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기도하는 사람은 강하다 (단 06:10)

세계는 지금 개혁의 바람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 예외는 아닙니다. 요즈음 연일 보도되는 공직자 재산공개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새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개혁의지를 가지고 사실상 정신개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처 럼 기도하는 성도,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니엘은 첫째 목숨을 내놓고 기도했습니다.

 법이 [기도를 사형에 해당하는 죄]로 지정하였을 그 당시 다니엘은 기도 를 계속했습니다. 그는 [법령에 어인이 찍힌]것을 알았을 때에도 [이전에 하던 것처럼] 기도를 계속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생명을 내어놓지 않고 서는 안될 때라면 삼십일동안을 기도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을 것이요, 그 위험이 지난후에 더욱 자주 기도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그는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기도함으로써 그의 적들이 다니엘이 기도 하는 것을 알 수 없게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그렇게 했더라면 그의 친구와 적들은 그가 겁이 나서 기도하는 직무를 소홀히 했 다고 생각했을 것이요, 그것은 하나님께 더 큰 치욕 거리가 되고 친구들의 사기를 저하시켰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으로 생명 을 내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

 둘째 그는 예루살렘을 항하여 창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다니엘의 지극한 사랑과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그의 열 정,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을 통해 섭리하신 역사적인 하나님에 대한 신앙 표현이었습니다.

 셋째 그는 하루에 세번씩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다윗의 예를 본받아서 [아침과 저녁 그리고 정오]에 기도하였 습니다(시55:17). 만일 우리의 몸이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면 우리의 영혼을 위해서는 몇번이나 시간을 내는 것이 좋겠습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넷째, 그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선진들이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솔 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일어나](왕상8:54 )[(스테반이) 무릎 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 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 을 하고 자니라](행7:6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 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 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 어나 앉는지라](행9:40) 예수님도 친히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 니다(눅22:41).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항복한 다 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나는 무능합니다. 나는 약합니다. 나는 무 력합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소서]라는 겸손과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복 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자세야말로 기도할 때 가장 바람직한 자세입 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항상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포로생 활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늘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생활 로 일관하였습니다. 우리들도 다니엘처럼 항상 감사하는 자들이 됩시다.

 성도가 감사해야 할 이유는 ①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기 때문( 신 32:6) ② 나를 선택해주셨기 때문(벧전2:9) ③ 나를 항상 지키시 며 복주 시기 때문(신8:10) ④ 나의 죄를 끊임없이 용서하시기 때문 (요일1:9) ⑤ 나에게 영원한 천국의 축복을 예비해 주셨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해 야 할 것입니다.

  항상 주님의 말씀대로 살게 하소서 오늘의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에게 나라와 민족을 주시고 교회 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다니엘처럼 항상 기도에 힘쓰게 하 시고 생활의 중심에 주님을 모시고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뜻을 좇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 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