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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이 무엇이기에 (창 02:7-9, 롬 08: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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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엇이기에'로 지난 주에 이어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하나님은 삼라만상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이 우리신앙인들 의 고백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체성(IDENTITY)을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 지만 기독교 신앙인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는 자기물음을 갖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흔히 생산품은 원 리나 규정이나 규격, 특징들이 비슷하게 만들어 지는 법이다. 세상의 모든 것들과 인간은 한제조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인간과 자연이 같은 특징을 갖는 것은 우리의 상식과 주변의 모습에 서 너무나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의 머리가 둥글게 생겼기에 자연 의 머리인 하늘이 둥글게 생겼다. 땅이 평평하게 생긴 것처럼 인간의 발도 평평하여 걷기 좋게 생겼다. 자연에는 춘하추동이라는 사계절이 있듯이 인간은 두발과 두손의 4지가 있다. 자연에 5행 6국이 있고 인 간은 5장 6부가 지구에는 5대양 6대주가 있는 것이다. 하늘에는 8가지 의 바람이 있고 인간은 8가지 관절이 있다. 1년이 365일로 이루어지듯 인간은 365관절로 이루어져있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어 세계를 비추 듯이 인간에게는 두눈이 있다. 밤과 낮이 있어 자는 것과 깨어있는 것 이 있다. 하늘에 우뢰 번개 천둥 들이 있듯이 인간에게는 감정이 있다 비와 이슬과 같이 사람은 눈물과 콧물이 있다. 우주에 음과 양이 있듯 이 사람에게도 열과 냉한것이 있다. 땅 속에 지하수가 흐르고 있고 인 간에게는 혈맥이 흐르고 있다. 풀과 나무처럼 인간은 털과 머리카락이 있는 것이다. 땅속에 금과 귀한것이 묻혀있듯이 인간의 입속에 이가 나있다.

이러한 일은 우연인가 이것이 한제조자의 작품임을 증명하는 것이 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께 오묘막측하다는 고백을 하는 것이다.

사람의 신체구조를 보면 머리속에는 뇌세포들어있어 모든 명령을 신 경을 통해 내리고 결과를 받는 중요한 일을한다. 그래서 뇌는 박가지 처럼 생긴 뼈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오장육부를 보호하기 위해 갈비뼈가 울타리처럼 둘려져있다. 엉덩이는 앉을 수 있도록 넓은뼈와 푹신한 살로 방석처럼 되어있다. 손은 쥐기에 편하도록 작은 관절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손톱이 밖으로 나와 있어 힘을 줄 수 있는것이다. 귀 는 밖에 바퀴로 되어있어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고막 이 있어 파장을 진동으로 바꾸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눈도 눈섭과 속눈섭으로 2중의 벽을 가지고 보호되고 있다. 앞니는 끌 처럼 되어있어 음식을 자르고 안쪽니는 맷돌처럼되어있어 음식을 갈고 부수는데 편리하도록 되어있다. 입안에는 침이 나와서 부수고 자른 음 식들을 반죽하는데 쓰며 혀가 있어 부지런히 음식물들을 정리하고 나 르고 있다. 위장은 음식물을 분해하는데 이것은 기적과도 같다. 모든 영양분은 섭취하고 불순물은 배출하도록 되어있다. 심장에서는 펌프처 럼 피를 온몸에 골고루 보내어 몸을 정화시킨다. 뇌에는 기억이라는 창고가 있어 배운것을 잊지안고 필요한 정보를 얻으며, 사상과 의욕등 을 갖는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어 괴로움과 외로움을 느끼게 되고 양심이라는 특이한 것이 있어 자신을 지키는 등대가 되기도 한다.

사람의 구조는 정말 이처럼 완벽하게 잘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육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좋다는 약이면 뭐든지 다 먹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영과 육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다. 앞서말한 이놀라운 인간의 능력과 구조가 전부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은 육적인 능력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한쪽 우리에게는 영적인 인간의 실체가 있다.

육체로만 세상을 살 수는 없다. 이 가을 우리들의 감정과 우리들의 모든 능력을 동원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여야 한다. 사 람들은 흔히 '이 세상'이라고 한다. '이 세상'이라는 것은 '저 세상' 이 있다고 하는 전제하에서만 가능한 말이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저 세상'이 있음을 알고 있다. 우리의 신앙고백에서도 '저리로써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지 않는가 한제조자에 의해 만들어진 시계는 제조자의 뜻에 따라 정확하게 가 야 시계로써 가치를 발휘한 것이다. 만일 시계가 자기 마음대로 갔다 안갔다 하면 우리는 그 시계를 고장이라고 말한다. 해는 동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모든 만물은 순리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옛날부터 우 리는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라는 말을 들어왔다.

모든 세상의 원리와 원칙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육적인 삶 에만 매달린다. 죽음이란 영과 육의 분리를 이야기 한다. 육체가 그대 로 있어도 영이 그 속에서 나가버리면 우리는 '죽었다'라고 말하는 것 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두가지의 삶을 주셨다. 영적인 삶과 육적인 삶 이 그것이다. 헤레니즘은 이 두가지의 삶에서 육체는 더러운 것이고 영적인것이 진정한 것으로 말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삶은 그런것이 아 니다. 육체적인 것과 영적인 것 모두 하나님 안에서 소중한 우리들의 삶인 것이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셨을까 사람이 무엇이기 에 하나님은 이 세상에 사람을 보내셨을까 이러한 물음의 결과는 바로 인간은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 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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