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하나님의 구속 (엡 01:7-12)

엡1:3-14절까지는 하늘의 신령한 복인 하나님의 선택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 다. 3절은 본문에 대한 서론이며, 4-6절은 하나님의 선택, 7-12절은 예수그리스 도의 구속, 13-14절은 성령의 인치심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그리 스도의 구속에 대한 말씀을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 드렸듯이 하나님의 선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합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 에 대한 선택을 계획하시며, 예수님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을 실행하시는 것입니다. 곧 신령한 복은 아버지 하나님의 선택과 아울러 아들 하나님의 구속사 역입니다. 이 구속사역은 아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사역입니다. 이 구속, 죄사함의 교리는 기독교 신학과 신앙의 핵심입니다.

 1.구속이란 무엇입니까

구속아포리트로신:종의 상태에서 벗어나다, 노예에서 해방되다.는 뜻으로 노 예나 포로를 되사거나 보상금을 지불하고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아포 리트로신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기 전 에 종의 상태였으며, 노예와 같은 처지였습니다. 즉 우리는 아담 이후 죄의 종이 였으며 죄의 노예였습니다. 죄는 미끄러지는 것, 걸려서 넘어지는 것, 실수하는 것을 뜻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죄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삶의 영역 밖으로 나가서 자신을 고집하며 사는 것이라고 테일러는 말했습니다. 아 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하나님의 영역에 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안에 거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의 영역에서 벗어나 우리의 주장대로 생각대로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말씀하는 죄입니다. 이러한 죄를 범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 니다. 그러므로 롬3:10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따라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속하고자 하는 선택의 대상입니 다. 구속은 곧 죄사함입니다.

 7절구속 곧 죄 사람을 받았으니 골1: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 함을 얻었도다 구속은 곧 죄 사함입니다. 사함은 추방하다는 말에서 온 것으로 풀어줌, 지불을 강요치 않음, 판결을 취소하다는 뜻입니다.(테일러) 이 말씀에 대한 가장 좋은 성경구절은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 리 옮기셨으며(시103:12)라는 말씀과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 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미7:19)입니다.

 구속 곧 죄사함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용서하실 때 우리의 죄를 사실상 지워 버리시므로 죄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없어집니다. 죄의식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용서는 하나님의 눈에 인간의 죄가 그다지 문제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에 대하여 눈을 감는 분이 아닙 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분명히 심판하십니다. 그러면 구속의 수단은 무엇입 니까

2.구속의 수단

7절의 말씀에 보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 시므로 우리는 구속하시는 방법은 다름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벧전 1:18-19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 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 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 상의 죽음에 의해 우리가 구속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 의 댓가로 죄와 죄값인 죽음의 종이었던 우리가 고귀한 자유를 가진 생명을 얻 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귀한 진리를 깨닫습니다. 우리 믿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 다. 요일4:8,16절에 하나님은 사랑이시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믿는 하 나님은 편애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저도 믿고 여러분도 믿을 줄 압니다. 그러 나 제가 기도 중에 깨달은 바는 하나님은 지독히 편애를 하신 분입니다.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물론 우리 인간 하나 하나에 대하여 하나님은 결코 편애하시 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님과 우리 인간을 대상으로 한 사랑에서 편애를 하셨습니다. 얼마나 편애를 하셨습니까 우리에 대한 사랑을 이루시기 위하여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 위에 달리게 하시고 피흘려 죽게 하셨습니 다. 우리를 얻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 위에서 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예 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엘리엘리 라마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 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외치셨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 리 집에 강도 침입해서 칼로 제 목숨을 위협하면서 돈을 달라고 하면 제게 있는 모든 돈을 줄 것입니다. 우리 집에서 제일 비싼 컴퓨터를 달라고 하면 줄 것입니 다. 아니 모든 것을 다달고 하면 모두 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손가락 한 마디를 달라고 한다면 저는 결코 줄수 없습니다. 내가 죽더라도 결코 아이의 손 가락 한 마디를 자를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당신의 아들 예수님의 손가락 한 마디가 아니라 생명까지를 내놓으셨습니까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으면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 게 하셨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할 뿐 입니다. 이러한 우리를 향하여 바울 사도는 믿는 믿음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라(고전6:20)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를 통하여 우리는 죄사함을 통하여 구속 받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이 비밀을 인 간의 지식으로 깨닫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알게 됩 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총명은 하나님의 비밀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하나님께 서 우리 모두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구속의 비밀을 알고 믿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구속의 목적

구속의 목적을 본문은 다음 두 가지로 말씀합니다.

1)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 이라: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은 영적 세계의 모든 것과 육적 세계의 모 든 존재를 지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모아 들인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본래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아래 하나의 조화를 이 루고 있던 천지 만물이 인간의 범죄로 인해 분리되어 무질서와 혼돈 상태가 되 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경륜은 이러한 천지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재통일 하여 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함께 작용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완전한 조화 이것은 천국의 회복입니다. 창세기의 말씀을 우리는 돌이켜 봐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5일동안 동물과 사람을 제외한 모든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6일째날에는 동물을 만드시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에게 축복하셨습니다.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 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 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것이 사람과 만물과의 조화입니다. 그러나 이조화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파괴되었습니다. 창3:15-19절에 보면 범죄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가 나옵니다. 뱀과 사람은 원수가 되고, 아내는 남편의 다스림을 받고, 땅은 저주를 받아 수고하여야 소산을 내며, 땅은 엉겅퀴와 가시덤불을 내 며,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인간과 만물과의 조화가 파괴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타락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조 화도 깨어졌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좇겨난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조화가 인간의 범죄로 모조리 깨어졌 습니다. 이러한 조화를 다시 회복하는 것은 오직 인간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회복은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것 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독생자의 희 생을 통하여 이 위대한 일을 이루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속받은 우 리는 하나님과 화목하며, 사람과 화목하며, 만물과 화목의 복이 있기를 축원합 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그안에서 기업이 되게 하심입니다.(11)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에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즉 우리 가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예수님의 소유가 되 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다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 녀로서 하나님의 모든 소유의 공동 소유주가 된다는 것입니다.(블레이카) 얼마 나 큰 은혜이며 축복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 공로를 통하여 구속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이제 하나님과 만물과 조 화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기업으로 하나님의 소 유가 되어 하나님의 소유의 공유자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입니까

12절의 말씀은 하나님이 영광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것이 긍극적으로 하나님 께서 우리는 구속하시고 선택하신 목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하나님 의 자녀입니다. 이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은 오직 그분이 기뻐하시는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이루시는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