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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된 동역자 디모데 (빌 0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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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사람이 서로 일평생의 친구가 된다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우리의 고사성어 중에 “십년지기”라는 말이 있는데 십년을 하루같이 서로 깊이 신뢰하고 사귀어온 절친한 사이라는 것이다. 여러분 중에 십년지기라고 소개할 만한 사람이 있는가 스스로 자문해 볼 일이다.
② 정치가들 중에 뜻을 같이하고 동고동락을 하는 사이를 “동지”라고 한다. ‘같은 뜻을 품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는 친구보다 더 깊은 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혹 친구 중에는 주의나 주장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는데 동지란 친할 뿐 아니라 주의나 주장이 같아서 뜻 합한 사이가 되었다는 뜻이다.
③ 그러나 우리는 단순한 친구나 친한 사이 또는 주의 주장을 같이 나누는 사이가 아닌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즉, 짐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성경은 이런 사이를 “동역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④ 동역이란 말은 함께 멍에를 멘 소나 말들이 마차를 끌기 위해 동일한 값으로 끌고가는 것을 말한다. 한쪽편의 우마가 지쳐서 느슨하게 움직이면 반대편의 우마가 훨씬 더 큰 값으로 그 짐을 끌고 가야하는 절대적인 짐을 지는 관계에 놓인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바울은 지체 비유에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관계가 집을 이루기 위해 서로 서로 연결되어 지어진 것처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유기적인 상태로 연합되어 있는 것만이 아닌 그 건물을 끌고 가기 위한 원동력의 근원으로서 그 짐을 서로 협력하여 끌고 가는 것 까지를 포함하는 관계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한 것이다.

2. 어린 동역자 디모데
① 바울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디모데 만큼 가까운 관계를 맺었던 사람은 없는 것같다. 왜냐면 바울이 기록한 여러 서신서 중에서 디모데만큼 무게 있게 그를 소개하고 자랑하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② 바울 서신 가운데 여섯 곳의 서두에서 디모데의 이름이 바울의 이름과 나란히 등장하고 있다. 그 여섯 편지를 보낼 때에 바울과 함께 한 다른 사람들이 있었지만 유독 디모데만이 바울 자신의 이름과 나란히 나오는 것은 디모데가 영구적으로 바울의 사역의 짐을 나누어 지는 평생 동역자의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③ 그러면 어떻게 해서 디모데만이 바울의 평생동역자가 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디모데가 바울을 통해서 복음을 듣고 말씀 교육을 받아 사명자가 되었으며 바울에게로부터 진실된 천국일꾼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대로 따르려고 했기 때문이다.
④ 디모데는 루스드라 출신이었다. 그곳은 갈라디아성에 있는 한 동리였는데 그곳에서 유대인 어머니와 헬라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혼혈아라고 할 수 있는 출신성분을 갖고 있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이나 혼혈아가 가질 수 있는 문제란 실로 큰 것이다.
유대인들은 유대인대로 그를 멸시 했을 것이고, 헬라인들은 헬라인대로 트기인 그를 순수한 로마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멸시하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는 어머니의 신앙 영향과 외할머니의 영향으로 구약 성경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지만(딤후 1:5) 할례를 받지는 않았다.(딤후 3:15) 왜냐면 헬라문화권에 할례를 받아 완전한 유대인이 된다는 것은 그에게 있어서 많은 사회적 고립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⑤ 디모데가 바울을 만날 때 그는 어느 정도 복음에 접해 있었다. 그는 제자라고 불리고 있었다.(행 16;1)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행 16:1)” 모르긴 해도 오순절의 디아스포라 회심자들을 통해서 복음을 들었을 수도 있었고, 바울이 1차로 바나바와 함께 루스드라를 방문했을 때 모자가 함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을 수도 있었다.(행 14;6-20) 어쨌든 2,3년후 그를 다시 만났을 때에 디모데는 믿음안에서 많이 자라 있었고 영적인 성장이 남다르게 빠른 그가 바울의 눈에 특별하게 띄였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아무튼 바울을 통하여 디모데가 복음에 눈을 뜨고 더 크게 되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1:2에서 “믿음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라고 표현한 것이다.
