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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 지도력(2) (마 05: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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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우리는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과 우리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할 중요한 기도 제목중의 하나가 훌륭한 영적인 스승을 만나게 해달라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그 말씀을 듣고 지난주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를 위하여 그와같은 기도를 참으로 간절하게 하나님께 드리신 분은 몇분이나 되십니까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여금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뿌리 내리게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삶이 되고 성경적인 표현대로 육신이 되게 하는 유일한 길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치는 못하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기도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언제나 습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쏟아 버리고 잃어 버리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최소한 한 주간 동안 내내 마음에 품고 하나님께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그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속에 구체적으로 역사하여 말씀이 삶이 되고 삶이 말씀이 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훌륭한 영적인 지도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세상이 훌륭한 영적인 지도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상이 이처럼 공허하고 혼돈하며 어두운 까닭은 이 세상이 바른 영적인 지도자들을 만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의인 열명이 없어서 멸망하였는데 우리는 그 소돔과 고모라에서 하나님이 찾으시던 의인이 바로 그 세상과 사회를 축복할 영적인 스승과 지도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 이 세상을 축복하고 구원할 영적인 지도자입니까 예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분명히 말씀하여 주고 계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의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야함을 말씀해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을 위한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그와같은 능력이 있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잘 아는대로 소금이 되라는 말씀은 세상을 썩지 않게 하라는 말씀이요 빛이 되라
는 말씀은 세상을 어둡지 않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우리는 두가지를 실천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첫째는 드러냄이요 둘째는 감춤입니다.
소금은 감춤의 역할을 통해서만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소금은 녹아서 그 모양과 몸이 없어져야만 맛이 낼 수 있고 또한 썩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소금이 자기 자신을 계속 드러내고 나타내고 있는한 절대로 맛을 낼 수는 없을 것이고 썩지 않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에서 구제할 때에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금의 역할입니다. 이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실수하여 넘어진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저들은 율법을 열심히 그리고 잘 지키려고 힘쓰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들은 정말 그러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기도 생활도 열심히 하였고 남들보다 헌금 생활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저들이 그러한 사람이 되었을 때 저들은 소금과 같이 자신을 감추었어야만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저들의 삶에 맛이 들었을 것이고 세상은 저들로 말미암아 축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저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타내고 싶어했습니다.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거리에 서서 기도하기 시작하였고 기도한 티를 내느라고 일부러 머리도 빗지 아니하고 초췌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저들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하여 일하는 위선자가 되었으며 외식하는 사람들이 되어 예수님으로 부터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라고 하는 치명적인 저주를 받는 사람들이 되고 만 것입니다.
결국 저들은 영적인 지도자가 되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영적인 지도자는 소금과 같은 사람이어야만 합니다. 초대교회에는 소금과 같은영적인 지도자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바나바 같은 사람입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의 재산을 내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여 몰래 사도들의 발앞에 그것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소금과 같은 사람의 대표적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회 시간에도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만 제가 요즈음 가장 즐겨 묵상하는 하나님 말씀은 누가복음 17장 9절의 '명한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려고 나름대로 애를 씁니다. 목회도 생활도 나름대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직도 저에게는 어렵습니다. 아마 죽을 때까지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발버둥질을 처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사는 것보다 제게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사는 일에 성공하였을 때 그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그에대한 응당한 보상을 받고 싶은 충동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그와같은 충동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래서 그와같은 일을 자랑하고 드러내기 시작하면 사람이 맛이 갑니다. 정말 맛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힘들여 순종하고 수고한 것이 다 허사가 되고 맙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그 충동을 이겨내기가 그렇게 힘들고 어려울 수가 없습니다.
그와같은 충동이 마음에서 일어날 때마다 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하여 제가 마음에 묵상하는 말씀이 바로 '명한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묵상하면 힘들여 이룩한 자랑스러운 일들을 사람들이 몰라 주어도 상관없게 됩니다. 그 경지에 들어서게 되면 결국 그것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려고 하지도 않게 됩니다. 소금과 같은 사람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훌륭한 영적인 지도자는 소금과 같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으면서도 그것을 사람에게 드러내지 아니하고 오히려 감추며 하나님만 아시면 됩니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을 축복할 소금과 같은 영적인 지도자인 것입니다.
