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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 복이 있는 자 (눅 1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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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주일 동안 우리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의 내용과 기도하는 자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자기를 대적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책망과 논박이겠습니다. 이런 책망을 하시고, 논박하는 가운데 참으로 복이 있는 자의 길을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신 이 복이 있는 자의 길을 걸어가서 참으로 복이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Ⅰ.예수님과 바알세불(14-26)

제자 중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주님 세례요한도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던데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했을 때,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하시며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주기도의 내용과 기도하는 자의 자세를 말씀하신 다음 예수님께서 한 벙어리 귀신을 쫓아 내셨습니다. ‘벙어리 귀신’ 그 자체를 쫓아내시니까 벙어리 귀신이 나가고 곧 벙어리 되었던 자가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관경을 본 유대 많은 군중들은 이 일을 기이히 여겼습니다.
이들 무리 중에는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① 먼저, 더러는 귀신의 왕 바알세불(Beelzebul)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냈다고 하는 무리들이 생기고
② 둘째로,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 부터 온 표적을 보여 달라고 하는 무리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냈으면(20) 이것을 보고 이 무리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어야 하는데, 도리어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냈다고 예수님을 비난했습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자요, 메시아이심을 증명하는데(8:28) 이들은 불신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이들을 책망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했습니다. 같은 나라 안에 내란이 일어나면 스스로 망합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들끼리 싸우면 스스로 망합니다. 만일 사단이 스스로 분쟁하면 저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고 답변하셨습니다.
바알세불((Beelzebul)은 신약 성경에만 나오는 말로 구약의 명칭은 바알세붑((Beelzebub)입니다. 바알세붑은 불레셋 에그론 성읍의 수호신으로서 ‘거주의 신’ 혹은 ‘높은 곳의 주’라는 의미를 지닌 신입니다.(왕하1:2, 마10:25)
또, 바알세붑이라는 말은 ‘주인’, ‘두목’, ‘남편’이라는 뜻의 <바알>과 ‘파리’라는 뜻을 지닌 <세붑>의 합성어로서 <파리 주인>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제물 주변에 몰려드는 전염병을 옮기는 ‘파리를 쫓아내는 신’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이 벙어리 귀신을 쫓아냈을 때, ‘파리나 쫓아내는 신’ 귀신의 왕 바알세붑을 힘입어 쫓아냈다는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 당신이 바알세불이라면 당시 귀신을 내쫓는 유대인들도 사단의 무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19절) 19절을 보십시오.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너희의 비난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누구를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셨습니까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20) 예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귀신이 쫓겨난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귀신의 왕 바알세불이 통치하던 것이 귀신이 쫓겨나므로 이제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된 것입니다.
21,22절을 보십시오.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더 강한 자가 와서 저를 이길 때에는 저의 믿던 무장을 빼앗기고 저희 재물을 나누느니라”
여기 강한 자는 사단을 말하고 더 강한 자는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더 강한 자로 비유하시며 “저를 이길 때에는 저의 믿던 무장을 빼앗고 저의 재물을 나누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사단의 3가지 시험을 이겨내심으로 강한 자, 사단을 물리치기 시작하셨고 순간 순간 귀신 들린 자들을 회복시키심으로 사단의 세력을 꺾으셨습니다.(4:1-13)
이런 이 예수님과 함께 하지 않는 자는 예수님을 반대하는 자요 예수님과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23) 하셨습니다.

영적인 세계는 중립이 없습니다. 예수님께 속하지 않는 자는 사단에 속해 있고, 사단에 속해 있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한 자는 십자가 군병이나, 그러하지 않는 자는 적병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속해 주님과 함께 싸우지 않는 자는 원수 마귀 편입니다. 또한, 예수님과 함께 양 떼를 모으지 않는 자는 양(羊)떼를 흩어 버리는 훼방자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은혜로 사단의 권세에서 벗어난 후에는 적극적으로 예수님과 함께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돌아다니는 마귀를 대적하여 싸우고 예수님의 피로 사신 양 떼를 지키며 섬기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24-26절을 보십시오.
14절에 나온 한 벙어리 귀신이겠습니다.
이 더러운 벙어리 귀신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물 없는 곳으로 다니다가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말하기를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소제되고 수리되었으므로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이 비유가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귀신이 나간 후에 예수님을 새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빈집으로 두면 더욱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끔, 우리도 이런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귀신들렸던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침을 받은 후, 얼마간 괜찮다가 그분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믿음으로 살지 않으므로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어 패인이 된 분들도 봅니다. 이전보다 더 심하게 악령에게 시달리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믿음으로 살고, 적극적으로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삶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말씀에 순종하면 귀신이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영영 떠날 것입니다. “공격은 최대의 방어”란 말이 있습니다. 야고보 4:7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게 하라”(롬6:12-14)고 했습니다.
이제 다시 한 번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봅시다.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23)

Ⅱ.참으로 복이 있는 자(27-28)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냈다고 헐뜯는 유대 교권자들을 침묵시키는 그리스도를 곁에서 보고 무리 중에 있던 한 여인이 탄성을 올렸습니다. 이 여인도 자녀를 가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불순한 아들을 가진 어미였을 것입니다. 이 여인이 큰 소리로 말하기를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소이다‘했습니다. 예수님과 같은 아들을 배어 보고 예수님과 같은 아들을 낳아 보고 그같은 아들에게 젖을 먹여 본 여자는 어떤 여자인가! 참 복이 있도다. 나도 그래 봤으면 하고 부러워 한 것입니다.

