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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승리의 부활 (고전 15: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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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평화의 역사인 듯하지만 실상은 전쟁과 냉전의 역사이며 사상과 신앙의 전쟁사입니다.
선과 악은 그날이 오기까지는 바다에 있는 파도와 같이 피흘리기는 싸움을 계속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말했으니 그의 일생도 투쟁의 생애였습니다.
전쟁의 목적은 뚜렷하니 승리를 얻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 萬若(만약) 戰勝(전승)의 悲哀(비애)를 통감하는 일이 있다하면 그는 그 뒤를 따르는 패배를 예기함으로 느끼는 쓴 잔일 것입니다.
패하지 않는 승리!!
우리는 이런 승리를 찾아 이 세상에서 헤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인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서만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석가모니도 죽어서 화장되었습니다. 모하멧도 메카에 그 시체를 남기고 있습니다.
한없는 貪心(탐심)의 무저항의 입을 열은 무덤은 삼키고 또 삼킬 뿐, 냉냉한 죽음의 그늘 외에, 비애의 영원한 이별 외에 그곳에는 아무 것도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은지 사흘만에 그를 안장했던 무덤은 빈 무덤으로 남았습니다. 분명히 그 시체를 안장한 무덤은 큰 돌로 인봉되었고,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파수꾼이 창과 검을 들고 굳게 지켰거늘 어찌하여 빈 무덤만이 남아 있었을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것은 거기에 누우신 분이 사망을 이기시는 생명의 주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역사상의 수많은 인물들이 이 사망의 권세를 이겨 보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모릅니다. 진시왕은 三神山(삼신산)의 不老草(불로초)를 구하고자 童男童女(동남 동녀) 오백 명을 보냈지만 허사였으며, 漢나라의 高祖(고조)는 장수의 비밀을 지닌 淸露盤(청로반)의 이슬을 받아먹었으며, 三千甲子 東方삭이 萬壽를 꿈꿨으나 모두 다 실패하고 사망의 무거운 압박 속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사망의 권세가 여지없이 무너짐을 보십시오!
마태복음 28:1이하를 보십시오.
『안식일이 다하여 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 같이 되었더라 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과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4-8을 보세요.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뿐만 아니라 역대에 거쳐 가끔 사도들에게도 顯現(현현)하셨으니 오늘날의 세계상의 교회들의 부흥은 살아계신 주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주님의 부활이 사망의 권세를 짓밟아 이겼습니다.
고린도전서 15:55를 보세요.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팔레스타인에 있는 골고다 일각에서 십자가에 한 사람 나사렛 예수가 달려 죽으심이 인류의 죄를 담당하셨다면 그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 증거를 어디에서 찾아 볼 수 있겠습니까? 그 뚜렷한 증거를 성경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로마서 1:3-4를 보십시오.
『이 아들로 말하자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그야말로 사망을 이기는 실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됨을 증명하셨습니다. 인류의 죄는 십자가 상에서 소멸되었으며 죄를 주장하는 사단의 권세는 깨지고 말았습니다.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배후 조종자는 사단이니 결국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단을 때려눕히고 승리한 부활입니다.
이는 창세시에 에덴동산에서 벌써 이룩한 하나님의 계획이요 섭리였던 것입니다.
창세기 3:15를 보십시오.
『여자의 후손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뱀은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즉 여자의 후손은 예수 그리스도요, 뱀은 사단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사단이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하고 죽음으로 몰아 넣지만 우리 주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단의 머리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본문 56절에 보면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게 대제사장과 헤롯및 총독 빌라도, 그리고 모여 든 군중들은 법을 의지하고 도전하여 그를 조롱하고, 멸시하고, 구타하고, 죽이라고 아우성 치고, 십자가에 못박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종교의 권리, 정치의 권리, 세상의 권리가 합하여 예수를 죽였습니다.
만약 그가 영원히 살아나지 못했으면 로마의 정권도 승리했고, 대제사장의 敎權(교권)도 그대로 빛났을 것이요, 사두개 교인의 세속주의도, 바리새 교인의 율법주의도, 아우성 치던 군중들의 세력도 모두 정당화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흘만에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무덤 문이 터졌고, 4천년간 세상을 흔들던 권세들은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예수께서 세상에 태어나실 때부터 죽이려고 했던 헤롯의 권리도 무너졌고, 로마의 권세의 터전이 된 법과 대제사장과 유대 선민의 유일의 근거인 율법도 주님의 부활 앞에서는 다 폐하고 말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의 권세를 이겼고, 사단을 이겼고, 또 율법과 사단의 권세를 이겼습니다. 승리 중의 승리는 예수의 부활이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승리의 부활을 이룩해 놓으셨습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중 열한 번째 아들인 요셉은 그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은 20냥에 노예로 팔려 갔습니다. 당시 노예로 팔려 간다는 것은 그의 인생의 끝장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상 회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장자라는 명분을 가진 르우벤, 이해 타산이 빨라 재정권을 잘 이용할 줄 아는 유다, 암사자 같이 강한 갓, 칼을 잔해하는 기계로 삼는 시므온, 종교심은 있으나 주도권의 흔들림을 따라 그 세력을 좋게 여기는 레위등과 같은 형들에 의하여 요셉은 애굽으로 노예되어 팔려간 것이었습니다. 이미 그는 죽은 자와 같았습니다. 아마 히브리 호적에서도 그는 이미 죽은 자로 간주되어 사망자 처리를 하였을 것입니다.
그의 아비 야곱은 아주 깊은 비애의 늪에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누구의 위로도 위로가 되지 못한 채 거부당하였습니다. 그렇게 십수년이 흘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잊었습니다. 이미 그는 이 세상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은 영광스런 모습으로 형들 앞에 섰습니다. 감히 그의 형들이 똑바로 쳐다 볼 수도 없을 만큼 놀라운 신분과 권세를 가지고 섰습니다. 각자의 힘과 권력을 과시하던 형들은 그 앞에 다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요셉은 애굽땅에서 노예의 신분에 좌절하지도 않은 채 맡겨진 일에 충실하므로 인정받았으며, 여인의 유혹에도 하나님 앞에서 물리치매 옥중 시련도 맛보았으나 거기서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늘 하나님 앞에서 소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은총과 놀라운 지혜를 얻어 술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함과 함께 애굽왕의 꿈을 해몽하고, 애굽에 닥칠 길흉을 예언하며 그 대책까지 왕께 고하매 왕이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게 된 것입니다.
은전 20냥에 팔린 요셉은 다시 그들 앞에, 그들의 의식 속에 살아났습니다. 그를 팔았던 형들은 모두 그 요셉 앞에 굴복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은 30냥에 팔린 예수께서는 생명의 주님으로 부활하셨으니 사망과 사단과 세상의 권세가 다 그 앞에 굴복하였습니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과연 주님의 부활은 영원한 승리의 부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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