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살기위한 선택 (신 30:11-20)

첨부 1


우리가 신명기책을 읽을 때 축복의 말씀이 기록된 28장을 지나쳐 버린다 는 것은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한다. 그러나 이 장에는 축복의 말씀만이 아 니라 저주의 말씀도 함께 기록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하 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말하였으나 율법에 대하여 복종하 지 않는 자들에게는 두려운 저주4 가져온다는 것도 모세는 아주 박력있는 필치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단순한 기계적인 복종을 말하는 것 이 아니다.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으며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 28장에 소개된 축복의 내용은 하나같이 물질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

3-6절에 소개된 6 가지 축복의 내용은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고/ 몸의 소생과 토지의 소산과 짐승의 새끼가 복을 받고/ 떡광주리 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들어와도 복을 받고 / 나가도 복을4 받 으리라는 것이다.

7-14에서는 국가적인 복을 말하고 있다.

공격해 들어 오는 적들을 쳐부수어 주실 것이며/ 사업이 축복을 받아 창 고가 가득하여 질 것이며/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희를 두려워 하게 되리라 는 것이다.

 그러나 불순종하여 계약을 거스리는 자들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인데 그 내용은 대조적으로 16-19에 기록해 놓았다. 20-46 에서는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나라를 세운 후, 하나님을 떠나면 받을 저주를 기록해 주었는데 질 병, 한재, 풍재, 전화, 종기, 흉년, 낮아짐등이다.

 이들4 저주를 받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들이 풍족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기 때문이다.1) 주리고 목마름 가운데 원수를 섬기게 되리라는 것이다.(47-48) 2) 이스라엘에서 거리가먼 강국이 침략해 온다는 것이다. (49) 3)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참변을 보게 될 것이다. (50-57) 침략자의 행동은 잔인하고 모든 산물은 빼앗기고 성읍이 포위당하여 식량난이 극심하게 될 것이다.

4) 이상한 질병이 돌 것이다.(60-61) 62-68) 5) 전쟁 포로가 되어 각국으로 흩어4져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다.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가 BC 721년과 598 년에 각각 망한 것 과 다른 것이 없는 저주의 말씀이다.

 모세는 호렙산에서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백성들에게 들 려 주면서 백성들이 그 말씀을 순종하도록 간절하게 가르쳤다.

 지금 우리는 이 말씀을 매우 평안한 가운데 읽고 또 듣고 있다.

그러나 모세가 이 말씀을 들려줄 당시의 상황은 매우 죄송한 말씀이지만 평안하지 못할 때이다. 말씀을 들려 주는 모세도 마음이 평안치 못하고 말 씀을 듣는 백성4들도 마음이 평안하지 못할 때이다.

이유는 무엇인가 너무나 많은 상처들을 입었기 때문이다. 모세는 모세 대로 백성들은 백성들 대로 상처가 컸다. 여러분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잘 알 것이다.

 백성들은 당장의 이익때문에 지도자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

모세는 모세대로 더 이상 백성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없을 정도였다. 가 나안을 정탐하려고 다녀온 이들의 보고가 너무도 허탈감을 주었기 때문이 다. 가나안에 대한 희망은 12 명의 정탐군들 중 2:10의 열세였다. 민주주의 방식을 따른다면 당연히 가나안 정복을 포기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모세가 취한 태도가 무엇인가 정탐군들의 보고가 비 록 비관적인 것일찌라도 하나님께 순종할 것을 백성들에게 요구한 것이다.

 모세는 자기 백성들에게 이제 결단을 촉구하면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1. 하나님의 명령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11) 요일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부담을 가지고 있는가 말씀을 읽는 것이 부담스럽고, 말씀을 듣는 것이 부담스럽고 말씀을 암송하 는 것,증거하는 것 모든 것이 부담스럽게 생각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없다.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면 모든 것이 어렵다. 하나 님의 말씀에 대하여 무엇인가 어려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 고 내게 배우라 그러4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여러분은 정말로 주님을 사랑하는가

2. 하나님의 명령은 먼 것도 아니다.

 하늘에 있는 것도 아니다. 바다 밖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말 씀은 네게 심히 가까와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어서 '네가 이를 행 할 수 있느니라.'하셨다.(14) 하나님의 말씀은 걱정한다고해서 순종하는 것 이 아니다. 우리의 입에 있고 마음에 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을 인도할 책임을 부여하면서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하여 4주 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다 지키게 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하였다.

