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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편의 서론 (시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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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국의 왕으로 세우셨다. 다윗은 수많은 적국의 공격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을 지켜주셨다. 다윗은 자신을 기름 부어 왕으로 세워 주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을 대적하는 일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그는 주변의 왕들에게 하나님께서 세운 왕인 자신과 화평하라고 권한다. 그는 하나님이 세운 자신과 화평한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지만, 자신을 대적하는 자는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다윗과 그의 왕국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교회)를 상징한다. 하나님의 나라(교회)는 많은 도전을 받을 것이지만, 하나님의 권능으로 그 모든 도전을 극복할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주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수치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1. 땅의 죄(1-3)-열방의 외침과 이에 대한 다윗의 경고
“어찌하여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도모하고 있는가 세상의 왕들이 나서며 통치자들이 여호와와 기름 부음 받은 자(메시야)를 대적하기 위해 서로 모이고 있도다. 그 들은 그들을 맨 것(정치적 지배)을 끊어버리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려고 하고 있다(1-3).”

다윗은 이방 나라들의 반역적 행위에 대한 놀라움과 조소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고 그 왕조를 영원히 계속되게 할 것을 약속하셨다(삼하 7:8-16). 그러므로 다윗은 이방 나라들이 이스라엘에 대해 반역하는 것을 보고 가소롭게 여겼다. 열방은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있던 이방 나라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방은 하나님의 통치에 도전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모든 세상 사람들을 의미한다. '분노한다'(라가쉬')는 말은 '음모를 꾸민다'는 뜻이다. 이방 나라들은 이스라엘에 반역하기 위해 모의하고 은밀하게 일을 추진하고 있었다. '경영한다'('하가')는 말은 ‘낮은 목소리로 속삭인다'는 뜻이다. 이방 나라들은 이스라엘에 반역하기 위해 은밀하게 서로 속삭이며 일을 꾸미고 있었다.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일에 세상의 주권자들이 앞장섰다. 여기서 군왕들은 암몬, 에돔, 그리고 모압과 같은 나라의 왕을 말한다. 관원('라죤')은 주권자나 군주, 또는 군왕을 의미한다. '서로 꾀한다'는 말은 '함께 모인다'는 뜻이다. 이방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 서로 연합하여 모의하고 잇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메쉬야')는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자”란 뜻이다. 이스라엘의 왕들은(특히 다윗 계열의 왕들) 왕으로 임직을 받을 때에(대관식 때)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왕상 1:45). 이 기름부음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왕직을 수여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었다는 것을 상징했다(출 28:41; 민 3:3; 삼상 10:1; 16:3). 그러나 본문의 메시야는 궁극적으로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맨 것', 또는 '결박'은 이스라엘의 통치를 받는 것을 말한다. 이방 나라들은 이스라엘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이 맨 것은 영적으로는 말씀을 의미한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자기의 지혜와 판단으로 살아가려고 시도한다.
이러한 예언은 신약에 와서 교회를 대항하던 헤롯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성취가 되었다. 예수님 당시에 헤롯과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가 되어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그리고 주님이 승천하신 후에도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교회를 대적하는 것처럼 무모한 일은 없다. 왜냐하면 주님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세속적 권세자들이 힘을 합해서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려고 시도했지만 모두 다 실패하고 말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의 가책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여러 가지 이론을 세워 보았지만 모두 다 실패하였다. (예) 독재자, 공산주의. 무신론 등.

2. 하늘의 진노(4-6)-하나님에 관한 말(그리스도:즉위한 자)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실 것이라.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라(4). 그 때에 주님께서 분노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실 것이라. 주님께서 그들을 두렵게 하실 것이라(5). 그리고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6).”
그러나 온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의 반역 음모를 보고 가소롭게 여기신다. '주'('아도나이':만물의 주인)께서 그들을 보고 비웃는 것은 이방 나라들의 헛된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반역 음모를 보고 무력화시킬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장에 심판하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참고 기다리려 주실 것이다(롬 2:4,5). 그러나 그들이 계속해서 회개하지 않으면 마침내 심판의 때(“그때에”) 분노를 발하시고 진노하시며 심판을 선포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나라들을 향해서 “내가 다윗 왕조를 거룩한 시온 산, 곧 예루살렘에 세웠다”고 선포하실 것이다. “세웠다”는 말(나사케티)은 '기름 붓다'는 뜻의 동사 '수크'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선택하시고 기름을 부어 세우셨으며, 시온 산과 예루살렘을 거룩한 하나님의 도시로 구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예언은 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되었다. 온 세상 나라들이 하나님을 대적할 때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을 부어 인류의 구속자로 세워 주셨다.

