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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원 받은 확증 (롬 0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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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라는 문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 같고 쉬운것 같지만 믿는 성도들이 구원받았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구원 받으셨습니까"
"그러면 구원 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
이런 질문과 대답이 오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제가 오래전에 집회에 가서 "여러분 구원 받으셨습니까" 했더니 "아멘" 하기에 혹시라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더니 꼭 한분이 손을 들었는데 불행히도 그분은 그 교회에 한 분 뿐인 장로님이셨습니다. 왜 구원 받지 못했는냐고 묻자 구원받으려고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몇 년 동안 신앙 생활했느냐고 물었더니 40년 이라고 했습니다. 40년 동안 교회를 다녔어도 구원 받은 확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왔던 초창기에 어느 전도사님이 어느 시골 교회에서 교회에 나오면 구원을 받는다고 전도를 했더니 어느 시골 아낙이 당시에 9원 (九圓)이면 상당이 큰 돈이었기에 그 9원을 받기위해 교회로 갔습니다. 설교가 끝난 후 헌금 바구니가 앞에 오자 정확하게 9원을 세어서 꺼내 가졌답니다. 전도사님이 불러서 구원(救援)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어 믿음 생활을 아주 잘하였다고 합니다.
정말로 내가 구원을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 하는 문제는 아주 중요합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에 다니면 누구나 천국에 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구원 받은 증거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 예수 믿는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라는 찬송처럼 받은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고 기쁨이 없는 것은 구원의 증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증거 네 가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죄받은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1절) 했듯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의 구주로 삼고, 그 주님이 나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심을 믿고, 내 죄가 다 용서 받았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러워 눈물이 나오며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는 찬송 속에서 가슴이 뭉클하여짐을 느끼는 사람은 구원 받은 사람입니다.
천로 역정의 저자 존 번연 목사님은 늘 기도의 생활을 했습니다. 어느 신도가 목사님은 하나님께 무엇을 그리 많이 구하시기에 늘 기도하시느냐고 묻자 존 번연 목사님은 "나는 하나님께 달라고 기도할 틈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감사하는 기도를 할 뿐입니다." 고 대답했답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자의 증거입니다.
우리는 이루어지지 않거나 받지 못한것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왜 내게는 이것을 안 주시나, 주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시나, 하는 생각때
문에 회의가 오고, 절망하고 실망하게 되어 믿음이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증거가 있는 사람은 주님이 날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 가셨고 나의 많은 죄가 사유함을 받았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것을 받았기에, 달라고 하고, 이루어지지 않은것에 대해 불평하는것이아니라, 받은 것이 너무나 감사해서 하나님앞에 감격하는 마음으로 살게되는 것입니다.
둘째, 성령의 역사로 변화된 모습이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죄 사함을 받으면 주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행2:38)했습니다. 성령의 내적 증거는 기쁨이요, 위안이요, 안위하심이요, 평안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세상의 모든것이 다 기쁨으로 변하고 소망이 있게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예수로 인하여 여러분 마음에 기쁨이 오거든 그것이 바로 구원받은 증거이니 기뻐하십시요. 즐거움이 오고 삶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생활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가 나타납니다. 갈라디아서 5:22-23절의 9가지 열매 즉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나타나면 성령의 내주하심이 있는 것입니다. 누구를 사랑합니까 용서하십니까 자비로우며 온유합니까 이러한 마음이 있으면 성령받은 증거입니다.
이 성령의 열매는 자기 자신도 알고 남도 압니다. 은혜받았다고 손을 들고 뛰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성령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입니다. 내 힘으로 선하게 살려고 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쳐도 잘 되지 않아 나 같은 사람은 안되나 보다 하는 생각에 낙심하고, 절망하여 포기했던 사람도 성령의 내주하심이 있고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가 있게되면 죄를 멀리하게 되고, 의를 사랑하게 되고, 진리를 따르게 되고, 하나님의 원하시고 바라시는 뜻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받은 증거요, 구원받은 증거입니다. 이러한 증거가 있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어려운 시험이 오고 환난이나 고통이 와도 시험에 들거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끓고 기도하는 기회가 되어 하나님앞에 더 가까이 나가게 됩니다.
