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항상 친구를 기억합시다. (삼상 20:12-17)

아니 하나님께서는 왜 저런 녀석을 만드셨는지 모르겠어. 어디 참고 봐줄 구석이 있어야지. 어떤 젊은이가 다른 친구에게 이렇게 불평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덕분에 자네가 나 같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지 않은가 우리는 모두 왠지 피하고 싶은 친구가 한 둘쯤은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참 다행스럽게도 우리 주 위에는 소중한 친구 역시 한 둘쯤 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그러한 친 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제자이자 친구는 디모데였습니다.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바울은 하나님께 디모데 와의 우정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디모데후서 1장 3절 말씀입니다. 나의 밤 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 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 사드린 적이 있으십니까 잠깐 시간을 내어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져보십시다. 우리 친구는 물론 결혼 한 분이시라면 배우자에 대해서도 감사드립시다. 직장에 다니는 분이시라 면 회사 동료들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감사드릴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아 무튼 각각의 사람들을 우리의 삶에 관여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묵상하고 감사드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 이 모든 감사 를 드렸으면 이제는 그 친구와 배우자와 직장 동료들에게 직접 감사하는 말을 전합시다.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기꺼이 도움을 주었고 우리의 삶을 황량한 벌판에서 풍성한 가을 들판으로 만들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 사의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친구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커다란 감사의 마 음을 가지고 있는지 표현해 보십시오. 어쩌면 그 친구로부터 우리가 표시 한 감사 보다 더 큰 감사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우리의 진정한 친구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자기 기도 속에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친구라는 사실을 기억 하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