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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으로 강하게 하라 (사 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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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살이가 힘겹다고들 합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살기에는 항상 자신이 약하고 모자라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실상 세상이 요구하는 것은 항상 평균에서 지나는 버거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쾌활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드문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인들도 그런 말을 합니다. 세상 살기 힘들다는 건 그렇다치고 신앙생활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주님이 우리에게 무리한걸 요구하시는 걸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주님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잘 아시는 주님이 우리가 할 수 없거나 하기 어려운 것을 시키시는 그런 잔인한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우리의 생각이 문제입니다.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다 이상적인 것이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의 기준이 세상이며 나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기준이 될 때는 뭐든지 힘들고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본래 창조하신 놀라운 형상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이 이렇게 하라, 이렇게 살라고 말씀하실 때는 항상 전제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도와주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견고히 설 때 우리 삶이 건강하게 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 영적으로 강건해지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오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는 하나님께 이야기하고 듣는 것입니다. 정직하게 열려진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틀에 박힌 의식적인 기도는 우리에게 힘을 주지 않습니다. 단순히 바라는 것과 구해야 할 것을 청구하는 식의 기도가 우리의 영을 강하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기도에도 응답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친밀한 대화 가운데 얻을 수 있는 기쁨과 새 힘을 얻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소한 것까지도 관심을 갖고 계신 주님께 시시콜콜 아뢰는 기도, 그러한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소설 읽듯이 읽는 것, 종교적인 경건의 행위로서 읽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지금 기록된 성경말씀을 통해 나에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통해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을 묵상하며 듣는 것입니다. 그럴 때 모든 문제들이 명확히 보여지고 그것을 이길만한 힘과 지혜가 생길 것입니다.
세 번째는 친교입니다. 친교 또한 단순히 웃으며 악수하고 껴안고 인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친교는 자기를 개방하고 정직하게 내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를 낮추며 겸손한 마음으로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자존심이나 독립심 같은 것으로 나 자신의 벽을 쌓고 타인과 차단시키는 것은 결코 우리 자신을 강하게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한 지체요, 한 몸이기 때문에 서로 돕고 뭉치지 않으면 힘을 잃게 되거나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뭉쳐야 합니다. 하나되야 합니다. 약한 지체를 일으켜 주고 돌보며 손과 발을 맞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팍케됨을 면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팍케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나 자신도 예외가 아니고 다른 어떤 사람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서로에게 자신을 열고 도와주고 또 도움 받으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때에 우리 모두의 영이 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간에 영적 전쟁의 상황가운데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영적군사로서 강하게 하지 않으면 적의 속임 가운데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강하게 되기 위한 몇가지 방법들을 말씀드렸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장되신 주님과 함께 거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2천년전 십자가 위에서 이미 승리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의 개가를 높이 부르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김학중 목사(새안산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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