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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우리의 도움 (시 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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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오시는 방법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분이 하시는 일의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분은 인간이 아니다. 우리가 늘상 쓰는 그런 방법으로 일하지 않으신다. 언제나 우리의 상상을 초월해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당황하게 되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까지 한다. 어떤 경우에는 낙심하고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신앙을 가진 이들에게는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는 것이 오히려 더 감사한 일이 된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왜냐하면 하나님의 방법은 너무나 절묘하고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세상을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되므로 삶을 너무도 아름받게 그리고 신비하게 본다. 하나님이 그 삶을 주관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진행될수록 하나님처럼 신비해져 간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 그때 그는 어머니의 옆구리에서 나오지도 않았고 왕자로 오지도 않았다. 일류 병원 호화병실에서 나지도 않았다. 그의 탄생이 신문에 나지도 않았다. 그저 너무도 평범하게 아니 그 이하로 탄생하였다. 누가 자기 아들을 외양간에서 낳고 싶었겠는가. 그러나 그는 너무도 초라하고 천하게 났다.
그리고 이러한 삶은 계속되었다. 그의 부모는 가난했다. 그에게 훌륭한 교육을 시키지 못했다. 그에게 물려줄 재산도 없었다. 그에게는 친구도 연줄도 없었다. 또한 아는 높은 사람 빽줄도 없었다. 그를 지원해주는 사람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그는 세상에서 살았다. 그는 쉴곳도 머리를 둘 곳도 없었다. 결국에는 배신 당하고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였다. 그가 죽은 뒤에는 장사지낼 자신의 무덤도 없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이 세상에서 일하시는 방법이었다. 그는 인간의 어떤 훌륭한 것을 빌리고 의탁하지 않았다. 그는 친구도 연줄도 아는 높은 사람도 필요없었다. 돈도 재산도 명예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필요로 한다. 일을 하기 위해서 이런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것들을 더얻기 위해서 모든 악한 방법을 다 동원해서 모략하고 중상한다.
보라!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지. 시편의 제일 첫 장에 "복있는 자는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면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라고 하여 신자의 삶을 확실하게 말해 주고 있다. 그러나 신자도 악인의 꾀를 좇고 죄인의 길에 서기를 밥먹듯한다.
신자들이라 하더라도 세상의 권세를 말할 수 없이 사모한다. 돈많은 사람 옆에 있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래서 오만한 자의 자리에 함께 앉아 보려고 얼마나 고심을 하였던가. 그래서 특별한 대우를 받고 특별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이다. 신자들이 아기 예수를 보면서 그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처럼 아름답게 그리고 강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위대하겠는가!
아기 예수는 세상 사람들처럼 하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의 안에는 하나님이 계셨다. 그 하나님은 처음부터 그와 같이 계셨다.그가 공생애를 시작할 때 성령은 더욱 더 그에게 충만하게 임하고 있었다. 참으로 그는 세상의 어떤 힘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 몸안에 웅장한 태양계 보다도 더 크고 위대한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우습게 보아도 그의 속은 하나님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누추한 마구간을 전혀 개의치 않았다. 말 밥그릇도 그에게는 편안한 안식처였다. 굶어도 태연했고 가난 속에 허름한 옷을 입고도 그의 눈은 빛나기만 했다. 그는 권력자 앞에서 높은 사람들 앞에서 부자들 앞에서 전혀 굽실 거리지 않았다. 성난 군중들 앞에서도 그의 자세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무서운 죽음의 형틀 앞에서 고민은 했을지언정 그의 모습은 너무도 당당한 것이었다.
세상 사람들은 힘이 있어야 정의로울 수 있다고 믿는다. 힘 없는 정의는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힘을 가지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힘이 곧 정의라는 식으로 통용되게 되었다. 즉 힘 센 자는 정의이고 약한자는 불의한 자가 되고 만다. 강한 자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자신이한 일을 정의로 규정해 버리고 다른 소리들은 눌러 버리기 때문이다. 세상은 강한 자에 의해 통치된다. 그들은 무슨 일이든 한다.
