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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막 하나님의 임재 (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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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출35장에 들어서면서 부터 반복되는 성막 건축 양식을 지루 하게 기록되어 있음을 보고 자세히 살펴보지 아니하고 그냥 넘겨버리 고 싶은 충동을 느낄때가 많다. 특히 이 부분은 설교자들도 거의 설 교하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막 건축에 대하여 이처럼 자세 하게 언급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막은 하 나님께서 거하실 곳이기 때문이다.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로 나누어 진다. 그 사이에는 두께가 거의 30cm 나 되는 두꺼운 휘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성소안에는 법괴가 있고 그 위에 금으로 만든 그룹(천사의 이름)이 날개를 펴고 있다. 이 지성소에는 1년에 1차씩 대제사장이 피를 가지고 들어가 온 이스라엘 을 속죄하는 예식을 행하였다.

 성소에는 떡을 놓아두는 떡상과 일곱등잔이 있는 촛대와 아침 저녁 으로 향을 피우는 향단이 있다. 그리고 성막 뜰에는 제사장들이 몸을 씻는 물두멍과 번제를 드리는 번제단이 있다. 이 각각의 부분이 갖는 의미는 생략하기로 하자. 왜냐하면 왜 성막이 이스라엘에게 주어 졌고 성막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첫째 , 성막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

 지성소의 모양은 마치 하나님이 거하시는 궁궐과 같이 만들어져 있 다. 수 만흔 천사들이 지성소 안벽에 수 놓아져 잇는 것을 본다면 그 곳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시온소 인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러기 때 문에 감히 아무나 들어 갈 수없다. 오직 1년에 한번씩 몸을 성결케 한 대제사장만이 속죄의 피를 가지고 들어 갈 수 있었다.

 물론 동물의 피로써 이스라엘의 죄가 사해진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 나 하나님은 그피를 통해서만 이스라엘을 속하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속죄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길밖에 없었다. 이것 은 곧 우리 인류의 죄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된다는 것을 예 표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시적 사역이었던 것이다.

 둘째 , 성막은 거룩한 곳이다.

 성막은 특별히 성막을 위해 구별된 레위인들이 지키고 있었다. 성막 주위에는 12지파가 둘러싸고 있었으며 12지파와 성막 사이에는 레위인 들이 있었다. 그 이유는 부정한 자들이 함부로 성막에 접근하여 성막 을 더럽히지 못하게 함이었다. 왜냐하면 성막은 정결한 곳이기 때문이 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에 성막을 정결하게 구별되어야 했던 곳이다.

 셋째 성막은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주는 교제의 장소였다.

 성막을 회막(the tent of meeting)이라고 부르는 것 (출40:2)을 보 아서도 성막이 단순히 제사를 위한것 보다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만 나 주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이스라엘 회중의 한 가운데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항상 그들과 함께 계시 며 그들과 교제하고 계심을 단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 로 성막을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만남의 장소라고 볼 수 있다.

 넷째 , 성막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이스라엘을 죄 가운데서 치유 하는 기능이다. 이상을 살펴 볼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즉 이스라엘 가운데 계시며 그곳에서 하 나님의 뜻을 제사장들에게 알려 그의 백성들과 교제하시며 이스라엘을 친히 다스리심을 볼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성막안에 거하 심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막을 짓도록 하신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 엘의 왕이심을 선포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성막위에 낮에는 구름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있었던 이유와 구름기둥이 떠 올랐을 때 이스라엘이 진행하고 멈추었을 때 그 곳에 장막을 쳐야 했던가를 이해할 수 가 있을 것이다.(40:34-38).낮 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 음을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40:38)는 말씀속에서 이스라엘의 왕되신 하나님을 우리가 직접 보는 듯 하다.

 비로소 이스라엘 국가는 하나님의 나라로서 그 면모를 확실히 갖추 게 되었다. 하나님잉 그 나라의 왕되시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나라의 백성인 것이다. 그리고 율법이 곧 그 나라의 헌법이며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그 나라의 영토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부터 완되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이끌고 그 땅을 정복하려 친히 진군하시며 지휘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정비하고 군대로서 정돈하고 계심을 우리는 민수기 1-2장에서 채아 볼수 잇다. 그 군대를 계수하시고 그 진군 방 향과 순서 그리고 동서남북에 각각 진을 치도록 하는 모습들은 바로 하나님께서 지휘권을 행사하시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 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성막에 계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나라 를 통치하신다는 것을 나타 낸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다. 이 하 나님이 통치하는 나라에서 만이 진정한 평화를 채을 수 잇는 것이다.

바로 그 나라를 우리는 대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요한계시록 21장에서 새하늘과 새땅으로 등장하 고 있다.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 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저희와 함께 계 셔서 모든 눈믈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 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 갔음이러라(계21:3-4).바로 그 나라는 새 예루살렘(계21:10)으 로서 우리가 바라는 나라요 참 평화가 있는 나라인 것이다.

 이런 점을 볼때 성막의 건설에 대하여 자세하게 언급하며 출애굽기 가 성막의 완공으로 끝난다는 것은 우리의 최종의 구원이 완성이 어디 에 있는지 알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것은 사단의 세력 아래 잇던 그의 백성을 이끌어 내신 것이며 이 스라엘이 하나님의 소유인것을 만방에 알리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마 침내 성막을 통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에로 인도하기 위함인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을 보아 구속사의 최후 종점은 새 예루살렘으로 그의 백성을 인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막이 갖는 네번째 기능은 치유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 은 바로 앞의 금송아지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스라엘이 금송 아지를 만들고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여기는 패역된 모습을 성막 건축 바로 앞에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금송아지 사건으로 이스 라엘은 멸종위기에 놓여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모세의 중보기도로 인하여 형벌이 잠시 유예되었으나 근본적으 로 그들의 죄가 사해진 것은 아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구원받은 성 도가 죄를 범했을 경우 우리는 이미 구원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지 옥에 가는 형벌은 면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지은 죄의 형벌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과 같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해 회개하도록 함으로써 죄 용서함을 받게 하셨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 에 나아와 속죄제를 드리게 함으로써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던 것이 다. 그러므로 성막은 이스라엘의 죄를 사해주는 은혜의 통로가 되는 것이며 부정해진 이스라엘을 정결케하는 치유의 장소였던 것이다. 이 런 차원에서 레위기를 보아야 한다. 레위기는 읽어가기에 좀 힘들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즉 출애굽기에서 완공된 성막을 중심으로 앞으로 살아야 할 규례와 법도를 레위기가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레위기는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삶이 어떠한 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즉 레위기는 출애굽기의 연속인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구원의 초기 단계에 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출애굽기는 우리가 구원받는 초기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그러 나 레위기는 이제 구원의 완성 단계에 있는 성도의 삶이 어떤 것인가 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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