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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환경을 다스리는 능력 (빌 0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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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가운데 생명력이 강한 것 중 대표적인 게 바로 선인장입니다. 선인장은 주로 모래땅이나 사막에서 자라는데, 그곳은 습기도 없고 뜨거운 햇볕이 쪼이고 맹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선인장은 이런 환경 조건에 잘 적응하기 위해 줄기가 두툼하고, 많은 가시를 갖고 있고, 뿌리도 깊습니다.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 한 귀퉁이를 잘라 심어도 금새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느 식물학자가 선인장을 가지고 이런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기온을 따스하게 맞춰주고, 습기도 충분히 공급해 주었습니다. 또 맹수의 위협도 없이 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결과가 나타났겠습니까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었는데 오히려 부정적인 형상이 발생되었습니다. 날카로운 가시 대신 부드러운 수염이 생기고 흐물흐물해졌다고 합니다. 이미 선인장 축에도 못 끼게 된 겁니다. 한 마디로 망친 겁니다.
우리는 여기서 인생에 관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흔히 사람들은 무조건 환경만 좋게 갖추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받고 삽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예로 어느 학자는 인간의 소질은 다 같고 단지 환경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좋은 환경 가운데 좋은 인간, 행복한 인간이 생기고, 나쁜 환경 가운데 나쁜 인간, 불행한 인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때로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정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나쁜 환경 가운데서 행복해 하며 성공한 인생들을 얼마든지 봅니다. 또 좋은 환경 가운데 오히려 부패하고 타락한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예> 가난한 집 자식이 공부 잘해서 대입시 수석 차지해서 인터뷰하는 경우 허다함.
“공부하는 게 제일 쉬었어요” 저자의 이야기.
반면 부유층 자녀들이 종종 범죄 행각을 벌이는 경우 봄.
예> 성경의 예-엘리 제사장의 자식들 vs. 사무엘

한 개인 안에서도 그렇습니다. 어려운 환경 중에서는 잘 하다가 오히려 좋은 환경을 얻은 후에 변질되고 타락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예> 다윗의 경우-망명 생활 중의 모습 vs. 왕궁에서 타락한 모습

그렇다고 환경이 어려울수록, 나쁠수록 좋다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중요한 사실은 좋은 환경이라고 자동으로 행복해지고, 나쁜 환경이라고 자동으로 불행해지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환경 자체가 인간의 행, 불행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보다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주어진 환경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 그리고 어떻게 적응하고 극복해 나아가느냐 하는 내적 능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인생의 행, 불행의 관건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환경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진정 환경을 초월해서 늘 행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사실 행복하자고, 기쁨을 누리자고 이런 저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지 다른 뭐가 있습니까
어떤 경우에라도 그것만 얻을 수 있다면 굳이 아둥바둥 댈 필요가 없죠.
그런 점에서 오늘 본문은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가집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환경을 초월해서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을 터득했다고 당당하게 고백합니다. 특히 우리가 아는 대로 빌립보서는 옥중 서신 아닙니까 감옥 안에 있는 사람이 이렇게 당당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 비결을 배울 수만 있다면 우리에게 현재든 미래든 어떤 환경 조건이 둘러싼다 하더라도 두려워 할 것도 없고, 염려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비결을 배울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부디 우리 모두 이런 비결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인간의 본래 모습-환경을 다르시며 사는 행복한 존재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 죄로 타락한 인간-환경의 지배를 당하면 사는 불행한 존재

창3:17-19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실제 상황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살펴 보십시오.1) 비천, 배고픔, 궁핍-낙심, 비굴, 비관, 원망, 불평, ...
2) 풍부-교만, 변질, 부패, 방탕, ...

대개의 사람들이 풍부한 환경을 추구하지만 그렇게 되도 문제, 되지 못해도 문제라는 겁니다. 결국 어떤 환경 가운데서라도 이래 저래 불만족하게 됩니다. 마치 인간의 마음(영혼) 속에 구멍이 뻥 뚫린 모습입니다.
예> 이솝 우화-생쥐가 우물가에 와서 체로 물을 퍼올림. 번번히 실패. 참새가 와서 충고. 먼저 밑바닥 구멍부터 막으시오!

이러한 인간의 비극이 죄에 대한 '현재적 심판'의 모습인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이 죽고, 영원한 심판을 받게 되는 미래적 사안도 있지만 , 그 이전에 이 세상 사는 동안도 죄로 인하여 이런 고통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행복을 누리려면 먼저 죄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 대속의 피로써 가능합니다.