석학 에델샤임(Eder Sheim)에 의하면 여기 이 여인의 탄성은 다음과 같은 메시아를 대망 하는 랍비들의 문헌과 일치한다고 했습니다.
“메시아가 태어나는 때가 복이 있으며,
그를 낳는 태가 복이 있으며,
그를 보는 시대가 복이 있으며,
또, 그를 보는 눈이 복이 있도다”(by plummer) 한 것같이 이 여인 역시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소이다” 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그랬습니다만, 오늘날도 많은 여성들이 마리아를 부러워합니다. 요사이처럼 지존파가 나오고 야타족이 득실거리고 거리의 아이들이 출생해도 여인의 마음속에는 예수님과 같은 아들을 낳은 성모 마리아는 얼마나 행복할까, 하다 못해 ‘홍 정욱’을 낳은 여인의 배는 어떤 배인고, 그 젖은 어떤 젖인가 하며 부러워 할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8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훌륭한 아들을 둔 어머니는 행복합니다. 훌륭한 아들은 그 어머니의 자랑이요, 면류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더 행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행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자식을 훌륭히 키우는데 있습니까 아닙니다.
참 행복이란 참 복이 있는 자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 그 자체에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므로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되었습니다.(눅1:38)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 할 때, 사단이 발을 붙이지 못하고 다시 귀신의 장난이 얼씬도 못하므로 자유인이 되고 건강한 자가 되므로 복이 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참으로 자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행복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 할 때, 언제나 낙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더러 에덴 동산의 선악과는 먹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지키면 언제나 낙원을 누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으로 복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Ⅲ.요나 보다, 솔로몬 보다 더 큰 이(29-36)

1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한 벙어리 귀신을 쫓아냈을 때, 무리 중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 오는 표적을 구했습니다.
고전1:22절을 보면 당시 헬라인들은 지혜를 찾으나 유대인들은 표적을 많이 구했습니다. 엘리야처럼 하늘로서 불이 떨어지게 하는 것처럼(왕상18;1) 모세 때에 광야에서 불기둥을 보이듯이 메시아 됨의 표적, 네가 하늘로부터 온 표적을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이런 이들을 향하여 예수께서는 그 세대를 악한 세대라 규정하시고 요나의 표적 밖에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됨과 같이 자신도 표적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마12:22,23)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동안 갇혀 있다가 나왔듯이(요1:17) 예수님 자신도 죽음의 권세 아래 있다가 3일만에 부활한 사건을 말합니다.
마태복음 12;40절을 보면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요나는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에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앗시리아 수도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여 구원을 받는 것이 죽기보다 싫어서 사명을 버리고 다시스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러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 빠지게 되었고 큰 고기 뱃속에 3일을 있다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니느웨에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욘3;4) 요나의 메시지를 듣고 그들은 회개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요나의 표적은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을 땅속에 있을 것을 보여준 그림자입니다. 예수께서는 요나의 표적대로 인간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9:22,44)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은 인간을 구원하실 최대의 표적입니다. 이 표적을 보이심으로 구원의 복음이 완성된 것입니다.(요19:30) 그러므로 이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는 자들은 더 이상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요나의 표적 밖에 보일 표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요나 보다 더 크고, 솔로몬 보다 더 지혜 있는 주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심판 날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정죄하며, 스바 여왕이 일어나 정죄하리라 하셨습니다.
열왕기상 10:1-13절 남방 스바 여왕(이디오피아와 이집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의 말을 듣기 위해서 저 남방에서 많은 보물을 싣고 수 천리 떨어져 있는 예루살렘에 찾아 왔습니다. 그 지혜의 말을 들으려고.
그 여왕은 그만큼 진리의 말씀을 사모했습니다. 그 말씀 사모하여 수많은 길을 걷는 것, 물질을 드리는 것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 그 세대 사람들은 어떠합니까
솔로몬 보다 더 큰이가 지금 와 있습니다. 이 예수님은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분이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잠8:22-31)
예수님은 모든 지혜와 지식의 보고입니다.(골2:3) 솔로몬 보다 더 큰 이, 예수님께서 오셔서, 요나 보다 더 큰 예수님이 오셔서 구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이 악한 세대 사람들은 그 말씀을 듣거나 그 말씀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심판 날에 남방 여왕으로 부터 정죄를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32절을 보십시오.
요나의 말을 듣고 회개한 니느웨 사람들이 멸망을 면했습니다.(욘3:5-10) 니느웨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그림자였던 요나의 말을 듣고 회개하였으나 당시 유대인들이나 지금 우리는 요나 보다 더 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직접 듣고, 보고, 읽으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그 말씀을 듣고 믿지 않아서 멸망을 받는다면... 멸망을 받아 우리는 듣지 못했다, 우리는 억울하다 하면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정죄하고, 스바 여왕이 일어나 정죄 하리라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이웃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면 하룻길을 걸어가고, 또 마칠 때까지 거기 유하며 말씀을 들었습니다. 스바 여왕은 적은 메시지를 들으려고 많은 시간을 내고 물질을 투자하고, 니느웨 사람들은 작은 요나의 메시지를 듣고 회개하고 전적으로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목말라 하고 사모하여 의지하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이들은 모두 다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참으로 복이 있는 자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신 28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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