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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기 예수께 경배한 사람들 (마 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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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나심은 인류역사상 최대의 사건입니다. 아주 크게 축하할 일입 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비록 초라한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지만 동방박사들의 경배 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엔 예수님의 탄생을 바르게 축하하지 않고 성탄절에 물건을 많이 팔아보려 는 상업적인 절기로 이용하거나 성탄절을 공휴일로 생각해 레져를 즐기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는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 경배하 기 위해 힘든 여정을 거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들의 모 습에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께 경배하기 위하여 힘든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왔습니 다.

본문 1절 말씀입니다.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 르러 말하되" 박사들이 아기예수를 경배하기 위하여 출발한 곳은 페르시아입니다. 페르시아에서 베들 레헴까지는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사막을 횡단하여야만 합니다. 별 을 따라 가야 했으니 낮에는 방향을 알 수 없어 밤에만 길을 가야 했습니다. 모래바람이 불때는 한치 앞을 분간하기 힘든 사막길입니다. 모래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기도 했습니다.

고달픔의 시간을 넘겼습니다. 그들이 있던 곳에서 예수님이 나신 곳까지는 하루 이틀에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닙니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 다. 시간을 바치는 정성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경비도 소요되었습니다. 그러 나 그들은 그것도 아깝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전진 또 전진하였습니다. 동방박사들의 이 정성을 우리는 배워야합니다.

왜 그들은 이런 정성을 예수님께 바쳤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들의 구세주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형편에 따라 거처를 옮기기도 합니다. 과천에서 살다가 교회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사를 가서는 몇 달 잘 출석하다가 교회가 멀다고 슬금슬금 빠지 기 시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회가 먼 줄 모르고 이사했습니까 잘 알면서 이사했습니 다. 그러면 더욱 열심을 내어 교회에 출석하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정성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목숨의 위험까지 무릅쓰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이들의 정성을 우리는 배 워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 포로생활 중에서도 예루살렘의 성전이 있는 곳을 바라보며 기 도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서 6장 10절 말씀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 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이 정성을 하나님은 받으셨습니다. 다니엘은 그를 시기하던 사람들의 모함으로 사자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주셔서 살 수 있었습니다. 포로에서 놓임 받아 귀 국할 수 있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교회 중직이라하면 항존직을 말합니다. 장로, 안수집사, 시무권사들입니다. 이들 중직들 이 먼 거리로 이사를 가서 교회가 멀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볼 때 담임목사인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 정성이 동방박사들의 모습에 있습니다. 그 정성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정성을 보시고 인류의 구세주 예수님을 만나 경 배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것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성을 바쳐야 합니다. 정성을 다할 때 하나님은 받으십니다.

둘째, 동방박사들의 겸손입니다.

본문 11절입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박사들이 아기에게 엎드렸습니다. 보통 어른들은 아기들을 보면 머리를 쓰다듬으며 '잘 생겼다. 장차 큰 사람이 되겠다. 엄마, 아빠 말씀 잘 들어라. 공부 잘 해라. 건강해라.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등등 이런 말들을 합니다.

그러나 동방박사들은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박사들의 겸손이 여기 있습니다. 보통 사람 들과 다른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으려면 무엇보다 겸손해야 합니다.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입니다. 그래야 깊은 은혜 속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탄을 축하하는 박사들 의 아름다운 정신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겸손을 하나님은 받으셨습니다. 예배드리는 우리 에게도 이 겸손한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고넬료가 천사의 지시에 따라 베드로를 그 가정에 모셨을 때 고넬료는 땅에 엎드려 그를 영접하였습니다. 당시 유대는 로마의 지배를 받는 속국이었습니다. 고넬료는 로마가 파송 하여 가이사랴 지방을 지배하던 관리였습니다. 지방장관입니다. 지금의 경찰서장과 시장의 일을 모두 맡아 감당하는 통치자였습니다. 한마디로 목에 힘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 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천사의 지시에 순종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를 초청했습니다.

