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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선물인 구원 (엡 0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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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우리가 가지고 누리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또 그 모든 것을 누리는 우리의 생명도 창조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그 모든 은혜와 비교될 수 없는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이 특별한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신 생명과 대자연을 비롯한 모든 은혜로운 선물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하지 않고, 따라서 감사할 줄도 모릅니다. 오히려 모든 것과 모든 일에 대해서 불평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도 원망스럽게 여기곤 합니다.
그러므로 각계각층의 모든 인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는 일입니다. 이 특별한 은혜란, 말할 것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구원입니다.

2. 하나님의 크신 사랑

성경은 구원받기 이전의 모든 인간을 가리켜, 죄와 허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며, 사단의 지배를 받는 진노의 자녀들이라고 단정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런 인류에게,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엄청난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즉, 영원한 사랑의 계획대로 멸망 상태에 있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 제물로 보내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죄 아래서 죽은 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영적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신적 동등성과 하늘 모든 영광을 포기하셨고, 또 온갖 고통과 모욕을 감수하시다가 결국엔 고귀한 신적 생명까지 희생하셨습니다.
여러분, 창조주시며 절대자이신 하나님과 동등하신 그리스도의 모든 신적 영광과 신적 생명이 희생된 사랑이야말로 영원과 우주를 포괄하는 크나큰 사랑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 큰 사랑을 인하여, 하나님께서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을 믿는 자, 즉 우리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는 새 생명을 누리는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7에 보면,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이 놀랍고도 감격스런 은혜를 강렬하게 깨우치기 위해 바울 사도는, 간결하게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라고 단언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새 생명을 누리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에게 새 생명을 누리게 하신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6절을 보니까,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고 했습니다. “함께” 곧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여 승천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사건은, 믿음으로 그와 연합한 그리스도인에게도 발생한 사건이므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켜졌을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하늘에 앉혀진 것입니다. 이것은 미래에 될 일이지만, 믿음으로 벌써 된 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3:20에 보면,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그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춰져 있는 천국 시민으로서, 이 세상의 관습이나 법 정도가 아니라 천국의 표준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활의 극치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라고 한 바울의 고백 속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말씀을 간단하게 접붙이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가지를 잘라 다른 나무에 접붙이면, 그 가지는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나무와 완전히 단절되고 어디까지나 접붙여진 새 나무와 운명을 같이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주님과 영적으로 연합된 자들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일으키셔서 하늘에 앉히신 목적, 즉 주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신 목적은 그 지극히 풍성한 은혜를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거듭난 여러분, 주님과 함께 하는 모습과 주님을 본받는 언행을 통해서 불신자들에게까지 지극히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생활 그 자체가 복음 선교가 되시기 바랍니다.
돈독한 불교 집안인, 한국의 모 대 그룹 회장의 맏며느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났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정식으로 영접하는 예배를 드릴 때에, 설교하는 김OO 목사님의 얼굴에서 빛이 발하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2층에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정문 쪽으로 밀려 나가는데, 이 남모 씨에게는 캄캄한 중에 정문과는 반대쪽에서 한 줄기 환한 빛이 비치더니 한 청년이 역력한 음성으로 말하기를 “저 비상구 쪽으로 나가시요” 하며 손가락으로 가르치더니 사라지더랍니다. 그래서, 캄캄한 중에 빛이 보이는 쪽으로 나가서 살아났고, 정문 쪽으로 나가던 사람들은 전부 몰사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지하 2층에 그녀의 자동차도 부숴지지 않고, 기사도 다치지 않은 채 그대로 있더랍니다.
그런 기적을 체험하고 나서는 즉시 친구인 김OO 박사에게 전화를 해서, “나는 이제 남은 생애를 전도하면서 예수님만 위해서 살거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3. 은혜를 인한 믿음의 구원

주님을 믿는 우리가 거듭나서 주님 안에서 천국 시민으로서 살아가게 된 것을 가리켜, 은혜로 구원받은 것이라고 한 바울 사도는 더욱 자세하게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중요한 말씀입니다.
구원의 방도인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조차도 인간의 자의적 결단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율법 행위이든 양심적 행위이든 종교적 행위이든, 어떠한 인간의 행위이든 간에 행위로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되었고, 그 믿음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자랑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자기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가장 큰 은혜인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을 믿는 우리를 복음의 진리로 새로 지으신 목적은, 그리스도 안에서 전에 예비하신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구원받은 자로서, 주님을 본받는 생활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갈라디아서 6:9에 보니까,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라고 했습니다.

4. 맺음말

죄와 허물로 인해 영적으로 죽었던 우리를, 하나님께서 대속하시고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살리시고 일으키셔서 천국 시민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이제 이 구원의 방도인 믿음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임을 깨달으시고, 엄청난 은혜와 사랑을 받는 하늘나라 시민답게 주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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