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선지자의 최후의 기도 (애 05:21)

눈물의 선지와 예레미야의 눈물의 호소는 장기에 걸처 70년 후에야 응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는 열심히 기도하면서 최후의 위로를 기다렸다.

 1. 적수에 빠진 선민의 수치 1-7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조상에게 약속한대로 주신 축 복의 기업지이다. 그러나 지금 이방인의 영지(領地)가 되었다. 이스 라엘 백성은 현재 과부와 고아와 같이 보호자와 의지할 자를 잃고 외 롭게 고립되었다. 한심하게도 백성들은 산지사방하여 남방의 애굽과 북방의 앗수르로 피난가서 구원을 청하였다. 양식을 얻어 배불리고자 하였다. 이것은 그들의 불신앙의 입장에서 행한 미련한 처사로 남에 게 꾸일지언정 꾸지 않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 이쯤된 것은 죄 값으 로 저주를 받은 까닭이다. 그들 자신이 회개치 않음으로 그 조상들의 죄악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결국 조상과 더불어 범죄할 결과는 극도 의 참상을 빚어내었다.

 2. 재화를 위해 기도함 8-18 범죄한 유대 백성들이 당하는 재난은, (1) 종들에게 관찰을 받는다. 8 이것은 그들이 사로잡혀 갈때에 바벨론의 하등인물(下等人物)들에게 지배를 받는 사실을 가리킨다. 애굽이나 앗수르나 바벨론은 다 함의 후손들로 종들인데(창 9:25-27) 오히려 그들로부터 압제를 받는다.

(2) 흉년으로 인하여 거민들이 죽기를 무릅써야 양식을 얻도록 되 었다. 9 (3) 주림의 열기로 인하여 고열이 생기고 피부가 아궁이처럼 검다 고 하였다. 10 (4) 유대의 부녀자들은 이방인들에게 욕보임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점령군들이 그 점령지의 부녀자를 겁탈하는 일은 보통 있어지는 현상 이다. 11 (5) 고관들은 매어달림을 당한다. 12 고관들이니 형사되거나, 자살하였다.

(6) 장로들이 멸시를 받았다. 12 (7) 유대 소년들과 아이들이 무거운 짐을 지며 짐승처럼 취급을 당 하였다.

(8) 국가는 황폐하여 없어지고 노인들이 성문에서 재판하는 일도 없다. 14 (9) 소년들이 노래가 없다. 14 (10) 그들에게는 기쁨이 전혀 없다. 15 (11) 영광이 완전히 떠나갔다. 16 (12) 시온이 완전히 훼파되어 그 페허에서 여우가 논다고 하였 다. 18 이와 같은 비참한 일들이 민족의 죄값이라 할 때 마음의 슬픔을 금 할 수 없다.

 3. 구원을 바라는 기도 19-22 선지자의 최후로 드리는 기도다. 그는 먼저 하나님을 찬양하고 어 찌하여 우리를 잊으시며 오랫동안 버리시나이까하면서 호소하였다.

우리를 돌이키시면 우리가 돌아가겠나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하나 님의 영원한 통치를 인정하는 고백이다. 즉, 새롭게 하셔서 옛날의 축복을 회복해주시기를 바라는 기도다. 인생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돌이켜 주실 때에 비로소 성립된다는 것이 다.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이것은 바 벨론의 압제 하에 있는 유대 민족을 권고하여 새시대를 주시기를 원하 는 기도다.

 결 론: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아오며 우리에게 진노하심이 득 심하시오니이다 곧 유대 민족이 바벨론에 사로잡혀간 동안에는 하나 님께서 그 민족을 버리신 것과 같다는 의미이다. 이로써 애가의 선지 예레미야의 눈물의 노래를 마쳤다. 그는 진실한 애국 선지요 눈물의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