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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지도자의 책임 (눅 12: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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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정치, 경제, 사회 각 부분에서 지도자의 가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는 때도 드문 것 같습니다. 지나온 역사를 들춰보면, 19세기에 이탈리아가 통일되는 과정이 그러했듯이, 한 사람의 지도자가 한 시대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새삼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나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 하다는 사실이, 비단 정치 지도자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런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훌륭하다고 소문난 음식점이 있다기에, 깨끗하 고 맛있는 음식, 우아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를 기대하고 갔는데, 가보니 듣던 것과 전혀 딴판이어서, 실망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누구 잘못입니 까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요리사의 잘못입니까 아니면, 손이 모 자라, 음식 나르기에 바쁜 종업원의 잘못입니까 아무래도 가장 큰 잘못 은, 이 모든 것을 관리하는 음식점 주인에게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느 경제 전문지(有力誌)에 소개된 통계 자료를 보면, 불경기가 아닌 경제 적인 호황기 때에도, 크고 작은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런데 도산한 기업의 92%가, 관리상의 결함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 운영에서 실패하면, 생산적인 기업 활동을 기대할 수 없습 니다. 요즘, 이웃 대만에서는 젊은 기업의 활동이 활발하답니다. 우리나라 의 신세대 젊은이들이 보이고 있는 책임 회피 경향과는 달리, 대만의 2, 30 대 젊은이들은, 다음 세기를 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무거운 책임도 마다하지 않는, 신세대 지도자들입니다. 지도자란, 책임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UN 사무 총장이나, 대통령이 되지 않더라도, 이런 저런 관계의 테두리에서 생활하는 한, 우리는 누구나, 어느 때, 어느 곳에서, 크고 작은 책임을 갖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들은 예외없이 지도자의 입장에 서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지도자들이, 지도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개 발되는 것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물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지 도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 은사를 받은 사람만 지도 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잠재적인 지도자는 태어난다고 해도, 능 력있는 지도자는 훈련을 통해 다듬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훈련된 사 람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일을 하게 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능력있는 지 도력은 연습되는 것입니다. 다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면, 지도자의 역할 을 행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참으로 단호하게, 그 책임을 요구하신다는 사 실입니다. 누가복음 12장 48절을 보십시오.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이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님 이 다시 오실 때(재림)를 예비하라고 일러주신 말씀입니다. 사람은, 많이 맡은 사람에게 주어진 많은 권리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많이 맡은 사람에게 많은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십니다. 훗날, 내가 너에게 부탁했던 그 영혼들은 다 어디 있느냐고 물으실 주님의 음성이 참으로 두렵지 않습 니까 오늘도 우리가 선 자리에서, 맡은 일에 충성하는 자세로, 책임있는 삶을 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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