3. 아들에 의한 구원(7-9)-아들에 관한 말(그리스도-하나님의 아들)
내가 여호와의 영을 선포한다.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7). 내게 구하라. 그러면 내가 열방을 네게 줄 것이며, 땅 끝까지 네 유업과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다(8). 네가 쇠 지팡이로 저희를 깨뜨리되, 토기장이의 그릇을 깨듯이 그들을 부수리라(9).”
마침내 다윗은 반역자들을 향해 내려진 하나님의 영을 선포한다. 영('호크')은 왕이 내리는 칙령, 또는 특정 인물을 통치자로 인준하는 증빙 문서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다윗을 향하여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고 선포하셨다. 이 칙령은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삼하 7:14)과 일치한다. 하나님은 다윗과 그 후손을 양자로 선택하셨다. 왕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그 백성을 통치하고 심판할 권세를 부여받은 사람이다. 이러한 점에서 왕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운다. 이 언약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되었다. 주님께서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성부 하나님께서 주님을 향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고 선언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선포하신 것이었다. 이러한 선포는 1) 예수님의 세례 때(마 3:17)와, 2) 변화 산상에서(마 17:5), 그리고 3) 부활 때에 반복하여 선언되었다.
하나님은 자기가 세운 왕에게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다. 이러한 특권은 선택된 왕이 가진 특징 중에 하나였다(20:4; 21:2, 4; 삼하 24:12; 왕상 3:5). 다윗은 생전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받았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 기도하여 항상 응답을 받으셨다. 이러한 특권은 왕 같은 제사장인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해당된다(벧전 2:9). 주님은 우리들에게 “너희가 내 안에 고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다윗이 구하기만 하면 땅 끝까지 그의 소유가 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이 자기의 기업을 아들에게 물려주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 아들은 상속자를 의미한다(마 21:38; 갈 4:7). 그의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른다는 말은 그의 통치가 온 세상에 미친다는 것을 말한다.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되었다. 주님이 시작한 교회는 지금 모든 세상에 퍼져가고 있으며, 주님은 지금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다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나라들을 쇠몽둥이로 도자기를 부수듯이 깨뜨리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애굽의 왕들은 대관식 때에 주변 세계에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주변 국가들의 이름을 적은 질그릇들을 깨뜨렸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운 왕과 하나님의 나라에 도전하는 모든 세력을 질그릇과 같이 깨뜨리실 것이다. 이 예언은 주님을 통해 성취된다. 주님은 그 동안 교회를 대적한 모든 세력을 깨뜨리셨다. 그리고 마지막 심판 때에 주님을 거부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다.

4. 초청과 권고(10-12)-열방에 관한 말(그리스도-열방의 구원자)
“그러므로 왕들은 지혜롭게 처신하고, 세상의 재판관들은 교훈을 받으라(10). 경외하는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떨며 즐거워하라(11).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그가 진노하여 너희가 길에서 망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분노가 임박했기 때문이라.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는 모든 자는 복이 있다(12).”
그러므로 다윗은 이스라엘을 반역하려는 이방의 왕들에게 지혜롭게 처신하고 가르침을 받으라고 요청한다. 다윗은 왕들이 살길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경외하는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고 그 앞에서 두려워하면서 즐거워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세상의 왕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해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과 은혜 주심을 인해 즐거워 해야한다. 참 신앙은 두려움과 즐거움이 함께 있어야 한다. 두려움이 없는 신앙은 무례하기 쉽고, 즐거움이 없는 신앙은 억지가 되기 쉽다. 다윗은 이방의 왕들을 행하여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고 말한다. 발에 입을 맞추는 일은 복종과(사 49:23), 경배의 표시였다(욥 31:27). 이방의 왕들은 자신들이 살길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과 화해하는 길밖에 없음을 알아야만 한다. 다윗은 이방의 왕들이 이렇게 하지 않으면 길에서 급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대적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매우 임박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늘날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권면과 같다. 우리가 살길은 복음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밖에 없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다윗은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는 모든 자는 복이 있다“고 말한다. 스바의 여왕과 같이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선택하신 나라로 받아들이고 그 나라와 화해하는 왕은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 열방의 군왕들이 멸망하지 않고 진정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는 길밖에는 없다. 이것은 오늘날 복음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우리가 구원을 얻는 길은 복음을 믿는 것밖에는 없다. 지금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 시대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주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사람은 진정으로 복을 받은 사람이다.
<결 론>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 그러므로 그는 이스라엘의 통치로부터 벗어나려는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완성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를 대적하는 일은 헛된 일이며 모두 실패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방 나라들은 하나님께서 세운 왕을 영접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를 순종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방의 왕들은 다윗의 통치를 벗어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순히 따라야 한다.
이것은 신약 시대에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예표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온 우주의 왕이며, 교회의 머리이시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하지 말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 교회는 음부의 세력이 이길 수 없다. 왜냐하면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삼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유일한 살길임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혜이며 진정한 복을 받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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