3 구속된 인간-예수님의 능력으로 환경을 다스리며 사는 행복한 존재
바울의 고백을 보십시오. 11절-12절. 어떤 형편, 환경 가운데서도 만족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다고 합니다. 여기서 배웠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터득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좋은 환경 가운데도 있어 봤습니다. 빌3:4-6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그리고 아주 나쁜 환경 가운데도 있어 봤습니다. 고후11:23-27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바울은 이런 저런 경험을 통해 나쁜 환경도 괴롭지만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그것이 주는 즐거움은 일시적인 것임을 절감하였습니다. 왜 그런가1) 환경의 가변성 때문입니다. 언제 어떻게 추락할지 모릅니다.
2) 권태감 때문입니다. 이것이 소위 인간의 죄성, 탐욕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권태를 느끼면 그때로부터 당장 불행해집니다.
예> 에덴 동산-마귀의 유혹으로 선악과에 관심 가진 것-하나님이 주신 것 들 외에 욕심 낸 것. 현제 것에 권태 느낀 셈. 당장 그 좋은 에덴 동산에서 불행해짐.
예> 천국-환경이 나빠지지 않음. 싫증, 권태 느끼지 않음.(구속받은 사람들) 하나님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천국에 대해 권태 느끼지 않음. 날로 새롭습니다. 항상 만족하고 기뻐합니다.
환경 자체도 좋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이미 인간의 심령이 변화
되었다는 것...

이제 죄를 사함 받고 심령이 새로와진 바울은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만족하는 비결을 터득했습니다. 이것이 근보적ㅇ니 해결책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능력은 자신의 개인적인 의지력, 신념이 아니었습니다.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 여기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성공주의를 말하는 게 아니고, 적응력, 다시 말해서 어떤 환경이든지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아마 이랬을 겁니다.1) 궁핍, 비천한 환경에 처했을 때-낙심, 원망하지 않고 인내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죄사함 받고 구원받은 게 가장 큰 축복임을 알기에 ...하며 그서 한 가지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합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 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기대했을 것입니다. 롬8:28
예> 폭풍이 불어 와도 10m 바다 밑은 고요함.
그리고 예수님과 연합하여 계속 공급받는(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현재 분사) 영적 능력으로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기쁨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인간적인 단순한 적응력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영적 능력인 것입니다. 이게 오늘 말씀의 포인트입니다.

예> 워치만 리의 꿈 이야기-병약한 그가 청년 시절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 받음. 건강 위해 늘 기도. 힌번은 꿈을 꿈. 배 타고 앵자강 거슬러 올라가는데 강 한 가운데 큰 바위에 걸려 나아갈 수 없음. 기도 "건너가게 하소서!" "바위를 치워 주랴 아니면 물을 불어나게 해 주랴" "하나님 물이 불어나게 해 주소서." 순식간에 물이 불어 유유히 지나감. 꿈에서 깨어나 깨닫고 새힘 얻어 병을 극복하며 살아감. 80세가 넘도록 중국 기독교 사상 위대한 일 감당한 인물로 남음.

물론 때로는 환경 자체를 변화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변화되어서 환경을 이길 수 있으면 그것도 좋은 것입니다. 아니 근본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 = 환경을 바꾸든가 혹은 환경을 바라보는 내가 바 꾸어지든가 ...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의 예를 생각해 보십시오.
2) 풍부해졌을 때-바울은 삼층천을 다녀오고 죽은 자를 살리는 기적을 행할 때에도 교만하고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좋은 환경을 통해 더욱 감사하고 하나님의 선한 일에 헌신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와의 영적 연합 관계가 유지되면 풍부할수록 감사하고 헌신하게 됩니다. 이 관계가 멀어졌을 때, 끊어질 때 변질되는 것입니다.
늘 그리스도와 연합했던 바울을 보십시오! 고전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4 예수님의 모델-하늘 영광 버리시고 궁핍한 환경 가운데 오셔서 항상 평강을 유지하시고 기뻐하신 분
그렇게 하실 수 있었던 것은 환경을 이기고 다스릴 수 있는, 그 안에 내재된 영적 능력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늘 기뻐하며 행복한 인생 살기를 소원하십니까 먼저 예수 믿고 죄사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욕심 버리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 하십시오.
특별히 모든 게 어렵다고 하는 요즘 같은 세태에서는 정말로 절실하게 요구되는 삶의 능력이요 지혜입니다. 오늘나 개인도 우리 사회도 동병을 앓고 있습니다. 풍요를 주체 못하더니 갑작스런 여러움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과소비, 사치 풍조, 부정 부패 등으로)
우리는 아굴의 기도처럼(잠30:8-9) 어떤 환경이든지 주 안에서 능력받아 잘 감당하고 기뻐하는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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