사람의 행동은 마음에서 나온다. 그 사람의 생각에서 나타난다. 좋은 마 음을 가지면 좋은 행동이 나오고 나쁜 마음을 가지면 나쁜 행동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마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 다. 바울은 골 3:16 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이 거하게 하 라.'고 가르쳤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하게 거하면 모든 지혜 로 피차 가4가가 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 하게 되며 예수의 이름으로 일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을 하게 된다.

 부활의 주님께서 디베랴 바닷가에서 베드로를 만났다. 당시 베드로는 실 망 가운데 친구 제자들과 함께 고기를 잡고자 디베랴 바닷가에 내려온 것이 다. 예수님이 그를 만나서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

지난 해 11월에 본 노회에 속한 한 교회에서 불이 난 일이 있었다. 수요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쉬고있는 목사에게 불길한 소식4이 있었다. 교회 가 불이 났다는 것이다. 소식을 듣고 교회당에 올아와 보니 초겨울의 찬 바 람에 불길이 사방으로 뻗어 올라가더라는 것이다. 순간 담임목사는 자신의 목회생명이 끝난 것 같은 무너짐을 느꼈다는 것이다. 가난한 교인들이 눈물 로 지은 교회인데 더구나 지금은 40일 기도회를 가지는 중인데 어떻게 이러 한 일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답을 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 런데 감사하게도 뒤늦게 도착한 소방차에 의하여 교회 내부만을 다 태운 채 불길은 꺼졌고 이웃집에는 기와 한장 깨짐이 없었다.

당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대책을 논의 했으나 아무런 묘안이 없었다.

모두 낙심하여 한숨만 쉴 뿐이었다는 것이다.

교인들은 밤새도록 타버린 재들을 끄집어 냈고 그 다음 날도 자진하여 봉사를 하는 중에 한 교인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목사님 ! 너무 상심하지 마십시요. 여기 작지만 ... ' 하면서 손에 쥐어 주는 것이 있었는데 복구비 조로 기백만원을 내 놓은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나온 복구 헌금이 1억원이 되었고 복구 공사도 한달 안에 다 마쳤고 불타기 전의 교회당 보다 더 좋은 시설 가운데 기쁨으로 그해의 성탄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당회에서는 교회당 복구로 생각한 것이 교육관 건축을 위하여 근근히 모 아 두었던 8천만원을 쓰자는 것이 전부였는데 그 돈을 놔 두고도 복구를 하 고 2천만원이 남도록 하나님이 섭리하여 주셨다는 것이다. 교인들의 열심은 본당을 손보는 김에 교육관을 짓자는 것이어서 지난 6월에 250 평의 교육관 을 새로 잘 지었다고 한다.

 교회사랑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향하여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물으신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4째 왜 여러분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못하고 하 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 말씀을 순종하려 하니까 어렵고 힘이 드는 것이다.

 3.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하나님은 우리 앞에 '생명과 복, 사망과 화'를 두셨다.(15) 하나님은 말씀 하셨다.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 부종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다바크'이다. 이 말은 '단단히 달라 붙다' '꼭 붙잡다'는 뜻이다. 하나4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절대로 그에게서 떨 어지지 않는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라는 뜻이다.

 사도바울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를 롬 8:32-37에서 이렇게 표현하였다.

'환란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 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 게 되었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바울은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담대하 게 선언하고 있4다. 우리 주님은 이렇게 우리들을 사랑하셨고 또 지금도 사 랑하고 계시다.

이스라엘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는 것은 그 자체가 삶이다. 축 복이다. 그러나 사람이 유혹을 받아 다른 신을 경배하며 그에게 봉사하는 것은 죽음이고 저주이다. 우리들 가운데는 적어도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은 한분도 없는 줄 안다. 여기 예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분이 계신가 아무도 없다.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나타날 일에 대하여 바울선생이 디모데에게 권면한 말씀을 생각해 보자. '때가 이르리4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 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 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딤후 4:3-5 의 말씀이다.

중요한 것은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둔다는 것이다. 오늘 현 대교인들에게 우상은 바로 이것이다. 바른 교훈을 받아야 할 터인데 사사로 운 욕심을 따르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아 산다는 것 이것이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을 좇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4

오늘 우리는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여야 한다.

생명의 길은 넓은 길이 아니다. 좁은 길이다. 이 길은 함께 가는 길이 다. 좁은 길은 양보하며 가야 한다. 좁은 길은 조심하며 가야 한다. 이 길 은 인내하며 가야 한다. 좁은 길은 몸을 돌이켜 나갈 수도 없는 길이다.

우리는 모두 이 좁은 길을 걸어 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생 명이요 장수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 세하신 땅에 거하리라 말씀하신 것이4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축복의 열 매로 나타나게 되기를 축원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