베드로가 그의 집에 들어올 때 그는 땅에 엎드렸습니다. 겸손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겸손 을 받으셨습니다. 베드로가 그 가정에서 그와 그의 일가와 친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 자가와 부활을 증거했을 때 설교 듣는 중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려오셨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삭개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여리고성의 세관장이요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음 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는 평안을 주시는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나와서 보니 사람이 많 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이 급합니다. 그래서 간절히 사모하는 그 의 마음이 그를 길가에 있는 뽕나무에 올라가게 한 것입니다. 그의 정성을 예수님은 아셨 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겸손을 보셨습니다. 그의 간절함을 예수님은 보셨습니다. 예수님 은 그를 불러 주셨습니다. "삭개오야 이리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 삭개오의 대답입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이 토색한 일이 있으면 네 배나 갚겠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겸손한 삭개오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은혜를 받지 못하는 것은 내게 겸손이 없어서입니다. 동방박사의 겸손이, 고넬료의 겸손 이, 삭개오의 겸손이 없어서입니다. 이 진리를 오늘 깨닫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 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동방박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귀한 예물을 준비했습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입니다.

황금은 왕에게 드리는 제일 귀한 예물입니다. 유향은 제사장들이 제사 때 사용하는 것입 니다. 몰약은 시체에 바르는 약으로서 사망을 없애시는 구세주이심을 상징하는 예물입니다.

동방박사들의 예물은 모두 신앙고백의 예물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는 자는 내가 가진 최고의 예물을 준비하여 드려야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오락의 대상이 아닙니다. 유흥의 대상이 아닙니다. 욕구충족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다스릴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대제사장이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우리의 죄를 깨닫 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우리의 죄를 책망케 하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본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의 아 들 예수님을 보는 것이 크리스마스입니다. 그러기에 크리스마스는 구원받은 자라야만 그 뜻을 알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번 성탄절에 무엇을 예수님께 드리겠습니까 동방박사들과 같 이 황금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유향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몰약을 준비하시기 바랍니 다. 여러분이 가진 것 가운데 제일 귀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인색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빈손 들고 오시면 안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9장 6절 입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 다"라고 했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 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9장 8절입니다. "하나 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둡니다. 후히 주십니다. 넉넉하게 주십니다. 넘치게 주십니다.

오늘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넷째, 동방박사들은 왕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동방박사들은 헤롯의 부탁을 받고 있었습니다. 본문 7절과 8절입니다.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 게 하라" 헤롯은 자기가 현재 왕으로 있는데 또 다른 사람이 유대인의 왕으로 왔다고 하니 이것을 사람들이 알면 문제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그를 찾아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동방 박사들은 왕의 부탁을 받고도 그에 복종하지 않고 예수님을 찾아 경배한 후 바로 고국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본문 12절입니다.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이것은 목숨을 건 행동입니다. 왕명을 거역하면 생명의 위험이 있을 것이 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왕보다 더 높으신 인간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동 방박사들의 위대한 신앙을 여기서 우리는 다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시를 주의 종 목사의 설교를 통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느낌 입니다. 감동입니다. 깨달음입니다. 그때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성경말씀을 읽을 때 감동이 있습니다. 느낌이 있습니다.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 는 결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지 시는 순종해야 성취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성공은 오직 순종할 때 이루어 질 수 있습 니다.

사울왕을 보십시오. 그가 왜 실패했습니까 그는 외적인 조건이 모두 좋았습니다. 그래 서 그는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정치를 잘했습니다. 외 국에서 적이 쳐들어왔을때도 잘 무찔렀습니다. 항상 승리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모르 게 그의 인격 속에 교만이 들어왔습니다. 내가 잘나서 이만큼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입 니다. 그러자 탐욕에 취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그를 향한 사 무엘 선지자의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 순종하는 마음이 없는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십니다. 순종하는 마음이 있어야 은 혜를 받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에 여러분은 무엇을 하나님께 드리시렵니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습 니다. 순종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오신 날을 축하하는 절기입니다. 우리는 동방박사들과 같은 정성 으로 주님의 오심을 축하해야 하겠습니다. 최고의 정성으로 우리들도 황금, 유향, 몰약과 같은 예물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웃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며 가난한 이웃에게는 하 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절기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이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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