그러나 빛의 역할은 이와는 다릅니다. 소금은 감추어야만 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지만 빛은 감추면 안됩니다 드러내야만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위에 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감추어야 할 때는 자꾸 그것을 드러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드러내야 할 때는 그것을 자꾸 감추려고 합니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감추는 것이 소금의 역할이라면 이 세상에서 살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드러내는 것은 빛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자랑스럽게 사람들에게 밝히지 못하고 감추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기독교 대학의 교목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활기록부와 같은 곳에는 종교란이 있는데 그 종교란에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기록하는 숫자는 30%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학교생활에서 자신이 기독교임을 드러내고 생활하는 학생은 3%도 안된다고 합니다. 이와같은 퍼센테이지는 아마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영적인 지도자가 되려면 먼저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부터 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빛의 역할이요 사명인 것입니다.
왜 사람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감추겠습니다.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 그것은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면 세상적으로 많은 불이익이 주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생활에 제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저들은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감추고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섭섭해 하시는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떳떳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숨기는 거처럼 하나님을 괴롭게 하고 섭섭하게 하는 일이 세상에 어디있겠습니다.
오죽하면 예수님께서 너희가 세상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끄러워하면 마지막날에 하나님 앞에서 너희를 부끄러워하겠다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감추지 말고 드러내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으로 여러분들은 이 세상을 축복하는 영적인 지도자의 길을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게 되면 많은 생활의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것을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감당하게 될 때 여러분에게는 영적인 지도력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 인것을 감출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이 빛의 일이겠습니까 어둠의 일이겠습니까 그것이 생명의 일이겠습니까 죽음의 일이겠습니까 그것이 자랑스러운 일이겠습니까 부끄러운 일이겠습니까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숨기지 아니하고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우리와 사회를 위하여 매우 중요한 일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놓고 거기에 합당한 생활을 하려고 힘쓰게 될 때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 세상을 바로 지도하고 이끄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요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영적인 지도자가 되려면 어느 누구에게도 숨기거나 감추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 드러내놓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빛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감추고 숨기는 것이 많은 사람은 절대로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지난주간에 우리는 전직 대통령중의 한 사람이 4천억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는 보도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여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들이 그러한 의심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두분에게는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이야기입니다만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다수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그분들에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두분은 부끄러운 것이며 그것만으로도 나라가 수치스러운 나라가 된 것입니다.
숨기고 감추는 것이 많은 사람은 빛과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한 사람은 절대로 훌륭한 스승과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특히 영적인 지도자가 될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서는 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없고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드러내놓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적인 축복뿐만 아니라 육적인 축복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그리스도인 인것을 드러내놓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면 세상에서는 손해를 보는 줄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설교중에 자주 말씀 드리는 기독교 기업에서 얼마전 설악산의 호텔을 인수하였습니다. 벌써 몇년전 부터 그 기업의 사장으로 부터 호텔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 저는 왜 예수 믿는 사람이 호텔업을 하려고 할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으로만 해도 호텔업이야말로 세상에서 예수 믿는 사람이 가장 어려운 사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장은 그때 이러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자신이 호텔을 운영하게 되면 부부가 아니면 절대로 호텔에 함께 투숙 시키지 아니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숙박비나 음식값도 싸게 하여서 보통 사람들이 큰 부담없이 건전하게 휴가를 지낼 수 있는 그런 호텔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저 자신이 그렇해서 호텔이 운영이 되겠는가 하는 믿음 없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때 그 사장은 그러한 우리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듯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호텔이 운영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 사장의 말에 의하면 그렇게하면 줄을 서서 올 고객들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야 저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저만해도 그러한 호텔이 있다고 그 호텔을 찾아 가겠습니다. 세상에는 불의한 고객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반듯한 것을 좋아하는 고객들도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불의한 시장도 크지만 정의롭고 의로운 시장도 크다는 것을 우리는 잘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은 의의 시장이 더 큽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의 생활도 정직하고 반듯한 사람이 결국에는 성공을 하고 성공을 해도 큰 성공을 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탄에게 속아서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이 세상은 이 세상을 바로 지도할 영적인 스승과 지도자를 찾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이 바로 그 영적인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영적인 지도자란 소금과 같은 사람입니다. 빛과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소금과 같은 사람이 되어 자기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하나님만을 드러내면서 사는 사람이 되기를 힘쓰십시다. 우리 모두 자신이 그리스도인 인것을 많은 사람에게 드러내놓고 아무것도 감추고 숨길것이 없는 깨끗하고 밝은 빛과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힘쓰십시다. 그리고 기도하십시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우리도 소금과 같은 사람 빛과 같은 사람이 되게 될 것
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도 복을 받고 우리 자손도 복을 받게 될 것이며 우리로 인하여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이 시대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와같은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충만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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