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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의 피를 힘입어 (히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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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우리의 삶속에 반듯이 있어야 할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쁨. 평안. 만족. 보람. 감격과 같은 것들이며 또한 그와같은 것들에서 오는 삶의 여유와 그 삶의 여유에서 오는 너그러움과 온유함 그리고 사랑과 겸손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나 보통 우리들의 삶은 그와같은 것 보다는 불안과 초조.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아니하는 공허함과 불만스러움. 삶의 무의미에서 오는 권태와 그 권태에서 오는 짜증스러움으로 가득 차기가 쉽습니다.
요즘 여러분의 삶은 어떠하십니까 여러분의 삶속에 채워져 있는 것은 전자에 속한 것들이십니까 아니면 후자에 속한 것들이십니까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여러분의 삶에는 평안이 있으십니까 사는 것이 기쁘십니까
지금 여러분의 생활과 삶에 대하여 여러분은 만족하십니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십니까 세상이 아름답게 보일 삶의 여유가 여러분에게는 있으십니까 그 삶의 여유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사랑과 너그러움이 여러분에게는 있으십니까
혹시 여러분은 기쁨과 평안 그리고 만족과 삶의 보람을 상실한 채 쪼들리고 피곤하며 짜증스러운 삶, 무겁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계시는 것은 아니십니까 만일 여러분의 삶이 그러하시다면, 꼭 그렇게까지 힘든 것은아니지만 분명히 전자에 말한바와 같은 그런 복된 삶은 아니시라면 여러분은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여러분은 아직도 그 이유가 가난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세상적인 실패 때문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좋은 일과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그렇지 못한 일과 사람들만 자꾸 만나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그러나 그것은 옳지 못한 생각입니다. 우리의 삶이 행복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한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아직도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것을 만나도 행복하지 못하며,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혹 세상의 것들을 제대로 다 만나지 못했다고 하여도 행복하게 산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만 합니다.
우리들 주위에는 세상적으로 풍요롭지 못하고 또 형통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말한바와 같은 복된 삶을 누리고 사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들이 그와같은 삶을 사는 것은 남보다 부유하기 때문도 아니고 남보자 높은 지위를 얻었기 때문도 아닙니다. 저들이 그와같은 삶을 사는 단 하나의 이유는 저들이 참으로 하나님을 만나 거듭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나 거듭난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자리가 초막이든 궁궐이든 높은 산에 거하든 거친들에 거하든 관계없이 언제나 저들의 삶의 자리가 천국이라고 간증하고 노래합니다. 그리고 저들이 그와같은 삶을 살 수 있게 된 단 하나의 이유는 그의 마음과 삶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모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저는 그 고백과 간증을 믿습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들에게 담대하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기 전에는 세상의 그 어떤것들을 만난다 하실지라도 기쁨과 만족 그리고 행복이 없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평생을 교회생활을 하시는데도 마음과 삶속에 기쁨이 없고 평안이 없다면 그것은 교회만 다녔지 아직도 하나님을 자신의 온전한 하나님으로 만나지 못하셨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고 직분도 맡아 봉사하지만 여전히 삶이 공허하고 허전하다면 그것은 물세례는 받았으나 아직 온전한 불세례는 받지 못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교회생활을 계속하시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볼 때 세상 밖에서 하나님을 부인하고 사는 것 보다 더 위험한 일일 수 있습니다. 교회 밖의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을 인정치 않고 있음으로 자신들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저 교회생활만 하는 사람들은 자칫 잘못하면 자기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모를 수가 있습니다
. 자기가 교회생활을 오래 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헌금도 하고 봉사도 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났을 것이라고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착각에 빠져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생활이기는 하지만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교회생활을 포함하지만 교회생활이 곧 신앙생활을 다 포함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을 만나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만 합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삶을 사모해야만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고 동거하는 삶을 꿈꾸어야만 합니다. 그러한 욕심과 꿈 없이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잘못된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쁨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그분을 우리는 만나야만 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요 근본적인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 만남에 우리의 삶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만나야만 합니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죄와 불의는 빛이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고 떠났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께 반역하고 하나님의 우리의 삶에서 쫓아내고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하나님이 되어 자신의 욕심을 따라 함부로 살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온 삶에 가득차 있는 온갖 죄악들이 우리를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휘장이요 담입니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야만 만날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나야만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죄의 문제는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절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셨고 또 십자가에 못박아 돌아가시게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더 이상의 방법이 없는 완전한 사랑입니다. 그 십자가에 나타난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고 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 앞에 나아가 그 십자가를 믿음으로 붙들기만 하면 우리의 모든 죄는 다 사함을 받고 용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작년 우리들을 경악케 하였던 지존파 사람들 6명이 사형집행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감사한 것은 사형집행을 당하기전 감옥에서 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회개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교회 집사님이 저들에게 편지를 써서 전도를 하였고 저들이 그 편지를 받고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하였던 것입니다.
체포되어서도 전혀 뉘우침이 없고 고개를 세우고 세상을 저주하던 저들이 예수를 믿고 양같은 사람이 되어 저들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간 것입니다. 저는 저들이 구원 얻어 하나님 나라에 갔다고 확신합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능력인 것입니다. 세상에 지존파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십자가가 없었다면, 십자가의 사랑이 없었다면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저들은 마치 십자가상의 강도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들은 마지막 죽음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저들에게도 '오늘 네가 나와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해 주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들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야 예수를 믿었음으로 죽어서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만일 저들이 그 예수님을 죽기전 일찍부터 영접하고 믿었더라면 저들은 저 하늘에서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죽기전에 살아서 예수를 그리스도를 자신의 온전한 주로 고백하고 영접한다면 그는 죽어서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에도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빨리 믿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예수는 제대로 믿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하나님 나라를 사는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고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육체를 십자가에서 휘장처럼 찢으심으로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의 마음에 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뿌리고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몸과 피를 주신 것을 기념하는 성찬을 거행하는 주일입니다. 저는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들이 믿음을 가지고 이 성찬에 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습관을 좇아 형식적으로 성찬에 임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 성찬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그리고 새마음으로 만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성찬을 통하여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만나실 수 있기 위하여 먼저 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만나야만 살 수 있고 살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겠기 때문입니다.
그후에 여러분은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인정하셔야만 합니다. 이 성찬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기억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말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특별히 지난 몇 주간은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것은 오늘 이 성찬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주홍같이 붉은 죄 그리고 진홍같이 붉은 죄를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 흉하고 부끄러워서 감히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숨기고 있는 죄를 하나님앞에 내어놓고 고백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우리의 죄를 인하여, 우리를 그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십자가로 말미암아 찢어진 성전의 휘장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찢어진 휘장을 통하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혔던 죄의 담과 휘장이 무너지고 찢어졌음을 바라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찬식에서 떡과 잔을 받으실 때에 이와같은 믿음으로 받을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잔을 받으실 때 믿음으로 그 예수님의 피를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죄에 뿌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모든 죄를 힌눈 같이 양털 같이 깨끗하게 씻어 주실줄로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깨끗하여진 여러분의 삶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오늘 이 성찬을 통하여 당신을 새롭게 만나는 사람을 예비하고 예정해 놓으셨습니다. 여러분이 그 하나님의 예정에 들어갈 수 있기를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감격으로 만나 주시고 전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삶을 경험케 해 주실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은 이 성찬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여러분의 삶이 달라집니다. 여러분의 세상이 달라집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여기에 임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실 수 있게 됩니다.
예수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만남으로 거듭나 이 땅
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가는 복된 사람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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