그러기에 헤롯 왕은 예수를 죽이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어린 아기들을 죽였다. 히틀러가 2차 대전을 승리했다면 그가 정의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연합군이 더 강했기 때문에 그는 악한 자가 되고 말았다. 세상은 언제나 강한 자 곧 힘을 가지고 권력을 가진자가 의롭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무조건 권력을 가지고 돈을 벌고자 달려든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무엇이 정의인지 확실하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무엇이 진정한 힘인지 분명히 보여 주었다. 그는 아무런 세상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는 세상의 권세나 명예나 세상의 돈을 의지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하나님만을 의지하엿따. 그러나 그것이 무엇보다도 강한 힘이었고 그것이 무엇보다도 위대한 정의였다. 그러기 때문에 그는 참다운 의와 참다운 권능을 보여주지 않았던가!
그는 하나님의 일을 너무도 완벽하게 실행하였다.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너무도 완전한 의를 행했다. 그는 세상의 법을 무시하지 않았다. 세상의 권력을 깔보지 않았다.거기에 복종하였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도 권세에 반항하지 않도록 가르쳤다. 그러나 그는 그것들을 초월하여 살아왔다. 그는 세상에 속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그는 너무도 자유로웠다. 돈이 없어도 자유했다. 그는 세금을 완벽하게 냈다. 권력이 없어도 자유했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하였다. 그의 권능은 세상 수준이 아니었다. 귀신을 추방하고 안보이는 세계를 움직였다. 그는 풍랑을 잠잠케 하고 죽은 사람을 일으켰다. 그는 십자가위에서도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그는 참된 권능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뒤집어썼다. 마치 강도처럼 치욕스러운 죽음을 당했다. 사탄은 그를 지옥에 던졌다. 아무도 나올 수 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는 지옥의 문을 깨뜨렸다. 죽음을 밟고 일어섰다. 어둠을 물리치고 새벽처럼 활짝 팔 벌리고 나타났다. 그는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부활한 것이다.
이것이 참된 힘이다. 이것이 참된 정의이다. 이것이 사람들이 그토록 사모하던 생명이요 기쁨이요 행복이다. 인간이 이처럼 당당히 일어설수 있다고 확실한 증거를 보여준 것이다. 그가 확실한 도움으로 생각하는 하나님이 그렇게 위대하게 만든 것이다. 그는 삶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힘으로 살았다. 그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 주었다.
자 이제 아기 예수의 성탄을 맞하는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가 하나님의 삶을 보았다. 그것은 인간의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이제 우리도 그러한 삶을 살라고 요구하신다. 하나님은 예수안에서처럼 우리 속에서도 신자의 위대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성탄은 그 일이 역사 속에 우리 눈앞에서 확실히 일어났음을 밝히 보여주고 있다.
왜 목자들에게 그러한 소식이 먼저 전해졌던가 도대체 그들에게 알려져서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그들, 지극히 평범한 그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하나님의 의도에서 또 한번 세상의 지위나 권세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게 된다. 또한 목자들도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전혀 다른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물질이 악한 것은 아니다. 그것들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한다. 그러나 그것만을 의지하면 악이 된다. 하나님의 힘으로 바르게 살면 그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 역사가 그점을 확실히 증명하고있다. 그러나 그것을 얻고자 악을 행하면 악이 된다. 정의롭지 않게 돈을 벌려고 하지 말라. 더우기 그것을 의지하고 교만하면 악이 된다.
우리도 예수처럼 삶의 원리를 정해야 한다. 세상의 여러가지 이점을 무시하자는 것은 아니다. 잘 지혜롭게 사용하라. 그러나 악한 방법을 피하라. 속이거나 거짓을 행하지 말라. 부정한 방법을 택하지 않고도 하나님은 승리하신다. 신자는 예수처럼 당당하게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우리 속에 주어진 것을 확인하라. 그리고 기쁨 속에 바로 서라.
위대한 삶을 살려는 이들이여. 아기 예수를 기억하라. 그처럼 하라.하나님을 의지하라. 그러면 참된 권능을 경험할 것이다. 어리 석은 부자(눅12:16)처럼 되지 말자. 하나님이 내 연줄이요 하나님이 내 도움임을 절대로 잊지 말자. 하나님을 의지하고 참된 권능 속에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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