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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리아의 예수님 찬양 (눅 01: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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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연구소에서 기독교인 1천명에게 성탄절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성탄절이 되면 무엇이 생각납니까 아기예수49%,교회22%,케롤송16%라고 응답했습니다. 이 통계를 보면 한국 교인들의 성탄신앙이 건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성탄절의 주인공을 산타클로스로 오해합니다. 산타클로스(Saint Nicholas)는 325년 경 터키의 성자로서 예수님의 정신으로 불쌍한 이웃들을 돌보아 주었습니다.그러므로 후대사람들은 그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성탄절의 중심은 산타클로스도 마리아도 아닙니다.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성령으로 잉태하신 예수님입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깨달은 사람은 마리아와 엘리사벳이었습니다.사람은 할 수 없지만 전능하시는 하나님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먼저 믿고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집을 방문했던 것입니다.

1.복받은 여인 마리아 (39-45절)
남자들은 모이면 군대에서 고생하던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여자들은 만나면 아이 낳고 키우는 이야기가 주류입니다. 마리아와 엘리사벳도 서로 만났을 때에 그들의 관심사는 아이를 잉태하고 낳는 이야기였습니다.(39-41절) 41절의 "腹中에 뛰논다"는 말은 의학용어로 "胎動'이라는 말입니다. 어머니의 태는 아기들이 뛰놀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건강한 아이일수록 태동이 큽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태중에서 뛰노는 아이는 보통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된 아이였습니다. 이것을 먼저 깨달은 여인이 마리아와 엘리사벳이었습니다.
사람은 전화를 받으면 목소리 한마디만 들어도 상대방의 마음 상태를 짐작합니다. 착 가라 않은 목소리는 속상하고 우울한 일이 있는 사람입니다. 반면 또렷하고 분명한 목소리는 확신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억지로 받는 전화는 말꼬리고 흐리고 길어집니다.
오늘 말씀을 보세요. 엘리사벳은 확신에 찬 목소리였습니다. 그러므로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2절) 처녀의 깨끗한 몸에서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는 복 받은 여인입니다. 결코 부끄러운 여인이 아니었습니다. 추한 여인도 아닙니다. 마리아는 구원자 예수님을 잉태했기 때문에 정말 복받은 여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나의 구원의 주님으로 믿기 때문에 복받은 성도입니다.
43절을 보면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된 일인고" 이 말씀은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몸에서 잉태된 거룩한 아기를 보고 몸둘 바를 몰라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43절의 말씀을 천주교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숭배하는 중심 성경으로 생각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찬양은 507년 가이서리스(Caesarles)로부터 시작해서 1천년 이상 교회 찬미의 최고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엄청난 오해입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몸에서 잉태할 아기 예수를 찬양한 것이지 마리아를 찬양한 것은 아닙니다. 마리아를 聖母(Mother of God)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내 주의 모친"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위대하신 것이지, 마리아가 위대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리아는 하나님 구원의 길에 쓰임 받았을 뿐입니다. 마치 그릇속에 무엇을 담겼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금이 담겼으면 금그릇입니다. 쓰레기가 담겼으면 쓰레기통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의 주인공은 성령으로 잉태한 예수님입니다. 마리아는 다만 몸만 쓰임받았을 뿐입니다.

2.예수님 찬양 (46-56절)
마리아는(47-48절)자신의 위치를 알았습니다. 나는 연약한 계집종에 불구합니다. 계집종이 어찌 주님의 영광을 가로챌 수 있습니까 오히려 마리아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렸습니다.
①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감사 찬양했습니다.(46-48절) 온 백성 구원을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을 깨닫고(46절) 주님을 찬양하며 구주를 기뻐했습니다.
②공평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51-53절) 하나님은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성탄 예수님을 경배했던 사람은 궁궐의 권세있는 헤롯왕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헤롯은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모략을 꾸몄습니다.예수님 탄생을 기뻐하고 경배한 사람들은 들녘에서 양치는 목자들과 먼 곳의 동방박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권세있는 자를 내리치셨습니다. 오히려 비천한 자를 높이셨습니다.(52-53) 주린 자를 배불리셨습니다. 부자를 빈손으로 보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무조건 부자나 권세있는 자들을 싫어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난 부자나 하나님 없는 권세를 싫어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재물이나 권세를 제멋대로 악용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금주는 성탄 주간입니다. 엘리사벳과 마리아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쁨으로 예배와 찬양을 주님께 드립시다. 성탄절 낮 예배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므로 기쁨이 넘치는 성탄절로 준비합시다. 이웃을 초청하는 전도의 기회로 준비합시다. 모든 성도들에게 성탄 예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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