두뇌는 쓸데없는 쓰레기들로 지저분해질 것입니다. 머리가 하늘을 향하고 있듯이 사람의 머리 속에는 언제나 소망으로 가득 차야 합니다. 북 아일랜드에서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간에 종교 분쟁이 있었습니다. 성당에 서 심부름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아홉 살짜리 루니라는 소년이 게릴라의 총격 으로 죽었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싸움으로 어린아이가 죽은 것입니다. 루니 의 어머니는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세워야 한 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어머니는 피 흘리며 죽은 아들의 시체를 어깨에 메고 거 리를 행진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들이 하나 둘 합세했습니다. 전쟁에 항의하는 어머니들의 행렬이 천주교 지역을 지나고 개신교 지역으로 들 어갔지만 누구도 그들에게 총을 겨누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들의 힘으로 종교 분 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건설했습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여인들의 힘으로 무력을 진압시켰습니다. 평화에 대한 소망의 힘으로 전쟁을 종식시켰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침이나 저녁이나 만나면 샬롬! 하고 인사합니다. 복을 빌 때도 샬롬 입니다. 화평이 당신과 함께 하길 바란다는 뜻입니다. 화평은 하나님에게서 얻어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화평, 이웃과의 화평, 나 자신과의 화평, 화평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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