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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드보라 (삿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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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에는 여선지자 드보라의 이야기가 나온다. 에훗으로 말미암아 전쟁의 대상이 누군가, 적군이 누군이가를 살펴보았다면 드보라의 이야기는 에훗을 통하여 표현된 상징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상징이 들어 있다.
드보라의 사건에서 재미있는 것은 드보라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장부인데 비하여 부관 바락은 남자이면서도 졸장부라는 것이다. 나중에 가나안 왕 야빈을 이기고 드보라가 이스라엘에게 평화를 가져다 준다. 하나님은 드보라라는 여선지자에게 왜 바락이라는 부관을 부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남자가 자기 일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자라도 불러서 쓰시는 것이다. 전쟁에 여자가 튀어 나갈만큼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이 엉망이었던 것이다. 드보라는 바락에게 “하나님께서 가나안 왕 야빈을 우리에게 붙이셨느니라 너는 가서 싸워 그들을 이겨라”명령하였다. 그때에 바락은 “당신이 가면 나도 가거니와 당신이 안가면 나도 안가겠습니다” 꽁무니를 뺐다. 드보라는 하나님을 의지하는데 바락은 드보라를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사사기 4장에 나타난 드보라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고 싶은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가 너희를 치고 있는 가나안 왕 야빈은 무찌르려고 마음만 먹으면 여자의 손으로도 무찌를 수 있다’는 것이다. 드보라를 들어서 쓰시는 하나님의 분통 터지는 마음을 여러분은 아는가 바락은 결국 전쟁에 나가지만 하나님은 가나안왕 야빈을 죽이지 못하게 하신다. 바락이라는 사람이 죽이지 못하고, 드보라도 죽이지 않는다. 그저 이름없는 여인이 죽인다. 이스라엘을 그토록 괴롭혔던 적군의 장수를 이름없는 여인이 죽인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드보라와 바락, 이스라엘은 전쟁에 나가 암몬과 더불어 싸웠다. 암몬이 구백승의 철병거를 지녔으나 하나님이 이기게 하심으로 암몬의 군대 장관 시스라는 도보로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렀다. 하솔왕 야빈은 겐 사람 헤벨의 집과는 예전부터 사귐이 있던 처지였다. 이스라엘에 쫓긴 시스라는 피곤에 지쳐 깊은 잠에 빠졌다. 그 틈에 헤벨의 아내 야엘은 손에 장막 말뚝을 가지고 들어와 관자놀이에 박음으로 시스라를 죽였다. 하나님이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로 하여금 이기게 하셨다. 결국 이스라엘은 완전하게 가나안 왕 야빈을 진멸할 수 있었다. 왜 사사기에 이런 기록들이 나타났는가를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여호와여 주의 대적은 다 이와 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가 힘있
게 돋음 같게 하시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년 동안 태평하였더라(삿 5:31)”
사사기를 읽으면서 우리의 생애에 위대한 전환이 있어야 한다. 성경공부는 하나님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이다. 성경의 지식이란 결국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시고 무엇을 싫어하시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그것이 사건으로 되어 있든, 설명으로 되어 있든, 명령으로 되어 있든 다 하나이다. 배워서 그것으로 인하여 내 생활의 어떤 모습들이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된다.
드보라를 가지고도 하나님은 일하셨는데 바락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자신을 쓰려 하실 때 꽁무니를 빼었다. 그러나 오히려 바락은 조금은 나은 사람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나머지 백성은 그것마저도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사사기 사건이다. 하나님이 이 사건을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 것은 드보라를 선전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에훗을 선전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의 목표는 이스라엘 백성의 깨달음이다. 즉 자기의 택하신 자녀들이다. 하나님이 오늘날 어떤 사람을 예로 드는가는 무의미하다. 누구를 드신든지 궁극적인 목표은 우리들 때문에 누구를 들기도 하시고 패기도 하신다. 내가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켜야 한다. 이 고난의 이유를 알고 내가 주님 앞에 바로설 때 그토록 나를 괴롭혔던 문제들이 앓던 이 빠진 것처럼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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