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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잔이 넘치나이다. (시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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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
본문 말씀은 다윗 왕의 신앙고백입니다.
특별히 가슴속에서, 마음속에서 부터 우러나오는 감사의 고백입니다.
다윗 왕의 전 생애를 통하여, 그의 온 일생을 통하여 얻어진 결론이 바로 이 감사의 고백인 것입니다.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그저 단순한 어떤 일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전인생을 통하여 가슴속 깊은곳에서 우러난 감사의 고백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저는 본문 말씀에 나타난 다윗의 신앙고백을 통하여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들으시면서 마음문을 활짝 열고, 정말 다윗과 같은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귀한 신앙고백으로 추수감사절을 의미있게 보내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일 먼저, 이 시편 23편에서 다윗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신앙고백은 바로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는 고백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왕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차고 넘친다고, 이 이상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감격에 넘치는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첫째로 하나님은 나의 목자가 되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목자 그러면, 단순히 가축을 치는 사람 정도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떠돌아 다니는 유목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민족에 있어서는, 가장 친밀하고 믿음직스러운 단어가 목자 라는 말입니다.
목자들은 바래지 않은 무명옷을 입고, 가죽띠를 띠고, 양의 가죽이나 털로 짠 커다란 겉옷을 입고, 이 겉옷을 밤에 이불로 사용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양떼와 같이 먹고자며, 함께 살았습니다.
또 그들은 2미터 가량의 상수리나무 끝에 못을 박은 가시나무 몽둥이와, 물매를 가지고 양들을 보호하며, 낮에는 곁에서, 밤에는 우리옆 초막에서 도적이나 짐승들로부터 양을 지키기 위해 망을 보며 살았습니다.
목자들은 양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생명으로 알고 살았기 때문에, 양들은 목자의 뜻이라면 무조건 순종하고 따랐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곳곳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과의 관계를 양과 목자의 관계로 설명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 시편 23편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은 나의 목자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목자가 그 양을 먹이가 있는 초장으로 인도하듯, 우리에게 먹을 양식을 주시고, 어떠한 역경에서도 계속해서 공급해 주시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들고 고생하는 양들을, 힘들고 어려워도 늘 잊지않고, 온 정성을 다하여 다시 소생시키는 목자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지치고, 낙심하고, 문제에 부딪쳐 절망하고, 낙심하여 쓰러질 때, 우리를 일으켜 주시고, 힘과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우기 죄많은 세상 속에서, 죄로의 유혹을 언제나 받으며, 죄속에 빠지려 하는 우리들에게, 길을 인도하는 목자처럼, 의의 길 , 바른 길, 참삶의 길, 우리가 가야할 올바른 인생의 길을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은 나의 목자가 되어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백 속에서 다윗은 세상에서 아무도 믿을 수 없어도, 하나님만은 나의 모든 것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바로 그분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흔하지 않습니다.
더우기 내 일생을, 한 평생을 모두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찾아보기 힘든 것입니다.
세상에 처녀 총각이 그렇게 많아도 노쳐녀, 노총각이 날이 갈수록 늘어 가는 것은 바로 장래를 믿고 맡길 사람이 없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예) 동서의 말-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어. 친구 보증-피함-멀어짐.
정말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 보아도 나를 믿고 그대로 맡길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읍니다.
아무리 내가 피곤하고 지쳐서 목말라 애타게 소리치고 있어도, 가장 절박한 상황에 빠져도, 그곳에서 우리를 보살펴 줄 사람은 흔하지 않은 것입니다.
다윗은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입니다.
전쟁도, 권모술수도, 부귀 영화도,정치도, 하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모두 다 하고,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 다윗왕이 결국 고백하는 말은, 하나님만이 나의 목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내가 믿을 수 있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변하지 않고 나를 보살피며 나를 돌보아 주고, 인도해 주실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린애가 한 말이 아닙니다.
젖 비린내나는 애송이 청년이 한 말도 아닙니다.
인생의 극과 극 속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모든 삶을 살았던, 노왕의 고백입니다.
하나님만이, 바로 하나님만이 의지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어 주셨기 때문에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
내가 부족함이 없나이다 고 감사의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다윗은 이런 감사의 이유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절에서 그는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왕은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긴 사람입니다.
골리앗과의 싸움에서도, 불레셋, 이웃나라들과의 수없는 전쟁속에서도, 사울왕의 시기와 질투에서도, 더우기 자기 아들 압살롬에게까지 죽임을 당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숱한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정말 죽고싶은 심정을 가졌던 다윗입니다.
그 한예로 시편 22편에서 다윗은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오나 응답치 아니하시나이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시3편, 6편, 7편, 10편, 11편, 12편, 13편, 16편등 많은 시편속에서 다윗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같은 괴로움 속에서도, 그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셨다고 다윗은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렇게 변치않고 함께 하셔서, 다윗을 도우셨던 하나님께, 감격하여 다윗은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 내게 부족함이 없다 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 교통사고 퇴수회 장년수련회 부여 ( 심방후 피곤 )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우리는 한 시도 1초도 안심할수 없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알았기에 다윗은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 , 내게 부족함이 없다 고 감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이 지나온 인생을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주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셔서 이모저모 인도해 주셨습니까
그 당시는 어려웠어도, 그 당시는 괴롭고 고통스러웠지만, 지금까지 이만큼 이끌어 주심을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윗이 이렇게 감사감격 했듯이, 여러분들도 다윗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시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세번째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선택해 주심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5절에 보면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원수 앞에 있는 나, 기름부음 받은 나는, 바로 선택받은 백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백성 을 말하는 것입니다.
버러지 만도 못한 인생, 죄만 밥먹듯 짓고, 어리석고 게으른 짓만 밤낮 저지르며, 가증스럽고 허울 좋은 짓만 하는 우리 인생들, 무얼 내놓을 것이 있으며, 어떤 자랑할 것이 있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겠습니까
그런데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그 보혈 때문에, 피 흘리심 때문에, 값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늘나라 백성이 되고, 영생을 얻고, 구원을 받았는데,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윗은 결정적인 죄를 범했습니다.
교만의 죄, 간음의 죄, 의로움을 잃어버리는 죄를 범했는데도 하나님은 그의 회개를 받으셨습니다.
침상을 눈물로 적시며 가슴을 치고 통곡하는 다윗의 회개를 받으시고, 용서하셨을 뿐 아니라, 선택하셔서, 이스라엘의 위대한 한 왕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찬란한 횃불로 만드셨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영원히 그와 함께 두셨습니다.
나의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여러분, 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하나님 앞에서 정성으로, 참마음으로 감사의 뜻을 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다윗은 내가 하나님의 집에 영원이 거하리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호화스러운 궁궐도, 부귀영화도, 왕의 지위도 싫고, 하나님곁에서 온몸을 드리며, 변치않고, 해바라기 같이 영원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절 에배를 드리는 우리도 이 마음을 드려야겠습니다.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마음을 버리고 정말 온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려야겠습니다.
다윗과 같은 중심의 감사로, 온몸으로 드리는 감사로,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시는 추수감사주일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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