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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자가의 의미 (딤후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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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금요일,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십자가에서 피흘리며 돌아가 신 예수님을 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 리로 수 천 명을 먹이신 것과, 병든 사람을 낳게 하신 것과, 심지어 죽은 사람까지 살리시는 것을 직접 목격했던 사람들은, 지금 십자가에 달려 돌 아가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지금 이 순간은,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 의 뜻이 완전히 성취된 순간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의 곳곳에는, 메시야로 오신 구세주가 어떤 고난을 받으실 것인지를, 거듭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 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그렇게 치욕적인 형벌을 받으실 것을 이미 알리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이 얼마만한 영적 무게를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이 받으 신 그 고통은 본래,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 이었습니다. 십자가형은 로마 제국에서 노예나 반역죄를 범한 사람에게 주 어지는 가장 치욕적인 형벌이었습니다. 때문에 당시로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것은 저주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주는 곧, 죄를 의미했습니 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단순한 저주 이상의 의미가 있었습니 다. 왜냐하면 그분의 죽음은, 그분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우리(인류)의 죄로 인한 대속적인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자기 죄를 용서받기 위해, 3년된 어린 양이나 다른 짐승을 바쳐, 자기를 대신해서 피 를 흘리게 함으로써, 자신의 죄 값을 치렀습니다. 때문에 유대인들은, 피흘 림이 없이는 죄사함도 없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 러므로 사람들은 곧,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그들의 죄를 용서 하시기 위한 희생으로 치러진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십자가의 부 활이 있은 후에, 십자가는 더 이상 저주의 의미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 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받아들여야 할 자기 부인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이나 필요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것으로, 결 국은 옛 사람을 버리고, 성령에 의지해서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 합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서 그를 대신해서 복음 전파와 목회에 전념하고 있는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디모 데후서 3장 12절 말씀입니다.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핍박을 받으리라. 그렇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들에게, 현 실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고통을 인내하신 주님을 기억하 며,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십시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 니다. 오늘도 주님을 섬기며 사는 귀한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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