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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족하는 비결 (빌 0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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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독교를 '역설적인 종교'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고 믿어지지 않는 일들이 성경 속에는 많이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예를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5:3),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5:4),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5:10)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적인 사고방식과는 반대입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식으로 말한다면 원수는 미워해야 하고 원수를 갚아야 되는데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교훈이나 성경에 나오는 사건들은 역설적인 표현들이 많습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은 가진 것이 풍부하고 여유가 있을때에 행복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세상적으로 볼 때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데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한 사람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인간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100%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100% 행복한 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사도 바울입니다. 세상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그는 불행한 사람입니다. 결혼도 못하고 자녀도 없으며, 세상의 권세도, 돈도 좋은 집도 없습니다. 감옥이 그의 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어느 도시에 가면 여기 여관이 있느냐고 묻는 것이 아니라 여기 감옥이 어디냐고 물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바울은 어려운 환경과 환난속에서 늘 살았는데 어떻게 그가 100%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었을까요 오늘 본문 말씀에 보니까 "어떠한 형편에서도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 "라고 했습니다. 그는 믿음의 학교에서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그러면 바울이 자족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는지 네 가지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바울은 약할때에 강한자가 된다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이것을 배우고 나니 자신이 아무리 연약하고 어려워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고린도후서에서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10)라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기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까 그때가 가장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때가 가장 믿음이 좋았을 때라는 것입니다.

바울에게는 몸에 가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가시를 빼내어 달라고 간절히 세 번 기도했습니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이 가시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해석합니다. 눈병을 앓아서 시력이 몹시 나빴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목사가 눈이 나빠서 직접 글씨를 쓰지 못하면 얼마나 목회하기에 불편한 점들이 많이 있겠습니까 간질병을 앓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목사가 간질병이 있다면 그것이 교인들에게 얼마나 시험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바울은 이 가시를 빼달라고 작정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도를 다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고 응답하셨습니다. 바울은 많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에 그가 겸손한 마음으로 늘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하여 그 가시를 빼주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 응답을 받은 바울은 이제 깨달았습니다. 자신이 약할때가 바로 강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완전한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모자라는 것이 있고 사실, 그것이 좋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100% 완전하면 누구든지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의 제목을 주시는 것입니다.

 2. 바울은 자신의 부족함에 비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크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고전15:8) 이며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15:9)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울 만큼 열심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한 사람도 없었겠지만 그는 너무도 겸손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에게 불만이 무엇입니까 할 만큼 했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너무나 적다고 생각합니까 자신이 한 것만 생각나고 받은 은혜는 생각나지 않기에 불만이 생기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잃었던 둘째 아들을 다시 찾은 비유의 말씀에서 큰 아들이 아버지에게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29-30) 자기는 아버지를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아버지는 자기에게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큰 아들의 마음이 바로 우리들의 마음이 아닙니까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으며 이에 비해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는 것을 알아야 자족하는 것이며 기쁨이 오는 것입니다. 은혜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 주신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3. 바울은 하나님의 도우심만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있느니라"(빌4:13)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이 자신의 일생을 되돌아 볼 때 자기의 능력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은혜로 그의 사역을 감당해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울이 로마에 온 것도 감옥에 갇힌 것도 다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은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왜 우리가 낙심하고 절망합니까 내가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고 환난을 당하는데도 하나님께서 돌아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울의 믿음과 비결을 배운다면 우리는 일어설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능력의 주님이시기에 그를 믿고 그 뜻을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4. 이 세상의 어떤것도 예수님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사실을 배우고부터 바울은 100% 행복과 기쁨을 만끽하며 살았습니다. 바울은 예수의 사람이었습니다. 잠을 자도 예수, 걸어가도 예수, 꿈을 꿔도 예수, 실로 그의 전 생애는 예수로 가득찬 삶이었습니다. 환경이 어떠하든지, 상황이 어떠하든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감옥에 갇혀도, 매를 맞고 굶주려도, 핍박과 멸시를 당해도, 예수님만 옆에 계시면 그의 마음속에는 기쁨과 소망이 넘쳤습니다. 예수님보다 위대한 것이 세상에 없고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다니는 것은 무엇때문입니까 우리가 왜 신앙 생활을 해야 합니까 예수님을 발견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예수님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만 만났으면 그것으로 다 된 것입니다. 그 이상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가 어렵고 힘든 것입니다. 비행기는 이륙할 때가 위험합니다. 이륙할 때는 안전벨트도 매고, 스튜어디스의 말도 잘 듣고 조심해야 합니다. 비행기 사고도 대개 이륙할 때나 착륙할 때 납니다. 그러나 일단 창공에 뜨고 나면 위험하지도 않고 평안합니다. 그때는 안전벨트도 풀고 볼일도 보고 물도 마시고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 어렵습니다. 가장 낙심하기 쉽고 절망하기 쉬우며 타락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절대로 안전합니다.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바울은 그의 신앙의 삶 속에서 네가지 비결을 배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비결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이 비결을 배워서 어떠한 환경과 환난 가운데도 자족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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