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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미래지향적 교회 (창 19:23-28, 빌 0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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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이란 말이 실감나는 항해였다. 그러나 이제 모든 일들은 다 과거지사이고 이제 다시 새로운 해를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 모든 사람은 마지막을 인정하면서도 마지막이 천천히 자신에게 도래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야속하게 다가온다.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놀랄만한 사건도 많이 있었지만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미래라는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교회는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1.교회는 과거회상적이어서는 안된다.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린다고 하였다. 미래지향적 교회는 과거를 잊어버릴 줄 알아야 한다. 과거에 대한 망각은 현실에 대한 충실과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가능케 한다. 많은 사람이 과거를 잊지 못하고 과거의 노예가 되어 살지만 과거에 대한 해결은 자신의 몫이다. 주구도 자신의 과거를 해결해 줄 수 없다. 과거에 포로가 되거나 현실을 도피하여서는 안된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과거에 집착하는 삶이었다. 광야에서 고통이 있을때마다 그들은 앞에 있을 가나안보다 과거의 애굽을 생각하였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었다.

2.교회는 미완성적이다.

바울은 내가 온전히 이루었다함도 아니다라고 하였다. 바울은 이미 완숙한 경지에 도달한 사 도였지만 자신이 미완성이라고 고백하였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구원 받았지만 완전한 공동체가 아니었다. 거기에는 인간적 요소도 있고, 하나님께 대한 불신도 있고, 과거로 돌아가려는 역출애굽의 시도도 있고, 약속의 땅을 기대하지 않는 절망도 있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교회는 모두가 불완전하고 인간적 부족도 있고 광야길의 방황도 있다. 그러나 교회가 미완성적이라는 것을 아는 교회는 희망이 있다. 교회가 미래를 지향하는 까닭은 미완성적이기 때문이다.

3.교회는 진취적이어야 한다.

바울은 계속해서 자신의 삶을 푯대를 향하여 좇아간다고 하였다.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도 중요하고 미완성적이라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진취적이어야 한다. 흔히 교회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교회는 초대교회의 정신은 잃지 말아야 하지만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 교회는 열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아브라함에게 아비 친척의 집을 떠나라는 말씀도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는 말씀이고 롯의 아내가 주는 교훈도 뒤를 보지 말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는 의미이다. 교회는 사회에 건전한 미래상을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절망가운데 있는 민족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다.

과거를 잊어버리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며 밝은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하는 슬기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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