세상의 그 어떤 명예나 출세나 부귀 영화가 좋아보이지 않고, 하나님이 좋고, 주님이 좋고, 교회가 좋아집니다. 이 땅에서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 때문에 받은 만족과 축복이 너무나 감사해서 날마다 기쁨이 솟아오르고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하는 찬송을 부르게 됩니다. 무거운 짐은 주님의 십자가 앞에 벗어놓고 만족하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게 됩니다. 똑같은 신앙생활을 해도 어떤 사람은 천국을 맛보며 살고 어떤 사람은 괴롭고 슬픈 지옥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영국 청년이 미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겨우 배삯을 내었지만 가는 동안에 밥을 사 먹을 수 없기에 마른 오징어와 건빵을 준비하여 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식사 시간만 되면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며 즐기는데 뱃전에서 마른 건빵이나 씹고 있자니 처량하고 한심스러워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미국에 거의 도착할 때 쯤 되어 선장이 청년에게 "당신은 식사 시간만 되면 왜 식당에 가지않고 여기혼자 있느냐고 묻자 돈이 없어서라고 대답했습니다. 선장이 표를 보여 달라고 하여 보여주었더니 어리석은 사람아, 이 표에는 배삯과 함께 식사 대금도 다 지불되어 있소. 식사 시간에 식당에 가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 왜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고생을 하고 있소." 했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도 이제 식당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겨야지 하고 식사시간을 기다렸지만 배는 이미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한 달동안 맛있게 먹으며 즐기면서 올 수 있었던 여행길을 이 청년은 건빵이나 씹으며 괴로움과 굶주림 속에서 왔던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하면 천국에 다 들어 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내주하셔서 이 땅에서도 믿음 안에서, 신앙안에서 즐기고, 예수 믿은 기쁨의 감격속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셋째, 말씀을 사모하게 됩니다.
구원받은 증거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데서 나타납니다. 주일날 교회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때에 눈이 빛나고, 가슴이 울렁거리고 그 말씀이 내 마음에 힘이되고 은혜가 되면 그것은 구원받은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꿀송이 보다 더 달게됩니다. 전에는 성경을 펴면 졸음이 왔지만, 구원받은 감격이 있게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고, 읽고 싶고, 읽을때 마다 감격이 오고 은혜가 되고 눈물이 나며, 한 구절 한 구절이 내게 주시는 말씀같고, 내게 약속된 말씀이 되고, 하나님의 음성이 되고, 주님이 내게 보내신 사랑의 편지가 되고, 격려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때도 그 말씀이 너무나 귀하고 아름다와 한 말씀이라도 떨어뜨릴까봐 귀를 귀울이게 되고 마음문을 열고서 아멘으로 화답하여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 은혜를 받고, 능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다른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구원받은 증거가 있게되면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볼 때, 불쌍한 생각이 들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고 전하게 됩니다. 당신도 예수 믿고 내가 받은 축복을 받고 내가 누리는 것을 누리라고 주님을 증거하게 됩니다. 예수를 믿지않는 남편이나 부모나 형제가 있으면 그 영혼이 불쌍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게 되고 가슴이 아파 괴로워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골육의 친적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라고 로마서 9장 3절에 말했듯이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했던 것은 그의 심령에 구원의 확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받은 구원의 기쁨과 내가 가진 증거가 너무나 귀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믿지않는 영혼이 불쌍하여 전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기는 다녀도 자신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잡힐듯 하면서도 잡히지않는 사람은 전도하지 못하지만 구원받은 증거가 확실한 사람은 전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생깁니다.
구원받은 성도에게서 네 가지 증거가 반드시 나타납니다. 누가 여러분에게 구원받았느냐고 묻거든 구원받았다고 분명히 대답하시고 구원받은 증거가 무엇이냐고 묻거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대신 십자가를 지셔서 우리가 죄용서함을 받아 구원받은 감격속에서 살며, 성령님의 내주하심으로 너무좋아 하늘을 봐도, 땅을 봐도 기쁘고 감사하여 춤이라도 출것 같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아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으며, 힘을 얻고 축복을 받으며, 다른 사람의 영혼이 불쌍하여 전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이 된다고 대답하십시요.
배를 타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식사를 놓아 둔채 마른 건빵만 씹고 있었던 어리석은 청년처럼 시시하게, 불행하게 믿지마시고, 마음껏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며 믿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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