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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가 지녀야 할 참 모습 (행 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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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사람들이 모여서 세상사를 논의하는 사회단체가 아니고 그리 스도의 몸으로 고백되는 신령한 하나님의 성전인 것입니다. 이러한 그 리스도의 교회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하는 문제를 성경 사도행전 3장 1-10절 말씀을 통해 살펴 보고자 합니다.

 이 성경말씀은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 성전에 기도하기 위해 올라가다가 성준 문앞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으켜 걷게하는 기적을 행하여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낸 이 적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료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당시 예루살렘 성전앞에는 많은 걸 인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들은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자비와 긍휼이 많고 선을 행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인색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끝없이 베풀어라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선한 곳, 선한 사람들이 모이 는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구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대와 이유 때문에 교회에 손을 벌리고 도움을 호소하곤 합니다. 또 가시적인 구제가 넉넉지 못하면 교회가 그럴 수 있느냐고 비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구제를 열심히 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교 회가 구제에 앞장서는 것은 사람들의 요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이며 요청 때문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8-19절 말씀에는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 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 기를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 다.

 또 마탭고음 5장 16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같이 너희 빛 을 사람들에게 비취게하여 자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행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보상이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가이사랴의 백부장 고넬료는 구제를 많이 하는 사람이었는데 성경은 [그의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패막는 방부제

초대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였습니다. 성경을 보면 베드로와 요하은 제 9시 기도시간에 기도하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갔다고 했습니다.

당시 기독인들은 하루에 세번씩 기도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들은 그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성령 충만을 받았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기도하는 장소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와의 대화며 호흡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스킨십이며 교회가 인본주의적 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기도는 교 회의 탯줄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적 영양분을 받는 식도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일을 세상방법에 의지하게 되고 어려움이 닥칠때 좌절하게 됩니다.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세속화되고 거룩함이 사라집니다. 하나님께 드릴 영광이 없어지고 성령결핍의 심각한 영자 양실조를 앓게 됩니다.

 특히 요즘 일부교회 지도자들은 신학적 이론에만 관심을 갖고 토론하 기를 즐겨합니다. 초대교회와 같은 기도의 열정이 사그러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받고 수행하는데는 기도와 성경 말씀보다 이상 이 없습니다. 기도의 횃불을 다시 지펴야 합니다. 성경에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진다](딤전 4:5) 고 했습니다. 기도운동을 통 해 성화되고 성령충만을 받아 복음의 사명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잘 수 행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기도할 때 성령충만을 받습니다. 복음증거의 역사는 오직 성 령의 역사요 성령이 하시는 일인데 성령충만 못하면 복음사역을 감당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음은 열심히 전도하는 사명이 교회에 있습니다. 전도하지 않는 교 회는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생장점을 잃은 나무와 같습니다. 얼마 지 나지 않아 그 뿌리가 썩고 푸르름을 잃고 맙니다. 최근 한국교회의 성 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기독인들이 전도 에 지나치게 겁을 내고 있지 않은가 하는 근심까지 들정도입니다. 세 상사들이 따가운 눈총을 준다고 해서 전도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도는 우리의 사명입니다.

 앉은뱅이는 스스로 성전에 올 수 없는 사람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성전에 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끄러운 짓을 한 사람들도 스스로 교회에 올 수 없을 것입니다.그들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교회로 나올 수 있을텐데 더구나 마음이 완악해진 상태에서 는 도움에 대해서 거센 반발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사람 을 강권하여 데려어라](눅 14:23) 고 명령했습니다. 따라서 전도는 강 제 구인장 성격을 띠어야 합니다.

 얼마전 한 여성이 남편으로 보이는 한 남자를 부축하다 힘에 겨우 같 이 쓰러지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전도도 하다보면 혼자 힘이 벅찰 때가 있습니다. 한 영혼을 전도하는 데에도 많은 교인들의 협력이 필 요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복음을 가르치신 다음에 복음에 전도를 실습하도록 보내셨는데 그때에 둘씩 짝지어 보내셨습니다.

 결국 앉은뱅이를 고치신 이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는 그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강권하여 교회 로 인도하여 오지만 그의 영혼을 구원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따 라서 우리의 전도도 그 결과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앉은뱅이를 일으킬 때에 [내게 있는 것을 내게 주 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했고 앉은 뱅이는 이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이뤄진 역사며 마가 복음 9장 23절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처럼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니라]고 한 것의 증거입니 다.

 오늘도 본문 성경말씀의 내용, 즉 앉은뱅이를 고치신 일을 믿지 못하 는 사람들이 교회밖에는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러한 이적을 베풀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와 요한처럼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에도 이런 믿음의 역 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들에게는 이 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 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 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일부 교회에서는 이같은 일이 상식에서 벗어난다고 무 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오히려 교회에 만연된 인본주의적 사고에 서 비롯된 것으로 주의해야 할 풍조입니다.

 강제구인장 처럼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기적을 행하였을 때에 사람들 이 그들에게 몰려들어 왔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그들에게 향하여 말 하기를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을 믿음으로, 그 이름이 이 사람을 성 하게 하셨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적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십니다. 이것을 우리가 부인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주께서 지금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것을 확신하였 습니다. 그들은 에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신뢰함으로 믿음의 역사를 나 타냈습니다. 예수님 이름을 신뢰하고 그 이름을 붙잡으면 권능이 있고 표적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 중심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상 식만을 믿음의 잣대로 삼는 어리석은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구제하는 데 앞장서야 하지만 그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목적에서 이뤄 져야 하며 이를 통해 영광과 기쁨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사역을 하기 위함입니다.

또 전도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사람들의 눈총보다 하나님 의 눈길이 우리에겐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믿음이 역사가 살아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권능의 표적이기 때 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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