⑥ 디모데는 자기가 사는 성읍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칭찬을 들었을 뿐 아니라 약 30km나 떨어져 있는 이고니온의 성도들에게도 칭찬을 들었다. 결과 바울은 그의 출신 성분과 능통한 헬라어, 그리고 빠른 믿음의 성장들을 결론지어 볼 때 이 젊은이가 선교와 목회 사역에 자기를 도울만한 아주 귀한 조력자의 자질들이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들을 가지고 그에게 도전했을 때에 디모데는 마치 제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바울을 쫓아갔다. 물론 마음속에 작은 갈등들이야 있었겠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한 말씀의 도전이 너무나 컸으므로 그는 쉽게 바울의 동역자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이다.

3. 끝없는 전진
① 전략이 있고 전술이 있고 사람이 있으면 세계를 정복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떤 이는 복음전파에 있어서 이 세가지를 3가지로 요약하는데 3M이라고 한다. Method, maney, man이 그것이다. 방법과 물질과 돈이 있으면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 가장 만나기 힘든 것이 있다면 사람일 것이다. 방법은 성경에 나와 있고 돈이야 만들면 되는 것이지만 준비되고 훈련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우리는 사람을 구하고 훈련시켜 준비케 하는 일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기울이며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② 바울과 디모데가 정복했던 성과 도시들을 생각해보자. 복음이 처음 전파되던 1세기경 로마는 전 세계를 정복했고 로마의 평화가 뒤엎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로마를 가보라! 그들은 몰락한 제국의 잔해를 가지고 관광 수입으로 근근히 연명해 가는 2등 국가가 되었으며 세계의 무기와 마약과 범죄 집단의 양산지인 마피아의 소굴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그 광활한 제국의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했던 그들은 무명의 사람들로 살았지만 20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세상을 정복하고 그리스도의 평화로 뒤덮어 가는 영적인 전쟁에 위대한 전사로서 오늘 우리에게 살아 있는 것이다.
③ 네압볼리, 빌립보, 데살로닐가, 베뢰아, 아덴, 에베소와 고린도 그리고 급기야는 로마의 심장부인 수도 로마에까지 3개 대륙에 이르는 광활한 땅을 복음으로 밟고 밟으며 전진에 전진을 거듭하였다. 복음을 전하고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보면 또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거기에서 또 다른 곳으로 갔다가 교회가 핍박이나 환난, 이단의 사설에 흔들리는 것을 보면 다시 그곳으로 돌아와 성도들을 굳게 하는 그들은 300년이 지나지 않아 로마는 기독교를 공인된 종교로 인정할 수 밖에 없던 지경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었다. 이것은 위대한 동역이 아니면 전혀 불가능한 일이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④ 코카콜라 회사를 창립한 회사의 사장은 늘 말하길 “내몸엔 피가 아니라 코카콜라가 흐르고 있다”라고 했다. 결과 코카콜라는 미국과 국교가 수립되기 전이라도 먼저 상륙하여 세계를 제패한 것이다.
오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맡은 우리 교회와 우리 성도들은 감히 내 몸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흐르고 있다”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바울과 디모데는 그렇게 말 할 수 있었다. 그러했기 때문에 그들은 그 제국의 모든 성과 소시를 넘나들며 사람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모든 권리들까지도 유보해놓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⑤ 우리를 주목하게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하한 사실은 디모데의 충성됨이다. 그리고 의리를 끝까지 지켰다는 것이다.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서 사형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보낸 디모데후서에서는 보고 싶다는 전갈과 함께 옷과 책들과 양피 사본을 가져오라는 전갈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아무도 바울의 말년을 기억하지 않고 중요시 여기지 않았지만 디모데는 바울의 죽는 순간까지도 영적인 아들이요 동역자로서 함께 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4. 결론적으로
① 우리에게는 세계 복음화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사랑방 전도이다. 사랑방 전도라는 아무리 좋은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일에 짐을 지고 헌신해 줄 귀한 동역자가 없다면 우리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진실된 동역 앞에는 내것 네것, 내돈 네돈이 있을 수 없다. 우리는 이러한 동역자가 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또 더 기도하여 이러한 일꾼을 더 많이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② 당신 몸에 과연 그리스도의 피가 흐르고 당신의 심장은 그리스도의 심장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가
오늘 우리의 지도자된 목사의 복음사역에 동역하지 않는가 이 질문을 늘 자신에게 던지고 확인하여야 한다. 그래야 그리스도 예수의 재림을 앞당길 수 있는 것이다.
③ 동역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진실되고 충성되고 정다운 동역자로서 함께 짐을 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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